2011. 1. 7. 07:06

제가 푸른가을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블로그를 시작한지가 벌써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뭐, 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방의 블로거로 이름을 날리는 중이지만 ^_^ 2006년 처음 테터툴즈라는 것을 접하였고 당시에는 리눅스와 서버 구축쪽에 관심을 가지던터라 개인 서버에 설치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인터넷 나야나의 무료 계정을 통해 처음 블로그를 접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티스토리'가 오픈 한 것을 알게되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로써는 파격적이었던 '초대 시스템'(구글의 Gmail의 방식을 따라)으로 인해 쉽사리 자리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티스토리가 오픈하고 몇달이 지나서야 겨우 인터넷 나야나를 벗어나게 되었는데 처음 초대해주셨던 분이 이제는 기억에 나질 않는군요 ^^

아~ 잡설이 좀 길었습니다. 제가 여전히 변방의 블로거이지만 나름 연식이 있는 블로거임을 이야기하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5년차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의 기억을 더듬으며 초심을 찾아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기에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2011년 다시 시작하는 5년차 블로그의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꾸준한 블로거가 되자.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 초반이었던 2006년 5월부터 2007년 11월까지의 기록을 보면 거의 매달 빠지지 않고 포스팅을 지속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둔 이후로 블로그에 소홀해졌고, 급기야 1년여 동안 전혀 포스팅없는 기간도 있었더랬죠. 그렇게 간간히 포스팅해왔었는데 여전히 '블로깅'에 대한 갈증은 있었고 지난해 돌아오겠다는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4개월동안 열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했었습니다. 과거형이었던 이유는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하고 여유가 없어지면서 블로그 운영이 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첫번의 목표는 '꾸준한' 블로거가 되자 입니다. 

꾸준한 블로거가 되기 위한 세부목표는 "일주일 최소 2개 이상의 포스팅하기" 되겠습니다. 참으로 소박한 목표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목표가 높으면 좋겠지만 현실의 생각해볼 때, 일주일 2개 이상 한달 8개~10개 정도의 포스팅이면 연간 목표치인 100개 정도의 포스팅이 가능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

2.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자.
 
네. 많은 블로거들이 고민하는 문제이고 실천하고자 하는 문제 중 하나인 소통의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운영 초기부터 각종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통해서 다른 블로거들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에 대해서는 대부분 댓글을 달고자 노력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이제는 더 많은 노력을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찾아가서 댓글을 달고 아는 체를 하고 소통을 하게 된다면 더 나은 블로거의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3. 계획하는 블로거가 되자.

사실 블로그 자체가 워낙 정해진 카테고리가 없는 변방의 블로거이다보니 '계획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2011년에는 좀 더 계획적인 블로깅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볼 생각에 있습니다. 
일단 2011년 중점적인 블로그 포스팅의 주제는 '독학사'입니다. 매달 꾸준한 포스팅을 통해서 제가 하는 공부에 대해서 정리도 하고, 잘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한 주제입니다. 두번째는 '도서리뷰'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책읽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2011년 포스팅의 큰 흐름을 잡는데 '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 같습니다. 그때문에 오늘은 '트위터'에서 '1년 100권 읽기' 모임에 가입했습니다. 실질적 목표는 25권입니다. ^^ 마지막은 각종 리뷰입니다. 사실 뉴스를 빠르게 접해서 빠르게 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제품이나, 컴퓨터와 관련된 또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보고 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포스팅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4.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가 되자.

마지막입니다. 매년 발표되는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목록을 보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블로거로 꽤 장수하면서도 한번도 우수 블로거 선정이 되어 보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쉬운 겁니다. 네...역량 부족이지요 ^^
하지만, 올해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년간 포스팅 100여개로 우수 블로거가 된다는 것은 어림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소박한 꿈을 통해서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발을 내딛어보렵니다. 


