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8. 10:38

이기는 습관 - 8점
전옥표 지음/쌤앤파커스

책을 읽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은 제목에 밝힌 것과 같이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제가 현재 살면서 제일 못하고 있는 습관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기는 습관은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 총알처럼 움직인다 
2. 창조적 고통을 즐기라
3. 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한다
4. 마케팅에 올인한다
5. 기본을 놓치지 않는다
6.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책에서의 원래의 챕터 제목이라기보다는 챕터의 부제목으로 선택되어진 항목이 제가 보기엔 더 와 닿았습니다. 각 챕터별로 제가 얻은 것을 정리하자면
- 쉬지 않고 움직이라
- 움직이는 조직이 살아남는다
- 인생을 셀프마케팅이다
- 나 자신을 차별화하라
- 나만의 강점을 찾으라
- 냉정하게 평가하라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가 성공을 가른다
- 마케팅 현장에 답이 있다.
- 고객 보다 더 좋은 마케터는 없다
- 서비스에서 웃음은 생존을 가늠한다
- 아침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라
- 1등 전략을 따라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
- 자만과 성실의 차이를 이해하라
- 끈기와 집념이 성공을 부른다.


책을 보면서 상당한 부분에서 긍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겼다면 실패한 내 사업이 성공한 내 사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의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1등 전략을 따라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라는 것을 보면서 '삼성'이라는 기업이 생각 났습니다. (글쓴이가 삼성 출신인 것도 한 몫했습니다.) 삼성이 현재까지도 유지하는 1등 전략 따라하기. 아직 유지되고 있는 전략이라면 '이기는 습관'을 잘못 적용한 가장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패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조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 (살짝 이야기가 샜네요)

제목에서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라는 것을 표제로 뽑은 이유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한 면도 있고, 끈기가 없는 면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아침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실천과제로 삼은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려고 합니다.

1. 쉬지 말고 독서하라
2. 아침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3. 청소를 잘 하자!!
4. 1등 전략을 따라하자! 

최근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아침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아침 시간을 블로그 포스팅과 독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청소를 잘 하자는 좀 뜬금없어보이는 실천 과제이긴 한데 책을 읽어보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조그만 가게를 하면서 실패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집안 청소부터 잘해보자는 의미로 잡았습니다.
1등 전략을 따라하자는 추후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밝히겠습니다. ^^


제게 필요한 이기는 습관은 '끈기'와 '부지런함'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습관인가요? 



Posted by 푸른가을
2010. 2. 23. 11:14

어제 낮에 아내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반차를 내면서 남게된 오후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 하던 중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고 선택한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바타'도 못 봤고, '하모니'나 '의형제'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내는 이미 '아바타'를 보았고 '하모니'는 보고 싶기는 하나 어제는 별로 보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에 아무 생각 없이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이었습니다.

아내의 회사 동료로부터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을 듣고 선택하기는 했지만 어떤 영화인지 최소한의 정보 조차 가지고 가지 않았고 그래서 더더욱 기대치가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에 비한 마무리가 부족한 영화였다가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시놉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차용을 하여, 이른 바 '신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전개와 신화 속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인한 스케일 등은 나무랄데 없었는데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고민해야할 '번개도둑'에 대한 고민이 영화 전반적으로 묻어 있지는 않고 '퍼시잭슨'에만 너무 몰두하진 않았나 생각이 들고, 그와 더불어 '로맨스'까지도 이어 가려는 모습이 안스럽다고 해야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너무나 '미국적인' 색채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스신화'를 차용한 의미 조차 알 수 없게 하더군요.



최대한 스포일링을 자제하려다보니 글 내용에 넣을 것이 없군요 ^^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만족도는 별 5개 중 별 3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가족 영화'를 노린 듯 한 것으로 봐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나무랄데 없어보입니다만. 그래도 마무리의 어색함이라던지, 배우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아테나의 딸'로 나오며 '전사'의 이미지로 연기한 '여배우'의 연기력에서 좀 어설픈 것을 봐서인지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네요. (별 세개면 많이 준걸까요? ^^)

마지막으로 전에도 한번 느낀 점이지만 크레딧 이후에도 진득하니 기다리지 못하고 나간다면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없다 또는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없다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영화입니다. 왜 '크레딧' 올라가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나가려 했을까요? 다행히 크레딧 이후의 짤막한 영상을 영화관 문 앞에서라도 보았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마지막 반전이 제일 나았다고 평해도 괜찮을 영화였네요..


영화관 : CGV 죽전점 / 스타관(제8관)
영화 :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ps. 개인적으로는 보는 내내 '토마스와 친구들'(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토마스와 퍼시가 계속 떠올라 고생했습니다. 주인공이 '퍼시 잭슨'이다보니 주로 '퍼시'로 부르더군요..^^ 퍼시는 이렇게 생겼다지요? 


