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대장 신청은 비밀 댓글을 이용하여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2. 초대장을 받으신 후, 최대 3일 이내에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드시면 됩니다. 3. 티스토리 생성 후 최대 4일 이내 또는 초대장 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첫 포스팅을 해주셔야 합니다. (블로그 생성 신고 포스팅 제외 입니다.) 5. 해당 블로그는 저작권 법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만일 지켜지지 않는 경우, 제가 직접 신고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6. 생성한 블로그에 제 블로그(http://greenyfall.com)을 링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필수사항은 아닙니다만, 링크 걸어주실 경우 제 블로그에도 링크 걸어드립니다. 7. 가끔 제 블로그에 들러서 소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주 오시라는 말씀은 못 드립니다. 포스팅을 자주 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한달에 한 번이라도 들러주시면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
제가 위에 제시한 내용을 지켜주실 수 있는 분이라면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현재 24장의 초대장이 남아 있지만, 이중 먼저 12장의 초대장을 먼저 보내드리겠습니다. 남은 12장의 초대장은 추후에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는 이안, 전원책, 전거성 등의 키워드가 올블로그를 비롯한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물론, 저녁무렵이 되어서 EBS에 토론 전문이 올라오고나서야 사태를 정확히 파악한 몇몇 블로거들의 자성의 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잠적했다고 전해지던' 이안이라는 한 여성연예인은 '공식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이안 측에서 공개한 사과문의 전문입니다.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동안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기사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으며, 가슴깊이 반성하고 자숙하느라고 사죄의 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12일 EBS 토론카페에서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편에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평소 토론카페 애청자로서 논쟁의 장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제
미니홈피 방명록에 남겨진 글을 보면서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를 욕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야속해서가 아닙니다. 아이를
원하지만 낳지 못하는 분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가슴 아픈 사연들을 보면서 제가 그분들께 얼마나 큰 과오를 저질렀는지
깨달았습니다. 자녀가 없는 분들의 깊은 슬픔을 미쳐 알지 못했던 제가 그분들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을 했다는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제 발언은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자숙하고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원책 변호사님께
직접 찾아가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진심이 담긴 저의 마음을 변호사님께 꼭 전달하겠습니다.
그날 방송을 마치고, 죄송한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변호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변호사님은 따뜻하게 받아주시고, 격려까지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주제는 알파걸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각과 알파걸의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지, 알파걸에 대한 찬반논쟁의 자리가 아니었는데, 남성우월주의자-여성옹호론자들의 대립으로 비춰진 것이 여전히 아쉽고 송구스럽습니다.
그날 토론을 하면서, 알파걸이라는 주제를 넘어서 군대가산점제, 여성할당제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성을 평가하는 변호사님의 발언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변호사님이 저와 같은 또래의 자녀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요즘 세대들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시각과 생각을 잘 아실텐데..’ 라는 의구심에, 변호사님의 발언들을 이해하고자하는 의도에서 자녀분이 어떻게 되는지 여쭤봤습니다.
자
녀분이 없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아직 없다”는 의외의 답에 놀라면서도 변호사님의 알파걸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비로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감정이 격앙되어 “아, 그래서 그러시구나. 저분이 우리 아버님이면 참 힘들었겠다”라고 응수했습니다.
‘아~ 자녀분이 없으셨기에 요즘 시대의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점이 나와 달랐던 거구나’라고 변호사님의 생각을 이해했다는 반가움이 강하게 나타나서 박수를 치고 미소를 지었던 것입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저의 언행을 본다면 비웃었다고 오해할 여지가 충분하여, 저의 경솔한 태도와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했습니다.
갑
작스럽게 변호사님의 표정이 바뀌면서 언성을 높아지고 불쾌함이 역력히 보여 제가 한말에 오해가 생겼음을 인식하고 당황했습니다.
