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1. 01:20

지난 5월말 디카를 구입하고,
디카와 함께 들어있던 상품권이며, 인화권이며 신경도 못 썼는데.

오늘 우연히 Ehome 가입을 위해 상품권을 본 순간.

유효기간 : 2006년 5월 30일 이라. 장난하냐!


특가로 기획하면서 이런 건 왜 생각 못했냐고!
난 분명 5월 29일날 받긴 했지만, 누가 하루만에 가입안하면 못 쓸 거라고 생각했을까나.

아무튼,
뭐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상품권이긴 하지만 생색내기에 그쳐버린.
이런 상품권 결국 쓰레기인가.

GS이숍도 올림푸스도 이런건 생각 못한거냐고!

에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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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0. 12:17
잡설.
어제 greenyfall.com 으로 이전한 이후로 갑작스래 카운트가 늘었다.
무엇때문일까? 트래픽 고정인데 이거 큰 일이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어쩌겠나. 이미 시작해버린거.

암튼. 오늘의 잡설은 여기까지.
오늘 하려는 얘기나 해보자.


본론.
내가 인터넷과 처음 만난 건 군에 들어갈 때 쯤인 96년 정도였고,
관심을 더 가지게 된 것은 98년 군에서 제대할 때쯤이었던 것 같다.
아마 그 무렵 처음 '홈페이지'라는 것을 개설해봤었던 것 같고.

그렇게 인터넷과 접하면서 가졌던 생각 중에.
이제까지 변하지 않는 하나의 생각이 있다.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는 '익명성'을 배제하는 것이다.

익명성을 배제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의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보다 심각한 것은 익명성을 허용함으로써 받아들여야 하는
심각한 '익명이 가지는 파괴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대표적으로 이러한 사이트들을 몇군데 알고 있다.

국내 최고 혹은 최대의 포털로 일컬어 지는 "네이버"의 뉴스.
- 아, 물론 이 곳도 최근엔 실명 확인을 거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익명성을 내포한다.

또 다른 하나는,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의 선구자 이자,
익명적 파괴성의 최대 피해자이자, 최대 수혜자인 "디시인사이트"
- 이곳은 여전히 익명성이 최대의 무기이며, 최대의 약점이다.


네이버 뉴스의 댓글을 볼 때마다 내가 느끼는 것은
익명이 가지는 자유로움 보다는 '자유'를 망각해버린 '방종' '방임'을 보게 된다.

그 댓글들에 남겨져 있는 것은 자유로운 의견의 개진이 아니,
참으로 딱하리만치 '방치'되어 버린 한낱, 단어들 뿐이다.
- 아, 가끔 훈훈하고 따뜻하며 정감어리고, 알맞은 댓글들도 '간혹' 존재하긴 한다.

익명이 가지고 있는 자유스러움을 자유스러움 그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깝다.
그 글 속에 자기의 인격이 담겨지고, 자기의 모습이 담겨진 다는 것은 왜 모르는가.
자신의 특징이 나타나는 이름이 적혀지지 않는다고,
거기에 자신의 '인격'이나 자신의 잘못된 '생각'까지 보여지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건가.

물론, 착각은 자유다.
그러나 그 착각에서 얼른 깨어나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예의 조차 망각해 버린, 인터넷 세상은.



두번째 잡설.

개인적으로는 어느 사이트에나 아무렇게, 또는 적극적으로 댓글을 다는 편은 아니다.
사실 성격상 그러할 뿐더러,
내가 올리는 글들을 보는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런 두려움들은 어릴적부터 받아온 '일률적인' 교육의 산물이리라.

내 생각을 자유롭게 나타내지 못하고,
나를 가르친 그들의 생각 만을 답보하고 있는 이 모습은.
억압 받으며 살아온 우리네, 우리네 후배들의.

자유로운 생각이 펼쳐지는 그런 세상은 없나?

ps. 여전히 내 글은 투박하기만 하고, 결론도 없다. 뭐 언젠가 끝맺을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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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9. 11:24
얼마전,
Sir.co.kr (그누보드) 커뮤니티에서 초대장을 나눠주시는
어떤 고마운 분으로 인해 Gmail을 사용하게 되었다.

뭐, 이미 하나포스에서 무제한 메일을 사용 중이므로,
메일 계정의 용량에 대한 압박 때문은 아니었고
그저 트랜드 아닌 트랜드를 쫓아보려 했던 것인거 같다.