(이미지 출처 : Google.com / 이미지는 링크로 걸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10. 2. 4. 13:16
지난 2월초, 265464616


위대한 상인의 비밀 - 8점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문진출판사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26. 18:14

얼마 전 동네에 있는 '이마트'에 들렀다가 핸디북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현장에서 급하게 구입하게 된 '아버지의 가계부'.
사실 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나름 괜찮은 평들과 함께 베스트셀러였던 기억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책정보를 보니 초판이 제가 블로그를 막 시작할 무렵이던 2007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내심 기대하면서 핸디북의 얇은 책 두께 때문에 한번에 읽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난 다음의 느낌을 정의한다면 '읽기도 수월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확실히 짚어주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의 제 가정의 재무상황이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그것이 아무래도 계획적이지 못한 소비지출에 있지 않은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막연한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아버지의 가계부'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가계부의 작성에 있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가계부에는 한 가정의 미래 계획이 담겨져 있었고, 그 가정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 담겨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가계부를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재테크와 관련된 생각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재테크에 대해 최적화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내가 살아야할 인생은, 내 가정이 살아가야할 미래는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더 깊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한 미래 계획이 없이는 아마도 '탄탄한' 미래를 위핸 '재무적' '재정적' 계획 또한 세울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가계부에서 제가 얻은 것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부가 함께 쓰는, 가정이 함께 쓰는 가계부를 작성하자.
2. 소비 계획을 세우고, 소비 지출을 통제하자.
3. 가정의 미래 계획을 설계하고 실천하자.
4. 대화가 없는 가정에게 미래도 없을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위의 4가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상당히 의외의 정리가 될지 모르지만, 재테크 서적에서 '가정의 미래'를 읽어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처해 있는 상황이 그리 녹녹치 않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어려운 소비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라도 가계부 작성을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실물 가계부가 있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가계부를 사기엔 부담스러우니 아무래도 당분간은 노트에라도 적어보면서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가정의 소비 성향을 먼저 파악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재테크에 대해서 감을 잡고 싶은 분이라면 강추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이 보다 전에 사놓은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은 언제 읽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아버지의 가계부 - 10점
제윤경 지음/Tb(티비)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3. 15:46

지난 11월 말, 옴니아2를 사용하게 된 이후로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최근에 마음을 다 잡으면서 우연히 들어가게된 '정철상님의 커리어노트'블로그에서 '오디오북'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글로 된 오디오북에는 대부분 DRM을 통한 저작권 보호가 되고 있었고
YES24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본 바 옴니아2(SCH-715) 모델은 해당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블로그에서 T-스토어를 통한 오디오북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달려가 보았으나!
결론은 좌절!!!


로그인 전에는 168건의 오디오북이 검색되어지는데,


로그인 후에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단 말씀!!!

현재 상태로는 판매되고 있는 오디오북의 이용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non-DRM 상태의 오디오북은 이용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이용해 본 이후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에서 서비스하는 오디오북이 어떤 정도인지 한번 봐야겠네요 ^^

그보다도 T-스토어에서 제공되고 있는 오디오북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하루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동하게 되는 시간이 많은데 그동안 오디오북을 통해서 책을 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2. 16:43

2010년의 전체 계획을 지난 포스팅(2010/01/02 - 2010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에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른 세부 계획 중 한달에 2권의 책 읽기를 진행하기 위해 1월의 독서 계획을 정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별 것 없습니다.
그냥 미투데이로 포스팅해도 되는 것 입니다만. 그냥 블로그에서 장황하게 포스팅 합니다.

한달에 2권이라고 정하긴 하였으나, 여건이 된다면 더 많은 수의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3권~4권 정도의 책을 선정하고 그중 우선순위를 정해서 먼저 읽고, 정리하는 순으로 할 것 입니다.

첫번째 책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입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10점
스티븐 코비 지음/김영사
예전에 읽었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보고나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완독을 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도 대학생때 보았으니 벌써 10여년은 지난 것 같습니다.. ^^
평점은 그냥 달아놓은 겁니다. ^_^ 의미는 없습니다. 알라딘에서 상품정보 복사하려니....

두번째 책은 '나를 위한 심리학' 입니다.
나를 위한 심리학 - 10점
이철우/더난출판사
사실은 이 책은 저자이신 '이철우'님께 직접 받은 선물입니다만. 여지껏 가지고만 있었을 뿐, 읽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안에는 무조건 읽어보려고 합니다. ^_^


세번째 책은 '미크로코스모스' 입니다.
미크로코스모스 - 6점
아스카 후지모리 지음, 홍은주 옮김/문학동네
이 책은 무려 2007년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되어 받은 책입니다만. 서평을 써보지도 못하고,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알라딘'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잘 읽어보겠습니다. ^^

2010년 1월 제가 읽으려고 하는 세 권의 책은 위와 같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한 주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만. 이제 시작이니 최대한 적게 목표를 잡아봐야겠지요.


