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9. 16:25
오늘 아침, 굿모닝 팝스의 진행자인 '이지영'씨의 학력위조 사실이 드러나면서 굿모닝 팝스의 애청자들은 물론 방송계 전반에 또 다른 '학력위조'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이것은 얼마전 '광주 비엔날레' 총 감독으로 임명되었던 '신정아'씨의 학력위조 사건에 이어 밝혀짐으로해서 더 큰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지영씨의 학력위조는 '잘못되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그 순간을 살아가고 벗어나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되었다 할지라도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것은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잘못으로 인한 '이지영'씨의 행동은 '잘 한 것입니다'.
비록, 방송국을 상대로 청취자를 상대로, 국민을 상대로 '커다란' 거짓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방송 하차'라던가, '학력 위조에 대한 인정' 같은 것은 잘 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신정아'라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예일대로부터 입학한 사실 조차 없다는 입장 표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적 상태입니다.
오히려, 더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기도하군요.

그래서일까요?
이지영씨는 굿모닝 팝스 청취자를 포함한 다수로부터 '약간의' 지지를 얻고 있고,
신정아씨는 그야 말로 '난타'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지영'씨 쪽에 조금 더 정이 간다랄까요?
그게 처세술이라고 한다면, 처세술에도 능통하다라고 하겠습니다.


'이지영'이라는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에게 더 동정이 가는 것은 제 학력도 애매하기 때문일 겁니다.
저도 나름대로 '대학'생활을 즐겼습니다. ^^;
다만, 사정이 있어 졸업을 하진 못했습니다. 최종 학력은 '대학 중퇴' 또는 '고졸' 입니다.
사실, 학교를 그만두는 과정에서야 그런 것이 사회에서 얼마의 영향력을 줄 것인가는 생각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서의 영향력은 크더군요.

일단, 취업서류 제출의 폭 부터 달랐습니다.
대졸 이상 또는 초대졸 이상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는 원서접수 조차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해볼 엄두 조차 나지 않았다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처음 면접을 보러갔더 "L카드사" 상담원 채용 단계에서 '대학중퇴'는 '고졸'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알게된 후부터였을 겁니다. 상담원 채용 단계에서 급여차이가 있었더랍니다. '대졸자' '고졸자' 대략 10만원. 그게 지금으로부터 5년여 전이니 아직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도대체, 동일 업무를 (그것도 단순 연체 안내 등의) 진행하는데 있어서 학력차로 인한 기본급 차이가 말이나 되는 일인지.. -_-;

개인적으로 겪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사회의 '학력차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의 두 사람의 학력위조도 같은 범주에서 벌어진 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은 있으나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을 그러한 길로 이끌어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두 사람 모두 잘못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 입니다.
아쉬운 것은 그들이 실력 만으로는 인정 받을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실력보다는 '졸업장' '학위증'이 더 인정 받는 세태.
이러한 세태가 '이지영' '신정아'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실력이 인정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기본 상식도 모르는 '머리 빈' 대학생 또는 졸업자 보다는
학력은 조금 모라자랄지 몰라도 기본 상식은 꽉 찬 '고등학교 졸업자'가 더 좋습니다.

물론, 현실은 서른 셋의 나이에 졸업장을 생각하고 돈 좀 모이면 어찌되었든 편입이나 좀 해볼까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_^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8. 10:49
지난 4월, 사무실이 이전을 하게 되면서 그동안 단독으로 사용하던 화장실을 버리고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진 '공동'화장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비교적 새로 지은 건물이어서,
복도 청소도 매일하고, 가끔은 소독도 할 정도로 청소나 주변환경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다만, 가장 더러운 곳이 '화장실'입니다. 매일 아침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청소를 하지만, 청소해야할 구역들이 많은 편이다보니 항상 깨끗할 수는 없는 법이랄까요?

오늘 아침은 정말 짜증이 날 정도로 더럽더군요.
청소하시는 분들이 잘못은 '절대로' 아닙니다.
매일 아침이면 각 층을 돌면서 화장실을 청소하시고 있고, 가끔은 오후에도 청소가 되어 있는 것을 볼 때면 참으로 수고하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사용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화장실이 많이 깨끗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이 더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별히 먼 곳을 찾지 않아도, 제가 근무하고 있는 성남의 모 아파트형 공장만 봐도 그렇습니다.

