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간, 커피를 마시면서 미디어다음의 기사를 읽다가 뿜어낼 뻔 했습니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집회시위 선진화 방안'이라니요? 아..뭔 제목이 이렇게 긴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집회에 대한 새로운 법칙을 준비한 듯 한데 이 꼴이 우습네요..
기사에 따르면
경찰청은 평화시위구역으로 서울 2곳과 광역시 6곳을 지정하고 내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평화시위구역은 경찰이 평화적 시위를 원하는 단체에 발언대와 플래카드 거치대 등 시위에 필요한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곳이다.
요롷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하핫.. -_- 함께 웃으실까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나라는 몇년도의 대한민국입니까?
2008년도의 대한민국인가요? 아니면 1970년대의 대한민국인가요?
정해진 장소에서 시위를, 아니 정확히 '평화시위'를 한다면 '선진국' 되는겁니까?
어느 선진국에서 시위 장소가 정해져서 시위하고, 장소 벗어나지 않는답니까?
아시는 분 있으면 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기사의 제목은 '경찰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 평화시위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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