올 한해, 여러분도 같이 책 좀 읽으실까요? ^_^
Posted by 푸른가을
2009. 4. 8. 13:29

기준과 제리, 안젤라와 흑진주, 무숙자와 리베로가 연결되는.
실적주의자에서 원칙론자로, 일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우화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칙 있는 삶, 이 책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와 같은 책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대학시절 교회의 한 구석에서 조용히 작성했었던 '사명선언서'와 지금은 책장에서 먼지만을 맞이하고 있는 '플랭클린 플래너'와 어딘지 원칙도 없이 운영하고 있는 나의 작은 가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네요.

책 말미에 적힌 한 구절은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엄청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는 항상 위대함에 이르는 삶의 기준, 원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원칙, 내 삶의 원칙, 내가 이 사업을 하면서 지키려고 했던 원칙은 무엇이었나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그 원칙들을 확실히 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 원칙을 찾기 위해 어쩌면 다시 책을 들춰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원칙을 찾을 때.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가지게 될 원칙이 정해지면, 그때 다시 그 원칙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다시 한번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



원칙 있는 삶 - 8점
박현찬 지음/위즈덤하우스
Posted by 푸른가을
2009. 4. 1. 18:47



안녕하세요. 푸른가을의 대항해시대 온라인, 그 두번째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이후 두번째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좀 늦어졌습니다.

실상, 꾸준한 블로깅을 위한 주제로 현재 하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정했는데 정하고보니 연재하기 쉽지 않은 주제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것! 언제 끝날지 모르나 계속 진행해보겠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로 선택한 주제는 '배' 입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라는 제목처럼, 게임은 항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캐릭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배'가 되겠습니다. 

간략하게 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제가 선호 하는 배에 대한 이야기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의 배는 기본적으로 몇가지의 특성을 가집니다. [각주:1]

첫째로 속도. 

배의 정보에서 세로돛/가로돛/조력/선회를 통칭하는 것으로 세로돛이 높을 경우는 역풍에 더 나은 속도를 보이고, 가로돛이 높은 경우는 순풍에 더 좋은 능력을 보입니다. 조력은 말 그대로 '노젓기'와 같은 바람을 제외한 배의 진행을 돕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선회는 배의 회전력을 의미하게 되는데, 큰 배일수록 선회 수치가 낮으며 이는 배의 초반 출발에 있어서나 회전에서 불리함을 의미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내구도.

배의 정보에서 내구도로 표현되는 내구도와 함께, 추가장갑, 대파 등을 통칭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는 글쓴이 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내구도는 같은 배의 경우라도 배의 재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로인해 직업에 따라 특정 재질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가장갑은 기본적인 내구도에 대한 추가적인 내구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장비하는 장비품에 따라 추가적인 내구도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파는 '파도에 대한 내성'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며 대파가 낮은 배의 경우, 파도가 높은 지역(원양 항해시)에서 침수 등의 피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적재.

적재는 또다시 크게 세가지 분류로 나뉩니다. 선원/포실/창고.
선원은 말그대로 배에 승선할 수 있는 선원의 숫자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포실은 배에 실을 수 있는 포의 숫자겠고, 창고는 교역품과 물자(식량)을 넣을 수 있는 숫자입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배의 종류에 따라 적재는 차이가 나고 레벨이 올라갈 수록 당연히 적재가 큰 배를 탈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배에 대한 것을 이야기했고, 이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배 입니다.

1. 삼부크 

일명 삼부기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인도의 캘리컷 등에서 건조가 가능한 배 입니다.
모험/상인/군인의 직업에 따라 배의 종류는 변경되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삼부크의 렙제는 실로 귀찮습니다.
상인용 배인 상업용 삼부크의 렙제는 '16/22/16' 으로 세가지 직업 모두 골고루 레벨업을 해야 탈 수 있는 배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의 성능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속도면나 적재 측면에서 볼때, 적당한 속도와 적당한 적재로 거래가 많이 되는 배이고, 또한 조선 스킬을 배우신 분들의 경우, 만렙까지 가장 많이 건조하는 배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현재 삼부크는 소유하고 있지 않아서 이미지는 첨부하지 않습니다. ^^)

2. 슬루프 

소형 배면서 빠른 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형 슬루프의 경우 렙제는 '17/0/10' 입니다. 소형 범선이기 때문에 적재도 작고, 필요한 선원의 숫자 또한 적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선회가 14기 때문에 초반 스타트가 굉장히 좋은 편이고 또한 배의 방향을 변경할 때도 빠른 변경을 할 수 있어서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합니다. 간혹, 삼부크 보다 빠른 결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단점으로는 조인트 빌드로 만들어지는 배라서 재료가 많이 필요하여 대중적으로 많이 타는 배는 아닙니다.

