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25. 14:12
해운대해수욕장 '통닭과의 전쟁'(미디어다음)

미디어다음에 실린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제목을 통해서 볼때, 해운대해수욕장이 오래 전부터 '통닭'으로 인한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사 말미의 관리사업소 관계자의 말을 보면 심각성을 잘 알 수 있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먹다 남은 통닭을 백사장에 파묻는 바람에 해수욕장의 위생 문제도 심각한 지경"이라며 "피서객들이 스스로 닭뼈를 수거할 수 있도록 백사장 청결 캠페인도 펼쳐봤지만 이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돼 통닭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원본 : 국제신문 / 노컷뉴스 제휴

통닭을 사 먹는 것까지는 좋은데 왜 뼈를 백사장에 묻어야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지난 번 화장실 문화에 대한 포스팅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공공장소'에서의 개인행동에 대한 '기본적 예의' 조차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백사장에 통닭 뼈 묻어놓고 잘 넘어가길 바라는 건가?
그깟 통닭뼈, 통닭 먹을 때 같이 주는 상자나 봉투에 넣어서 근처 휴지통에 넣거나
자신이 가져갔던 '가방' 등에 넣어서 돌아오면 되는 일 아닌가?
해도 너무 한다.


'최소한의 예의' 조차 지키기 어렵다면
통닭도 사먹지 말고, 담배도 피지 말고, 음료수도 마시지 말라!!

에이 나쁜 사람들!!!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