분명히 건물 내부는 전체적으로 금연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떨어져있는 담배재와 꽁초, 그에 더불어 가끔 뱉어놓은 '침'까지.
화장실에서 일보고 나가면서 같이 버려버린 '신문들'
분명히 휴지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휴지통 옆에 가지런히(?) 버려놓은 휴지들

지나가는 사람들 보다는 상근하는 근무자들이 많은 곳에서 조차 지켜지지 못하는 공중도덕
유동인구가 급격히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터미널'의 화장실은 거론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대학을 처음 입학해서 '고속버스'로 통학하던 시절 이용했던 한 터미널의 화장실 같은 곳을 요즘은 찾아보기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켜지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겁니다.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
자신의 집에 딸려있는 화장실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사용할까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면 버리고 나옵니까? 아무렇게나 대충?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칩시다. 그러면 담배재를 화장실에 아무렇게나 털어버리나요?
담배 꽁초는 아무렇게나 던지고 나옵니까?
볼 일을 보다가 침을 뱉고 싶으면 대충 뱉어버립니까?

성숙한 문화시민, 뭐 그딴 거 필요없습니다.
성숙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부분인데 그 정도도 못합니까?

외국인들 보기에 민망해서가 아니라.
도대체가 내가 더러워서 사용 못하겠습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 일거리가 없어보여서 그렇게 더럽히시나요?
그분들 충분히 바쁘십니다. 일거리 안 만들어 드려도 되니 깨끗하게 좀 씁시다.
'금연'이라고 적혀 있으면 다른 비흡연자도 생각하셔서 담배 좀 꺼주십쇼.
어느 칸에서 피우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 매캐한 연기 계속 맡아야 하는 괴로운 심정을 좀 이해해 달라는 말입니다.
혹여나, 담배가 없으면 힘을 못주신다면 피우시고 제발 정확히만 버려주세요.
그리고, 침은 제발 사양합니다. -_-; 이건 발을 디딜데가 없습니다.

제발, 제발 부탁합니다.
선진국민 되고 싶고, 공중도덕을 지켜야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깨끗한 곳에 볼 일 보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제발요~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4. 16:27
어제 하루는 이안, 전원책, 전거성 등의 키워드가 올블로그를 비롯한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물론, 저녁무렵이 되어서 EBS에 토론 전문이 올라오고나서야 사태를 정확히 파악한 몇몇 블로거들의 자성의 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잠적했다고 전해지던' 이안이라는 한 여성연예인은 '공식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이안 측에서 공개한 사과문의 전문입니다.



물론, 진심어린 사과일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심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또한, '이안'의 발언 내용 자체도 '미혼의 여성'이라는 기준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생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뱉어낼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충분한 사고가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한 반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안'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한 사태는 이것으로 일단락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근 하루동안 행해진 '이안'에 대한 '원색적 비난'의 목소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볼 때, 이안의 발언 자체는 충분히 '잘못되었지만' 그를 이해하고 볼 때 그의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 또한 그럴 수도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이안이 '전원책' 변호사의 가족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한 발언에 대해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면, '이안'이라는 한 개인에 대한 배경을 그 이해해 포함시키지 못하고 '무조건 반사적인' 비난을 한 네티즌들 또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토론의 전체적 흐름을 보았을 때.
전원책 변호사가 계속해서 견지하고 있던 토론의 태도는 어떤가?
그것은 왜 판단의 대상에서 빼 놓았으며, '이안'의 발언만 그토록 문제가 되었는가?

'편집된 동영상'

그 결정적 문제는 '편집된'. 교묘하게 편집된 한 동영상으로부터라고 볼 수 있다.
마치 '조선일보'와 같은 교묘한 '편집영상'은 전원책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없도록 하고, 이안의 발언에 대한 판단만을 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또한, 그렇게 편집된 영상은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의 행태와 비슷하게 진행되어 확대되고 재생산되어졌다. 그 과정에서 토론의 전체를 바라봐야한다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떠한 비난 또는 비판의 대상에 대한 맹렬한 달려듬이 끝나갈 무렵.
자성의 목소리와 숲의 전체를 바라보자는 이야기가 흐르지만, 이미 그 대상은 흔적이 사라진 상태일지 모른다.