하지만,
일단 Gmail 계정을 만든 이후,
Gmail 인덱스의 간결함과 notifier의 편리함으로 인해 요즘은 Gmail 을 주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한다.

아, 그래봐야 Gmail 사용한지 한달 정도도 안되는 것 같지만.

아무튼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Gmail에 큰 약점이 있다는 것이다.

어제, 나야나에서 호스팅을 신청하고
나야나에서 셋팅 확인 메일을 보냈다 하는데 도대체가 도착하지 않는다.

재송신을 요구하여, 다시 보냈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도착하지 않는다.

그전부터 익히 들어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생각보다는 훨씬 큰 부분인 것이다.

내게 중요한 메일이 누락될 수 있다는 것!
보내는 메일 서버에 따라, 얼마든지 메일이 누락된다는 것 아니겠는가.
이런 부분은 빠른 시일에 고쳐져야 하는 부분임에도 왜 안되는 것인지.

뭐, 아직은 그리 중요한 메일이 들어올 곳은 없으니 큰 상관없지만.
어쨌거나, 구글 메일에 아쉬운 부분이다.

ps. 초대장 9장 남았습니다. 그리고, 간혹 초대장을 보내도 잘 안가는 메일 주소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한메일인 것 같던데 확인해보진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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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9. 09:40

어제까지, Nayana 무료계정에 서식 중이었으나.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도메인을 구입하고,
나야나 트래픽 호스팅까지 질러버림.

현재 Greenyfall.com 으로 접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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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8. 18:07
성공적인 웹 프로그래밍을 위한 "PHP와 Mysql" 이란 책을 사 놓은 지 언 2-3개월쯤.

책을 산 후, 한 번인가 들여다보다 말았는데
아무래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쳐다봤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CD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책에 있는 소스 코드는 내 손으로 찍어봐야 느낌이 난다는 생각에,
오늘도 소스 코드를 입력하는 고생을 사서 했다.

초반 부분이라서,
여전히 지겹다.
언제나 그렇듯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는 변수 아니던가.

웹 프로그래밍에서 조차 변수 라는 개념과 연산자 라는 개념부터 읽어나가야 한다는 괴로움이 나를 잡는다.


너무 오랜만에 보게 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의 만남이라서,
변수나 연산자의 개념은 그냥 읽어나갈 생각이다.
아무래도 몇일은 더 읽어줘야 이놈이 "언어"로서 내게 다가 오지 않을까?


우선의 목표는, 책을 끝까지 보기다!

토익은 집에서, PHP는 회사에서.
가능할까?

힘내보자!!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8. 09:47
간혹,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댓글을 살펴보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노는 형식의 재미 때문이기도 하고,
현재 인터넷에선 어떠한 말들이 오고가나 하는 가에 대한 작은 관심이랄까.

오늘 내가 여기에 적으려고 하는 것은,
그네들의 관심사나 그네들의 말투 등이 아니라, 그네들의 행동거지다.

제목에 나타낸 것 처럼,
각종 뉴스 사이트에 등장하는 리플러들의 성향이다.

정치나 경제와 관련된 기사에 꼭 등장하는 두 가지 유형의 네티즌이 존재한다.
그 하나는 "노빠"요,
또 다른 하나는 "수구꼴통" 이다.

정부 또는 열린우리당쪽의 편을 들거나 그쪽 의견에 약간의 동의의 표시라도 한다면,
그는 인터넷에서 '무조건' - 거의.. "노빠" 라는 취급을 받는다.
물론 그들의 절반 이상은 노빠가 아닐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한다.
누가 아는가? 그는 한나라당의 골수분자임에도 그 의견에는 동의할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는 그는 당연히 '노빠'로 결정된다.

또 다른 하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한나라당에 대한 기사가 나온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는 좀 덜한 편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는 네티즌은 '반드시' 수구꼴통이며, 박빠다.
- 사실 '박빠'라는 말은 얼마전 부터 등장한 것으로 아는데, 맘에 안든다. 아, 물론 '노빠'도.


어째서인가?
노빠 아니면 수구꼴통이어야 되는 이유는 무언가.

열린우리당을 좋아하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하는 말에 동의하거나 지지할 수는 없는 일인가?
아니면, 한나라당에 충성하면서 일명 '참여정부'나 열린우리당의 정책에 대한 지지가 있을 수는 없는 일인지.



