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6. 17:02
지난 달에 있었던 태터앤미디어(TNM) 이벤트를 통해서 당첨된 '나를 위한 심리학' 책이 도착했습니다. 물론, 몇일 된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요즘에는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이 쉽지 않아서 포스팅이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저자 '이철우'(유멘시아)님과 태터앤미디어 측에 감사드리며, 책은 조만간 읽은 후 리뷰를 통해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간단한 인증샷을 보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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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이거 거의 익명성을 모토로 블로깅을 하고 있었는데 실명이 나왔습니다. -_-;
혹여나 저를 아는 분이 보신다면 살짝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아, 지금 현재 태터앤미디어에서 도서 관련 이벤트를 또 진행하시는군요 ^^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바로가기]
이번에 드리는 책은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랍니다.. ^^


[연관글 보기]
2007/10/30 - 나를 표현하는 3가지 키워드 - 블로거, 컴퓨터, 아빠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0. 30. 10:12

지난 한 주간을 참 잘 쉬고, 이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11월 초에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찌될런지는 오늘 결정될 것 같습니다. ^^;

한동안 블로그를 쉬는 동안 '태터앤미디어'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까지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오늘에서야 이벤트에 참여해보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나를 표현하는 3가지의 키워드.

개인적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조금 해 보면서 컴퓨터, 아빠, 책, 글쓰기, 블로그 등등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에 가장 나와 잘 맞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 끝에 고르게 된 3가지의 키워드는 제목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블로거, 컴퓨터, 아빠 입니다.

1. 블로거

최근의 저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알맞는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은 작년 5월말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티스토리가 막 생겨날 무렵,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지 못해서 임시로 '나야나' 무료 호스팅에 '태터툴즈'를 설치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블로거로서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이후,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았고 계속해서 나야나 호스팅에서 기거하고 있다가 설정 문제로 인해 '티스토리'로 옮긴지는 이제 3개월쯤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1년이 넘는 블로깅 중에서 최근의 3-4개월간의 기간이 '블로거'로서의 가장 재미있었고, 의미있었던 기간이 아니었나 생각 해 봅니다. 또한, 같은 기간 개인적으로는 '블로거'로 재 시작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블로깅이 '혼자만의 공간'에서의 노닥거림이었다면, 최근의 블로깅은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블로거'라는 키워드는 제 삶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컴퓨터

지난 20여년을 붙잡고 있는 가장 개인적인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80년대 후반 친척 아저씨 집에서 처음 본 'MSX' 컴퓨터는 참 대단한 녀석이었습니다. 오락실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이후, 저도 '아이큐2000'이라는 'MSX'머신을 가지게 되었고, 중학교 때는 16비트 컴퓨터 XT기종을, 대학에 진학할 무렵에는 486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렇게 좋아하던 컴퓨터이기에 당연히 컴퓨터 관련 전공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전자계산학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만.. 아쉽게도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습니다. 컴퓨터만 열심히 하지는 않더군요. 반은 '수학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벽이었기 때문에... ㅠㅠ)
하지만, "배운 도둑질 같다" 라는 속담처럼 계속해서 컴퓨터와 관련된 일들만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컴퓨터는 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도 역시나 '컴퓨터'와 연관되어있습니다. ^^

3. 아빠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아빠의 삶은 생각보다 고단합니다. ㅎㅎ 맞벌이부부다 보니 아내에게만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있습니다만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착착감기면서 안기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쁨의 연속이지요. ^^;
결혼 전까지만해도, 그리고 아이를 안아보기 전까지는 '아빠'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이제는 조금, 아주 조금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초보티도 못벗어난 아빠라서 더 많이 배워야하고, 더 많이 느껴야하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말이죠.


태터앤미디어의 이벤트를 통해서 나를 표현하는 3가지 키워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서 참 좋습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네요. ^^;


ps. 이벤트 준비해주신 '태터앤미디어'와 저자이신 '이철우'님께 감사드립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