방송 중에라도 즉각적으로 불손했던 태도에 대해 사과를 하고 변호사님께 용서를 구했어야 옳았습니다. 저의 불찰로 인해
EBS제작진과 오한숙희님을 난처하게 한 것에 대해서도 사죄드립니다. 이 번 일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과 겸손하지 못한 태도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여러분의 분노를 풀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공인이라는 책임과 신분을 망각하고 경거망동함으로 얼마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는가. 또한 불임가정의 한숨을 덜어드리지는 못할망정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오래도록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자숙하고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원책 변호사님께 직접 찾아가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올바르지 못한 토론태도와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물론, 진심어린 사과일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심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또한, '이안'의 발언 내용 자체도
'미혼의 여성'이라는 기준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생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뱉어낼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충분한 사고가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한 반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안'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한 사태는 이것으로 일단락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근 하루동안 행해진 '이안'에 대한 '원색적 비난'의 목소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볼 때, 이안의 발언 자체는 충분히 '잘못되었지만' 그를 이해하고 볼 때 그의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 또한 그럴 수도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이안이 '전원책' 변호사의 가족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한 발언에 대해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면, '이안'이라는 한 개인에 대한 배경을 그 이해해 포함시키지 못하고 '무조건 반사적인' 비난을 한 네티즌들 또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토론의 전체적 흐름을 보았을 때. 전원책 변호사가 계속해서 견지하고 있던 토론의 태도는 어떤가? 그것은 왜 판단의 대상에서 빼 놓았으며, '이안'의 발언만 그토록 문제가 되었는가?
'편집된 동영상'
그 결정적 문제는 '편집된'. 교묘하게 편집된 한 동영상으로부터라고 볼 수 있다. 마치 '조선일보'와 같은 교묘한 '편집영상'은 전원책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없도록 하고, 이안의 발언에 대한 판단만을 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또한, 그렇게 편집된 영상은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의 행태와 비슷하게 진행되어 확대되고 재생산되어졌다. 그 과정에서 토론의 전체를 바라봐야한다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떠한 비난 또는 비판의 대상에 대한 맹렬한 달려듬이 끝나갈 무렵. 자성의 목소리와 숲의 전체를 바라보자는 이야기가 흐르지만, 이미 그 대상은 흔적이 사라진 상태일지 모른다.
이러한 포퓰리즘은 아마도 '언론'이 가지는 특징을 '블로거'들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이 '특종'을 향해 달려 '최상의 기사거리'를 얻기 위해 전후좌우를 판단치 못하고 일단 '질러'보는 것 처럼. 어느새, 블로거들의 행태도 그들을 닮기 시작했다. '메타사이트' 상단을 차지하기 위해. 블로거들 또한 상황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알려진 상황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시작했다. 전체가 알려지고, 그후 자성의 목소리가 생겨나지만. 그것은 그리 크게 목소리 내지 못한다. 이미 해당 포스팅에 대한 관심은 저물었을 때다.
메타사이트의 상단을 차지하고, 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은 많다. 포퓰리즘에 의지하지 않는, 깨끗한 블로고스피어를 기대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6개월이상의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접한 메타 사이트는 "올블로그"였고, 그에 따라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타사이트 또한 "올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올블로그는 초창기(정확히 말하면 제가 처음 본 시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여타 메타사이트들의 영향력 감소 때문인지, 올블로그의 유명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글들 속에서 좋은 글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워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이라고 한다면 문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좋은 글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언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는. 가치가 담겨 있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블로거들의 글에서 '좋은 글'을 찾는다는 것은 해변에서 동전 찾기 보다도 더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이슈'나 '실시간 인기글' 등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야말로 현재의 인기있는 글 일뿐! 좋은 글일수도, 그렇지 않은 글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올블 자체의 시스템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성향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블로그가 가진 '1인 미디어'라는 특성은 이런 점에서 아이러니라 하겠습니다. 블로거의 성향에 따라서 '미디어'적 성향을 띄게되는 부분도 있게 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개인화 공간'으로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화 공간으로의 블로그 자체가 블로그로서의 문제점을 가지는가?'라는 점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하겠습니다만. 이것이 '메타사이트'라고 하는 공공의 장소에 펼쳐진 좌판이라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화 공간'으로서의 블로그 또한 블로그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수긍할만하며, 가끔은 그러한 글들도 찾아 읽곤 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너무나 지극히 개인화된 공간이라는 생각과 함께 블로거들은 다른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싶고, 주목을 받고 싶어지게 됩니다. 이는 '불법적인 펌' 등의 수준이하의 포스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일차적인 '불법적인 펌'의 경우야 단순 펌질에 그칠 경우, 원본 글의 작성자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없습니다.(아, 물론 원본 작성자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큰 아픔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진짜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정적'인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선정적'인 것들... 좋아합니다. 그러나!! 블로그라는 '오픈된' 공간이라는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방문을 예상한다면 방문자를 노리는 '선정적' 포스팅은 좋은 선택은 되지 못합니다. 물론, 다수의 남성 방문자들이 다녀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미성년' 또는 '판단능력 부족의' 남성들 또한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영향력은 이제 작지 않습니다. 여러 포털의 검색서비스에서 검색하는 것도 자유로워지고, 메타사이트가 가진 영향력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국내 주요 포털들이 '블로그 서비스'에 신경을 쏟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