푸른가을 이야기 블로그 운영 목표

1. 연간 100개의 포스팅.
2. 연간 1000개의 댓글 (주인장 댓글 제외)
3. 연간 60만 방문자 돌파 (현 47만여 방문자 기록중)
4. 연간 100개의 방명록.
5. 매일 10개 이상의 블로그 방문

다시 시작되는 '푸른가을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___^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21. 21:59

안녕하세요 푸른가을 입니다.

매일매일 티스토리에 접속해서 블로그 통계도 보고, 블로그 코리아와 올블로그를 돌아다니고, 티스토리 메인에 올라와 있는 포스팅도 보고 위드블로그, 레뷰 등에 접속해서 새로운 리뷰 거리가 나왔나 살펴도보고.
Hanrss를 통해 기존에 구독하고 있던 RSS를 통해 흥미로운 기사거리가 있나 살피는 일상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부터 준비 중인 옴니아 관련 포스팅 두개를 어떻게 진행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태여서 지난 15일 이후 신규 포스팅이 전혀 없었네요. 

신년 계획 중 하나였던 1 day 1 Posting은 이미 전에 무너지기는 했지만, 나름 하루에 하나꼴로 포스팅을 하기 위해 숫자를 맞춰가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다시 시작한 이후로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라도 포스팅을 걸어 봅니다.

별 의미 없는 포스팅이기는 하지만 , 이렇게라도 꾸준함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요즘 제가 주로 살펴보는 이슈로는 
'PD수첩'관련 이슈와 '전여옥 의원' 관련 이슈, 
'아이티 지진' 관련 이슈들과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옴니아2'와 관련된 이슈 입니다.

앞으로는 지켜보는 이슈에 관해서 나름대로 활발한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____^

이글 보실 분이 많지는 않겠지만 말이지요.
이럴 때마다 아쉬운 것이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도메인입니다..
도메인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는 교훈을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Posted by 푸른가을
2009. 3. 20. 22:11

푸른가을의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열어놓은지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최초의 1년은 참으로 열정에 가득차서, 세상을 향해 나의 이야기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쏟아놓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키보드를 놓게 되었네요. 
아무 내용이라도 글을 적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누가 나의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의 복귀는 참으로 망설이게 합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정말 복귀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키보드를 다시 잡아 봅니다.

키보드와 함께, 책도 손에 다시 잡았으면 좋겠고, 세상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이런 마음이 가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2009년의 첫번째 글로 이렇게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아직은 다행이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제 글을 읽어주는 단 한 분만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글을 남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힘내야겠죠? 힘 좀 주시죠!!!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0. 4. 12:21

올블로그를 기웃대다가 재미있는 서비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Endless9님께서 오픈한 BLOGlink 라는 서비스 입니다. 조금 전 제가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추천글(또는 인기글) 목록에는 안 보였던 것 같은데 현재 (오후 12시 12분)는 실시간 인기글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내 블로그에 다른 블로그를 광고해 주는 것 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광고'라기 보다는 '링크'에 가까운 서비스이긴 하지만, 형태는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스의 형태를 닮았습니다.
메타서비스나 RSS를 통해서 만나보게 되는 많은 블로거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만나게 되는 블로거들만 만나는 경우들이 많았던 점에 착안하여,
일종의 '랜덤 블로그'를 찾을 수 있는 링크 서비스를 기획했던 것이 아닐까 추측 해 봅니다.

해당 서비스를 바로 가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블로그에 '광고'를 게제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 처럼 인증을 받을 필요도 없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BLOGlink 사이트에 가서 간단한 설정만 하면 됩니다.