3. 지벡

지벡은 삼부크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부크 보다 상위 배이기도 하지만 삼부크의 까다로운 렙제를 능가하는 배이기 때문입니다. 상업용 지벡의 경우 '25/32/25'의 렙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험렙을 올리는 것이나 군인렙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상업렙을 올리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에 상인을 주로 하는 분들의 경우 지벡을 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배입니다. 
오픈 베타 시절부터 꼭 한번 타보고 싶었던 배이기도 하고, 그 날렵한 모양새가 좋습니다. ^^


현재까지 제가 타봤거나 소유하고 있는 배 중에서 선호하는 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아마도 이후로는 '상업용 대형 스쿠너' 정도가 가장 타고 싶은 배 일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역시나 일반적인 선택대로 '상업용 클리퍼' '상업용 대형 클리퍼' 순으로 갈 것 같습니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어떤 배가 제일 좋으신지요? 

저는 위의 본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까지는 '지벡' 입니다. 아, 지금 가장 타고 싶은 배는 '상업용 대형 스쿠너' 되겠습니다. ^^



  1. 자세한 것은 대항해시대 인벤 이나 대항해시대 가이드(구 미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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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 12:03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 10점
김우열 지음/잉크(위즈덤하우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저자인 김우열님의 번역가를 지망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시크릿'을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책을 사 놓은 것은 작년 10월이니 벌써 5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리뷰가 늦어진 것은 그만큼 요즘 제가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아,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간단하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라는 책은 '출판 번역'에 입문하고픈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게 된 이유도 '지망생'을 위한 책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단은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책은 전에 읽어놓은 분량이 있어서 이틀 정도에 걸쳐서 읽어내려간 것 같습니다. 읽기 편한 문체로 되어 있었고, 구성 또한 읽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기는 합니다.

책은 총 3개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들은 각각의 물음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물음들은 아마도 글쓴 이 본인이 데뷔 초창기 부터 가졌던 의문들과 주변의 '번역 지망생'들이 주로 하는 것들로 일일히 찾아다니지 않아도 원하는 답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가를 지망한다면 읽어보면 좋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오랫만에 도서리뷰다보니 글을 길게 쓸만한 자신이 없어집니다.
게다가, 책의 내용에서 밝힌대로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좋은 글'을 쓰려니 길어지면 안될 듯 싶기도 하고 ^^

Posted by 푸른가을
2009. 3. 21. 16:24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유일한 게임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대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목에 부제로 붙여놓은 첫번째 이야기라는 것은 앞으로 연재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랄까요?

현재 저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폰토스'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오픈 베타시절 열심히 키우던 캐릭터는 아마도 '셀레네' 서버에 인도에 쳐박힌 채로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캐릭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도록 하죠..

저는 일단 '원클' 유저 입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투클라이언트까지는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원클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남들에 비해서 좀 느리고 하지만 천천히 즐기기엔 무리 없을 것 같아서이고 기본적인 '게임 디자인'의 틀을 깨보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답니다. 

(물론, 조심스레 투클도 돌려보곤 합니다. 인벤의 압박도 있고, 스킬의 압박도 있고해서..^^ 그러나 체질은 아닌 것 같아서 계속하게 될지는 미지수라죠.)

위에서 밝혔듯이 게임을 하고 있는 서버는 '폰토스' 서버 입니다.
오픈 베타, 유료 서비스를 거쳐, 무료 서비스 오픈 초기에 '헬리오스' 서버의 복제본으로 만들어진 '폰토스' 서버에서 지난 1월부터 플레이해 왔고, 무료 서비스 초기에 오픈한 다른 서버와 다른 점은 신섭임에도 불구하고 각 도시의 발전도 등이 기존의 '헬리오스' 서버와 동일하게 시작되었기에 선박의 구입이나, 아이템의 구입등에 있어서 조금 더 수월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물론, '셀레네' '헬리오스' 서버의 유저들이 다수 이동해 오는 과정에서 '다수의 유저해적'이 이동해왔다는 점에서 서버 초기 그리고 현재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기는 하나 그것도 현재로서는 게임의 일부로 잘 즐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캐릭터명은 '헬리스' 입니다. 
특별히 캐릭터 이름을 지으면서 생각나는 바가 없어서 대강 지었는데..비슷한 아이디가 있더군요 '핼리스'라고.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 되겠습니다.






















현재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터 스샷 입니다. 
소속은 런던소재 10번 길드사무소를 소유한 '도움상회' 길드 입니다. 현재 부길드마스터로 있습니다.
현재의 직업은 '보석상' 입니다. 초보 보석상이라 보석랭을 별로..^^

앞으로 계속 플레이하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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