이러한 포퓰리즘은 아마도 '언론'이 가지는 특징을 '블로거'들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이 '특종'을 향해 달려 '최상의 기사거리'를 얻기 위해 전후좌우를 판단치 못하고 일단 '질러'보는 것 처럼. 어느새, 블로거들의 행태도 그들을 닮기 시작했다.
'메타사이트' 상단을 차지하기 위해. 블로거들 또한 상황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알려진 상황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시작했다. 전체가 알려지고, 그후 자성의 목소리가 생겨나지만. 그것은 그리 크게 목소리 내지 못한다. 이미 해당 포스팅에 대한 관심은 저물었을 때다.

메타사이트의 상단을 차지하고, 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은 많다.
포퓰리즘에 의지하지 않는,
깨끗한 블로고스피어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3. 13:39
어제 일자 매일경제 신문의 실린 "못말리는 초등학생 영어연수 이젠 피지ㆍ몰타까지…" 라는 기사를 혹시 읽어 보셨습니까?

기사의 내용을 읽으면서 교육에 대한 통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의 또 다른 기사와 엮어 버리면 정말이지 이 나라의 교육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다른 기사의 경우도 사교육, 즉 과외 광풍에 대한 이야기로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과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작금의 실태를 보여줍니다. (해당기사 바로보기)

다시 원래의 기사의 내용으로 돌아와 살펴보겠습니다.
기사의 주된 내용은 초등학생들의 대부분은 합법적인 방법을 이용한 학기 중 영어연수 뿐만 아니라, 방학을 통한 영어연수도 그 수가 많은데 연수지가 하필이면 '피지, 몰타' 등지의 관광지일 뿐 아니라, 그 지역이 영어를 모국어 내지는 공용어로 사용하는 지역이 아니라는 것에 주목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면서 휴양과 영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아직은 한국인이 적어 현지인들과 직접 부딪히며 영어를 쓸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이들 업체는 설명한다.

-기사 내용 중 일부/원저작은 매일경제에 있습니다.
초등학생의 영어연수 자체를 비난 할 수는 없겠지만 피지나 몰타와 같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 않는 곳의 영어수준은 '일반적으로' 아는 바와 같이 현지 억양으로 인해 수준이 높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이러한 영어연수의 대부분은 그룹 단위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어학연수라기 보다는 또래 집단의 놀이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도 전문가인 한국외대 교수님의 다음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성하 한국외대 영어학과 교수는 "한두 달 동안 한국 아이들끼리 모여 놀러다닌다고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이게 다 한국 영어조기교육 광풍이 불러온 과잉경쟁 결과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기사 내용 중 일부/원저작은 매일경제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부모들은 이런 영어연수를 보내야만 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내 아이도 해야 한다고 하는 군중심리 때문일 겁니다.
요즘의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 것을 보고 불안감을 느낍니다. 내 아이가 뒤쳐질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죠.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뒤쳐지는 것일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앞서거나, 중간쯤 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학원을 열심히 다닌 쪽이 성적이 좋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학원에서는 성적을 올리는 부분에만 신경을 쓰니까.

두번째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 때문입니다.
공교육이 무너졌기 때문에 사교육 열풍이 불어왔다는 것은 어찌보면 어불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의 무너짐은 사교육으로 인한 공교육에 대한 불인정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입학 하기 전부터 선행학습을 하므로써, 초등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공교육의 따분함을 느껴버립니다. 이러한 따분함을 달래기 위한 또 다른 방편은 사교육(학원, 과외 등)을 통하는 것이고 이러한 순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대학에 이르기까지 이어집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학습의 해악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유불급'.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의 선행학습입니다. 또한, 필요한 것은 '생각하는 능력' '창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지 '답을 찾아내는 능력' '시험을 잘 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님에도, 현재의 사교육은 후자를 따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된 자로서 앞으로의 자녀 교육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신념은 잃지 않을 예정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이제 갓 돌이 지난 녀석에게 영어로 된 만화를 보여주거나, 영어로 된 테잎을 계속해서 들려주라고. 그러면, 나중에 영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그렇게하지도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몇년간은 그렇게 할 예정도 없습니다.
제가 틀렸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국어'도 제대로 사용 못하면서 영어만 잘하는 사람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영어는 잘하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뭐, 차후 몇년이 지나 저도 제 자녀를 학원에 보낼 수는 있겠지만.
녀석이 좋아한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입니다.
대신, 지금부터 해주고 싶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책을 통한 앎'의 즐거움을 남겨 주고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지만 많이 읽지는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얼마 전 읽은 책에 의하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한 효과가 상당함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책을 읽어주려고 합니다.