이제 막 시작한 서비스인데 주목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달았습니다. ^^;

경선 배너가 걸려있는 관계로 좀 아래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경선 배너가 내려가는 시점부터는 기존에 있던 '커리어블로그'의 '블판'을 대신하여 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끼리 돕는 '링크 서비스', 앞으로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9. 19. 09:44

오랜만의 올블로그 나들이에서 블로그코리아의 서비스를 봤습니다.
참 재미있는 블로고스피어 세상입니다. ^^

더불어, 블로그코리아의 사이트 개편도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Draco님의 포스팅을 올블에서 못 봤다면 블로그코리아에서 찾아볼 생각도 못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제목에서 밝힌 바 처럼 블코 랭킹은 21위 입니다. 한계단 하락이라고 표시됩니다.



20위에는 학주니닷컴이, 23위에는 Zet님의 블로거팁닷컴이 위치해 있습니다. -_-;
실질적인 컨텐츠 수나, 방문자 수, 구독자 수를 볼 때 영 이해하기 힘든 랭킹이기는 합니다.. ^^;

결정적인 순위 지표인 세 가지 아이콘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 없어서 어떻게 선정된 랭킹인지가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블로그코리아에서는 TOP130이라는 섹션을 통해서 13개의 분야에 대한 Top10 블로거들을 선정해 놓았습니다.
제목에는 "9월의 Top 130"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매달 발표할 요량인 듯 싶습니다.
당연히도 분야별 Top10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전체 블코 랭킹 21위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블로그코리아 감사합니다.
이런 허접한 블로그 순위를 저리도 높게 잡아주시다니..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9. 12. 17:22

얼마전  LEEGH.COM에서 '프레스블로그'(http://pressblog.co.kr)라는 새로운 모습의 메타사이트를 알게되었다.
프레스블로그의 메인 타이틀은 '블로그의 가치에 눈을 뜨자'(Value Your Story)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프레스블로그가 추구하는 것은 컨텐츠가 되는 '포스팅'이다.


블로거의 모든 이야기에서 가치를 찾고
블로거의 모든 이야기에서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곳
블로거 스스로가 그 가치를 발견하며, 키워가는 곳
Value Your Story 프레스블로그


프레스블로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견하게 된 프레스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이야기 곧 포스팅을 통한 '가치'를 찾고, 발견하고, 키워가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Web 2.0(웹 2.0)의 세상을 향해 뛰쳐 나온 새로운 메타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블로고스피어에서 '프레스블로그'의 이름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한 숫자로 많은 이들이 프레스블로그를 향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프레스블로그는 조만간 블로고스피어에서 '새로운' 가치 모델로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그것은 많은 블로거들이 모여서 '양질'의 이야기들을 통해 '가치를 찾고, 만들고, 키워갈 때'에만 가능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프레스블로그'는 MP(Milion Posting) 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다.
프레스블로그에 등록되어있는 블로거가 프레스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고, 프레스블로그의 추천 제도를 통해서 많은 추천을 받은 포스팅에 대한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1위인 MP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MP로 선정되는 경우 100만원의 고료(제세공과금 4.4% 제외) 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양질의 포스팅을 통해 방문자를 얻는 것과 동시에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거'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MP를 향한 '자극적' '선정적' '낚시성' 포스팅에 대한 필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추천하는 회원들도 각각의 포스팅에 대한 적절한 추천을 한다는 가정하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막 시작된 서비스이기에 서비스에 대한 판단은 아직은 어려워보이고, 다음 달에 있을 첫 번째 MP 수상자에 대한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MP로 선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무래도 글 솜씨도 문제고, 정보성 포스팅이 거의 없을 예정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MP에 대한 기대는 큰데 이는 '프로 블로거'의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자, 이제 MP에 도전하여 내 글에 대한 가치를 찾아보는게 어떨까?