지난 이야기지만,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국민적(?) 정서의 탓이 컸으리라 믿는다.

각각의 후보가 가진 공약이나 정책, 행정능력을 바라본 선거가 아니라.
단순히 어느 한 정당에 대한 뒤도 돌아보지 않을 정도의 '반감' 때문임을.


이왕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면,
정치인 개개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열린우리당이기 때문에 이러리라
그 사람은 한나라당이니 이렇게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은 정치를, 나라를 후퇴시킨다.



나는 노빠도 , 수구꼴통도 아니다.
아, 그렇다고 민주노동당의 정책에 무조건 지지하는 흔히 말하는 '좌파'는 더욱 아니다.
나름대로, 중도개혁 성격의 좌파내지는 개혁성향의 중도보수쯤 될까.

나 나름의 노선이 정확하지 못한 것이 이런 글을 쓰는데 망설임을 가져왔지만,
그래도 해야할 말인 것 같아 적어보련다.

아,
누가 이 긴 글(?)을 읽을지는 몰라도.
노빠, 수구꼴통에 대한 상사(相死)의 논쟁은 여기 말고 "네이버"에 가서 하시길.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7. 10:31
블로그 운영한지 약 20여일쯤.
그동안 사용하던 분류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냥 새로운 분류로 관리하기로 함.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블로그 세상에서 얻어맞을 짓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으로 있는데.
아무래도,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지?

암튼, 새로운 분류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써 나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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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6. 15:36
기존에 사용하던 홈페이지에 사용하기로하고,

Happist.ne.kr 도메인을 등록.
등록기관 Blueweb.

오늘 Dotname 에서 도메인 검색을 해보고 대략 좌절.
아쉬워도 그냥 써야할까?

아니면,
비슷한 다른 어떤 도메인을 추가할까? 고민.

암튼.
일단은 Happist.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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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5. 14:51
지난 주, 토익 L/C 한 강의를 들어본 이후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한주간 거의 책을 손에서 놓아버렸다.

이번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과연 그 마음대로 될런지 모르겠다.

암튼, 다시 정상적으로 공부해보자!

토익, 그까짓거 지금 나에게 별로 필요없을지 몰라도.
그 점수가 가지고 싶기도 하고,
무언가 나에게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이왕 시작해 본 것,
900 점 정도는 맞아봐야 하지 않겠나?

아직 모의고사 조차 봐본 적 없어,
지금 내 실력이 -토익 평가하는 곳에서 말하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아~ 이번 주엔 정말로 공부 좀 해 보자!!

30 넘어서 공부하는게 역시나 쉽지 않은 듯 하다.
30살 넘어서 대학들어가시는 어머님, 아버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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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5. 09:28
어제 가나와의 평가전을 보았는가?
보았다면, 대부분 들었을 응원의 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한 마디 하겠다.

얼마전 포스팅한 글에서도,
어두운 새벽녘 , 길거리 응원의 황망함에 대해 이야기 했건만.
이번에는 조금 더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응원하는 문화며, 무엇을 가지고 하는 응원이냐는 내가 중요치 않다.
그 응원을 듣고, 선수들이 힘을 낼 수만 있다면,
그것이 어떤 응원이냐는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니까.

그러나,
상대국에 대한 최소한의 에티켓은 어디로 실종되었는가?

분명 경기 시작전에 두 나라의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것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가나의 국가가 한창 연주되고,
가나 선수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그들의 국가를 들을 때
(이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동일하게 취하는 행동이지 않은가?)

대한민국을 외치고, 꽹과리를 울리며 북을 쳐대야 했는가?

그 장엄한(?)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것을 듣지를 못했는가?
아니면, 그 선수들의 그 행동을 보지 못했는가?

아마도, 그 경기장엔 커다란 전광판이 있었을 것이고,
그 화면을 통해 내가 본 장면들이 고스란히 보였을 것을 예상해 본다면
부끄러울 뿐이다.

아니, 그렇지 아니하였더라도.
그것은 충분히 부끄러워야 하는 일이다.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에티켓 하나 정도는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애국심이라면,
상대국에 대한,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조차 치를 수 없는
그런 애국심이라면,
애시당초 가지지 말라!


네 나라를 부끄럽게 보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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