'놀이의 즐거움'을 남겨주고 싶습니다.
- 요즘의 어린이들은 '놀이'의 즐거움을 알지 못합니다. 컴퓨터 게임은 잘 알지만, 그외의 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또래와의 놀이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중학교를 진학하기 전까지 그 녀석에게 '공부의 압박'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위에서 이야기한 책을 통한 사고 능력은 계속해서 배양해주어야겠죠.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돈의 궁핍함은 알았지만,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알지 못했습니다. 아, 아직도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아이에게는 '돈의 소중함'을 통해서 어떻게 모아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이로운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현재의 공교육의 붕괴와 사교육 열풍의 조우는 우연하게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학원이나 과외로 내몰아 댈 뿐, 아이들이 어떻게 혼자서 공부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가르친 적 없는 '어른'들에게 그 출발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교육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 출발을 위해 '나라'에게 위임할 필요 없습니다.
'나라'를 탓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라'의 교육 정책을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아이에게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출발에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3. 10:38
들어가기 앞서, 제목의 과격함을 사과드립니다.
또한, 기독인으로서 행여나 이 글을 읽고 아파하실 기독인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벌써 보름 정도가 흐른 이랜드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어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매일 아침, 저는 출근하는 길에 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을 듣습니다.
오늘도 역시 들으면서 출근했고,
그중 '조간브리핑' 코너를 통해 '이랜드그룹'의 기사를 접했습니다.
'한겨례'를 통해 보도된 기사 제목은 '퇴직금 안주려 1년뒤엔 타인 이름 계약' 입니다.

기사내용은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뉴코아 아울렛'의 한 비정규직 계산원의 이야기로 지난해 부터 근무하여 계약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측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재계약을 종용했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근로계약서 조차 맺지 않고 일을 하다, 비정규직법 적용 바로 전인 6월 30일부로 용역업체로의 계약전환 또는 해당일까지 본업인 계산원이 아닌 다른 직무의 일을 하도록 지시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여러 내용으로 이랜드의 부당함은 이야기 되어 왔습니다.
까르푸로부터의 고용승계를 약속한 '홈에버'에서의 고용승계 불이행부터,
기존의 '뉴코아'계열 계약직 사원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들.


안타깝게도.
이랜드가 '삼성' 이나 '현대' 'LG' 같은 일반적 기업이 아니라는 점에서 당황스럽습니다.
그들은 초창기 '의류브랜드'로 시작하면서 대대적으로 기독교 기업임을 선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대담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됩니다.

한가지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랜드 박성수 사장님.
이랜드 그룹의 판매 품목에서 '예수'는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당신네들 회사에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구매를 유혹하는 악행은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 이름이 아무 곳에나 버려져야하는 이름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제발, 많은 기독인들이 '사랑하는' 예수의 이름을 더럽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면.
법을 이용하려는 편법적인 행동들에 대해 사죄하시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구약의 시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왕이 잘못하였을 때, 여호와는 그 나라를 벌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악으로 몰고 갔던 사울의 잘못을 번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록 날라리 신자이자 평범한 크리스찬으로서 이랜드사태는 아픔입니다.
이랜드그룹의 성장으로 인해 함께 기뻐하고 기도해주었던 형제, 자매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기도하겠습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2. 11:46
오늘 미디어 다음에서 뉴스를 읽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기사는 '동아일보'에서 쓴 기사이고,
기사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세계는 소형차시대 한국만 역주행하나"(미디어다음)

기사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1. 자동차 소비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2. 중,대형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은 위험할 수 있다.