 

덧붙임 : 잘 써보려고 했는데, 이건 영 아닌 듯 싶기도 하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9. 6. 16:19
조금 전 다른 포스팅을 구상하는 중에 '동호공고'로 '다음'에서 검색했더니 최근 기사가 나오길래 긴급하게 포스팅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기사의 출처는 '오마이뉴스' , 자세한 기사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동호정보공고 폐교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기사의 중심 내용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 교육위원회를 통해 '동호정보공고'의 폐교에 대한 논의 결과 폐교에 대한 '타당성'이 부족하며, 여론과 언론이 지적이 옳다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오마이뉴스의 해당 기사에 대한 부제는 '네티즌들이 동호공고 지켰다' 입니다.
아마도 오마이뉴스에서 이야기하는 네티즌은 '블로거'일 것이고,
교육위원회에서 말하는 여론도 '블로거'를 포함한 네티즌일 것입니다.
또 '언론'의 지적이 옳다라는 지적은 '오마이뉴스'를 칭하는 것이겠지요..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다음 블로거 뉴스'와 '블로그'의 영향력이 상당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씁쓸한 '언론'의 이면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초심에서 많이 벗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시민 기자들을 통한 기사 작성이 가져오는 '편집의 편중성'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강점이라는 생각과 함께 '기성 언론'들의 '변치않는' 모습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중,동'을 포함한 기성 언론들은 아직도 언론이 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네요.


'동호정보공고' 학생들과 교사들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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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7. 8. 31. 09:49

일전에 '신날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던 '블로그 데이'가 바로 오늘 입니다.

블로그데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소개하자면
블로그데이나라가 다르거나 관심분야가 다른 블로거들을 새로 아는데 하루를 보내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 블로거들은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블로거들을 소개할 것입니다.

블로그데이의 취지에 맞게 저 역시 5개의 블로그와 그 주인장들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와 좋은 글이 있는 블로그 중 5개를 선별하였습니다. ^^;

1. Think Big, Aim High (주인장 : SuJae)

블로그 명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제 나름대로 해석하면 '생각은 크게, 목표는 높게' 정도일까요? 최근에는 '블로그의 재발견'이라는 나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십니다. SuJae님을 통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블로그도 있었고, 알고 있던 블로그도 새로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2. Korean Healthlog (주인장 : 양깡)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건강, 의학' 관련 전문 블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의학적 지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기도 하고, 의료계 관련 정책에 대한 이야기들도 접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처음 접하고 RSS 구독 중입니다.

3. 학주니닷컴 (주인장 : 학주니)

IT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블로그이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학주니님 개인의 시선이 더 마음에 들어서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입니다. 또한, 구글 비공식 블로그 - Google Inside의 필진이기도 합니다. 도메인이 참 독특합니다.

4. 민노씨.네 (주인장 : 민노씨)

블로그계의 이슈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시선을 찾을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능력 또한 뛰어난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포스팅 작성 능력만 따로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정리나 구성, 글솜씨가 뛰어나십니다. ^^;

5. 글로 그림 그리는 산골소년 (주인장 : 산골소년)

주인장은 IT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우토로 문제'를 블로그계에 이슈화하면서 혜성과 같이 등장하셨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알라딘'에서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의 TTB리뷰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고, 어느 순간 '우토로 문제'에 동참하면서 간혹 들르는 블로그입니다.
지금부터는 RSS 구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렇게 다섯의 '블로그'를 소개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는 너무나 잘 알려진 '블로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블로고스피어가 작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이들기도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개인적 편식이 대단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소개한 블로그외에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블로그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블로그데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Blog Day 2007


블로그데이글쓰는방법:
  1. 흥미로운 5개의 블로그를 찾아냅니다.
  2. 그 5명의 블로거에게 블로그데이2007에 추천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3. 추천한 블로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 블로그로 향하는 링크가 들어간 글을 씁니다.
  4. (8월 31일에) 작성한 글을 블로그데이 글로 올립니다.
  5. http://technorati.com/tag/BlogDay2007 링크를 이용해서 블로그데이 태그를 추가하고 블로그데이 웹사이트인 http://www.blogday.org 로 가는 링크를 추가합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8. 30. 14:32