약간의 논지가 부족하긴 합니다.
첫번째, 자동차 소비의 구조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세계가 그러한 추세로 가기 때문이고,
고유가 시대에 중, 대형차량의 증가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업체들의 신 경향은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국내 생산업체인 '현대'의 경우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대형차' '고급차' 판매에만 역량을 기울이고 있어서 추후 '소형차'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될 경우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위 두가지의 이유도 충분히 우리가 소형차를 개발해야 하고, 소형차를 타야 하는 이유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한국에서 소형차(경차)가 외면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생산되는 경차로는 '마티즈' '다마스'가 전부이고, 그나마도 '다마스'는 단종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전에 생산되었던 '아토스' 등은 생산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나 우대 정책이 어느 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차나 소형차의 소비가 적은데에는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동차 관련 업계나 정부에서는 알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혜택이 생각보다 적다.
구입시 세금 면제나 자동차세의 감면은 상당부분 도움이 되는 분이기는 하나 일시적인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자주 맞대는 문제가 아니다보니 혜택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의 경우는 고속도로 통행이 많은 경우는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시내 운전자'의 경우는 혜택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의 50% 할인도 좋은 혜택입니다만 '공영주차장'의 수가 현저하게 적고, 일반 주차장이 많은 현실에서 큰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두번째, 소형차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들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형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소형차(경차)에 중형차 이상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형차(경차)의 안전성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낫다라는 부분을 홍보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전성 검사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자 했는데, 검색실력의 부족으로 인해 자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대다수 사람들의 '중,대형차'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봅니다.
경차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티코'의 안전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르고, 그 이후 출시된 경차들에 대한 객관적인 안전성 테스트에 대한 결과 없이 단순히 사고 당시의 영상들이 뉴스 등에 노출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생각없이 감성적 불신이 생겨났다고 생각듭니다.


위에서 밝히 두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2006년 한겨례에 실린
'서민차 경차 판매 경고음 뚜뚜' 라는 기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 말미를 살펴보면,
마티즈 온라인' 등에서 활동하는 경차 애호가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는 외국의 경차 활성화 정책으로는 △보유세 대폭 인하 △인도 가장자리에 ‘개구리 주차’ 허용 △경차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 이용 등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의 강동윤 실장은 “정부가 2008년 실시 예정인 경차 혜택 1000㏄급 확대를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며 “자동차 제조사들도 지금처럼 큰 차 위주로 모델을 출시한다면 소형차 시장을 외국 업체들에게 뺏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경차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보다 폭 넓은 세제혜택, 공영주차장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 있어서의 주차 혜택, 고속도로 주행 등에서의 헤택 등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기사의 내용 중에 있었던 '경차에 대한 식별'을 위한 번호판 구별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다마스를 경차로 생각라고 생각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밝혔던 것 같이 소형차(경차)에 대한 안전성의 객관적 비교도 필요 합니다.
만일, 출시되는 경차의 안전성이 떨어진다면 구매하지 않아더라도 할 말이 없는 것이고 경차의 안전성을 높이도록 '소비자'로서 '판매자'에게 요청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형차의 안전성' 부분을 공개하여, 소형차(경차)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구매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부터 1000cc 이하의 차량도 경차에 포함되어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경차를 타는 사람의 입장에서 경차의 확대를 환영하며, 앞으로는 길에서나 주차장에서나 소형차를 많이 목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형SUV들이 차지해 버린 주차장은 경차임에도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0. 18:36
갑자기 화장실에서 손 씻다가 들어 버린 생각입니다.
네이버 뉴스에 보면 '트랙백 보내기'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네이버 뉴스에 트랙백 보내보신 분 계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발행한 포스팅을 트랙백 걸어보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Posted by 푸른가을
2007. 2. 6. 15:30

경남 합천에 전두환 전(前)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이름도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호를 따서 만든 이름이라지요.
이런 얘기가 나온지는 꽤 되었더군요. 중앙일보의 기사를 검색해보니 기사화된 최초 날짜가 12월 24일 정도군요. (조인스에서의 검색결과만 가지고 본 것이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해공원'의 명칭을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음에도 합천군 측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데에 있습니다.

어제날짜 경향신문의 기사를 보면 합천군민들중 많은 수는 '일해공원' 명칭에 반대하나 공식적으로 반대 주장을 펼치지 못한다고 나옵니다. 그 이유 또한 환상입니다.
"불순세력"으로 찍힌다라나...

오늘의 일해공원과 관련된 기사를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동아 "[부산/경남]경남도민 66% “일해공원 명칭 부적절”
서울 일해공원 명칭 공모 조작
노컷 '일해공원'에 대한 합천군민 여론
한겨례 [단독] 합천군의회, ‘일해공원’ 반대의원 제명추진


중앙일보의 논조도 이와 별반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사실에 입각한 보도의 형태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설이라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사설은 별로 안좋아해서..^^

이러한 상태임에도 합천군은 왜 '일해공원'을 강행하려 하는지 이유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노컷뉴스의 기사의 찬성하는 시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관광자원'으로 사용하려는 겁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처럼 놀이기구라도 하나 가져다 놓으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전 국민이 싫어하는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걸린 공원을 어떤 정신멀쩡한 사람이 찾아갑니까?
당신이면 가겠습니까? (아.. 가신다고 해도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저번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 설립 때도 말했지만..제발 예산 좀 허투루 쓰지 마세요.
돈 쓸데가 그래 없습니까?

뭐.. 중아일보가 제시하는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관이라면.. 그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1. 17. 16:49
오늘 점심식사하러 가는 길에, 누군가 세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이른바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음을 탓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예, 표면적으로 현실적으로 보게 되면 '서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바 '월급쟁이'들은 원천적으로 세금을 떼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늘 '언론'이라는데서 말하는 것은 '정부'가 세금을 올리면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이다라는 주장입니다. 일견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틀렸습니다.

이른바 피해의식이랄까요? 서민(일반적인 서민의 기준도 모호하지만 그냥 처음부터 그렇게 썼으니 우리가 통상적으로 아는 일반인 정도의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들은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월급에서 꼬박꼬박 세금이 나가고 있는 '충실한' 납세자 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충실한' 납세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할까요?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부에 내는 세금은 무척 아까워하는 생각이 만연해 있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에서 '충실한' 또는 '성실한' 납세자들을 위해 기본적으로 '세금 감면'을 위해 연말 정산 등의 방법을 통해서 환급해 주는 경우 등에서 보듯이 '적법한' 또는 '적절한' 절세 방법을 사용하는 것 까지 나쁘다고 이야기 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이른 바 '가진 자' 라는 사람들의 세금 아끼기(?)가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전문직 종수자의 수입 누락 등을 통한 탈세,
대기업 총수들과 같은 엄청난 부자들의 증여세 탈루,
탈세에 대한 가벼운 처벌.

어찌보면 세금 문제에 있어서 해결점이 나올 수 없는 이유는
정책입안자나 법안제출 및 법안의결자들이 '대부분' '가진 자'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지적되오는 것 같은 '탈세에 대한 가벼운 처벌'이 탈세자들을 배째라 정신으로 무장하게 만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점심시간에 들었던 세금을 내는 게 '잘못'인 것 처럼 들리는 뉘앙스의 소리를 들으며 씁쓸했습니다. 당연한 의무가 왜 잘못된 것으로 또는 손해보는 것으로 비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겠지요?

언제쯤이면 이런 분위기가 바뀌게 될런지 안타까운 마음 밖에는 안남습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1. 9. 11:47

그저 그렇다는 거겠죠?

하고 싶은 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글을 적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사회는, 국민은 정부를 탓하고 정책을 탓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놈의 정부나 정책이 잘못된 면도 어느 정도 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잘된 정책에 대한 칭찬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정말 잘된 정책이나, 잘하고 있는 정치인, 공무원, 행정가는 전혀 없는 걸까요?

또 하나 , 반대 급부로.
정책 결정자나 정치인들은 사회를 탓합니다.
올바르지 못한 결정과 정책으로 일관하면서도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말입니다.
올바른 정책임에도 자신이 속한 정당의 이해 관계 때문에 옳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말입니다.

누구를 탓하는 세상.
좋은 세상이 되긴 어렵겠죠?


뭐.. 저도 누군가를 탓할 때가 많기는 합니다만..



뭐.. 이 글은 그저 넋두리로 읊어본 말입니다. 블로그가 죽어가는게 안쓰러워서..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