지금 이 글은 이전에 작성했던 '당신의 블로그는 담고 있습니까?'라는 글에 대한 포스팅이기도 하며, 어제의 추천 글로 오른 Sujae님의 욕설이 추천글? - 올블로그 라는 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저는 지난 2월 '당신의 블로그는 담고 있습니까?'라는 포스팅을 통해 지극히 개인적 포스팅과 해당 포스팅의 발행으로 인해 가지게 되는 '공공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의 포스팅은 '선정적' 포스팅에 대한 무차별적 노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 위한 목적이 강했습니다만. 올블로그를 비롯한 메타사이트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비단 이런 부분만은 아닐 것입니다. 욕설 파문을 비롯한 여러 문제는 블로그가 가지는 개인적 성향과 공공적 성향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이에, 우리는 먼저 '블로그'가 개인적인 성향의 매체인가, 공공적인 성향의 매체인가를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정답'일리는 없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이것이 '블로고스피어'를 대변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블로그는 개인적 성향의 매체입니다.

단순명료 합니다.
당연히 1인 미디어로 지칭되는 블로그는 그 자체만으로 개인적 성향의 매체입니다. 팀 블로그를 하고 있다면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그는 1인 체제로 운영되어진다는 점에서 '미니홈피'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합니다. 물론 동일하지는 않습니다만 일정 부분 동일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일상을 적는다든가, 자신이 생각하는 생각을 나눈다던가 하는 부분을 볼 때 블로그는 '지극히'개인적인 성향을 가집니다.


2. 그럼에도, 블로그는 공적 성향의 매체입니다.

전체적인 블로그 모두가 공적 성향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메타사이트'에 등록되어 '발행'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블로거'라면 이미 그 자체만으로 '공적 성향'을 가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발행'이라는 행위 자체는 내 생각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겠다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읽히기만 원하고, 내 생각은 이런데 네 생각은 필요없다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발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적 성향'의 매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우리는 '공적 미디어'인 TV나 신문에 엄정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TV나 신문에서 과격한 표현이 나온다던가, 선정적인 화면이나 기사가 공공연히 나온다면 '블로그界'를 비롯한 넷상에서의 포화는 상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은 왜 '공적 미디어'인 '기존 매체'에만 한정되는 걸까요?
블로그가 가지는 영향력이 상승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도 비슷한 기준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블로거가  '메타사이트'에 등록하고, 발행하였다는 점에서  해당 '블로거'는 이미 공적인 임무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통해 생각을 나타내기보다는 '감성적 배설'만을 한다면 이른 바 '인터넷 찌질이'와 다른게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목을 하나 설정하거나, 내용을 하나 하나 적어내는 것에서도 '신중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또 다른 면에서 '트래픽'을 위해 '어뷰징'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는 인터넷 언론 매체를 성토하는 블로그계에 동일한 방식으로 '트래픽'을 갈취하는 '블로그'에 대해서는 관대할 수 밖에 없는 '가제는 게 편' 인 것일까요?

결국,
제 생각은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기는 하나, 발행(메타사이트  전송)을 통해 개인적 공간이기를 포기한 공간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모순일지 모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ps. 제목을 몇 번이나 바꿨는데도..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포스팅의 내용에 맞지 않게 자극적이지는 않으면서도 주목 받는 제목을 만들고 싶었는데..
일단 실패한 것 같군요.. -_-;


Posted by 푸른가을
2007. 8. 27. 16:57


얼마전 In2web님의 블로그에서 진행되었던 '블로그란?' 이벤트가 끝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벤트 상품이었던 책 2권이 도착했습니다. ^^;

사실, 이벤트 참여 당시에는 한 권을 선택했었는데 in2web님께서 한 권 더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받은 책 두 권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아라"

입니다.

이 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이라는 책은 읽고 싶었던 책이라서 그대로 읽을 듯 싶고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아라'라는 책은 대강 훑어본 뒤 나눠드리게 될 듯 싶습니다.. ^^;
물론, 언제 나눠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이런 것으로 볼 때 "블로그는 소통의 공간" 인 것 같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