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2. 16:48

오랜만에 네이버 뉴스를 살펴보다가 나름대로 의미있는 기사가 있길래 살펴봤습니다.

SW 가격 미국보다 12만원 비싸...'한국 소비자만 봉' [아시아경제신문]

물론, 제가 본 기사는 네이버에 있던 동일 제목의 기사였습니다만.. ^^

아무튼 주요기사 내용은 국내 유통되는 SW의 가격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자료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에게 제출되었다는 것이었는데, 기사 말미의 신상진 의원의 발언이 재미있습니다.

신상진 의원은 "근본적 원인은 웹페이지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국에서의 SW 가격이 타국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돼 있는 것은 가격 담합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슨 소리? 웹페이지 표준화와 SW 가격과의 연관성을 어떻게 설명하시겠다는 겁니까? 게다가 가격 담합의 소지라니요? 누구와 어떤 담합을 한다는 말씀이신지?

아무래도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되는 주 원인으로는 각 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최소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대비해서라도 이런 것 쯤은 참모진들에게 알아봐야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기사이기는 하지만, 요즘에 워낙 쓸 이야기가 없다보니 잡담도 할 요량으로 한 번 적어봤습니다.

국회의원이 되어서 어떤 '분과위원'에 속하게 되었다면 '해당 분과'에 대한 기초지식이라도 쌓으시고 일하셔야 하는 거 아닌지요, 너무 선거에만 집중한 나머지 '지역구'에만 신경쓰시다보니 이러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0. 25. 12:45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13일 핸드폰 경선 참여에 대한 포스팅이후 처음 하게 되는 포스팅입니다.
지난 12일 동안 개인적인 변화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별 다른 이야기는 없어도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

지난 12일간 있었던 것들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지난 1년 8개월간 일했던 직장에서 과감히 퇴사했습니다.
2. 충동적으로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현재 노트북입니다. ^^)
3. 조그만 사업을 구상 중입니다.
4.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구입하여 윈도우를 재설치 중 입니다.

이 중에 아무래도 직장에서 퇴사하고 하는 과정 때문에 블로그에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업무를 인수해줄 후임자가 입사하지 못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 하던 업무에 대해서 서류로만 작업을 해야하는 부분도 많았고, 출장도 많았던 관계로 블로깅을 하기에는 만만치 않았던 10여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퇴사를 계기로 조그만 사업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전에도 비슷한 계획을 잡았다가 개인 역량 문제와 준비 부족 문제로 허무하게 접었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은 신중하게 준비 중 입니다.

노트북을 구입해서 사용 중인 부분은 조만간 리뷰 형식으로 포스팅을 올리게 될 듯 싶습니다. 삼보 에버라텍 노트북으로 가벼운 모델이면서도 어느 정도의 성능을 기대하게 되다 보니, 에버라텍 2300 시리즈를 보게 되어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 현재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간단한 포토샷과 함께 리뷰를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를 재설치하면서, 웨스턴디지털 사의 랩터 모델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74G 모델로 구입하여 현재 설치 중입니다. 이것도 조만간 간단한 벤치마크와 함께 포스팅 재료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최근, 올블로그를 비롯한 메타사이트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이야기는 '대선'관련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만 최근에는 정치 문제에 신경쓸 정도로 여유롭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여유로워진다면 그때 그 이야기도 하고 싶네요.

아무쪼록, 10여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제 포스팅을 계속 구독해주고 계시는 한RSS의 10명의 독자분께 감사드립니다. (혹여나 그 분들은 제 블로그를 구독중이신지 조차 모르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ㅋ)

Posted by 푸른가을
2007. 9. 17. 18:19

지난 주말부터 끙끙 앓느라고 블로그에는 접속 조차 못했습니다.

보통 금요일 정도에는 포스팅을 여러개 해 놓고 주말을 맞이하는 편인데,
이번 주에는 금요일 부터 아픈데다가 오후에는 외근 후 이어진 고열로 인해서 포스팅은 커녕 컴퓨터는 켜보지도 못하고 주말을 지냈습니다. -_-;
더군다나 혼자만이 아닌 14개월된 아들과 함께 아픈 바람에 토요일 새벽에는 119를 불러서 근처 병원 응급실에도 실려(?) 갔습니다.
물론, 응급실에서는 찬밥 신세로 전락하긴 했습니다만.. ^^;

이런 저런 일로 인해서 금, 토, 일. 3일을 지내고 보니 전혀 포스팅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아프고, 아이도 아프고 하는 바람에 잠을 못자서 아침에는 지각까지 하는 불상사가 벌어져서 오늘 오전도 보내고, 퇴근을 기다리면서 짧게나마 포스팅을 하고자 부드러운 아이락스의 키보드를 두들기는 중입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프리미어 리그 경기라던가, 정치권의 이야기라던가,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이야기라던가 하는 부분은 차차 이야기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주의 첫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온 블로고스피어에서 참 반가운 포스팅은 '산골소년'님의 블로거 랩퍼를 찾습니다. (상품 있음, 우토로 마을) 라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언제나 열성적이신 '산골소년'님! 그 열정 참 부럽습니다.^^


우토로의 희망을 기다리는 마지막 30일 시작~! (~ 2007.9.30)
일본 강제동원 노역에 시달린 일본 우토로 마을의 할아버지/할머니가 쫓겨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우토로 토지소유권자에게 토지구입확정을 해주어야 하는 기한인 9월 30일까지 남았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금과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토로의 희망을 기다리는 마지막 30일 참여 방법"

   ♥ 아고라 청원 바로가기 (10만인 서명을 향해 출발~)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9202&cateNo=245&boardNo=29202   
   ♥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송금 바로가기
http://www.beautifulfund.org/foundation/addOn/campaign/cp_content.jsp?c_no=006005001&CampaignID=7
   ♥ 아름다운 재단 무통장 입금
      하나은행 162-910006-81704 / 국민은행 006001-04-091586 (예금주:아름다운재단)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돈을 굳이 내지 않고도 간단한 한문장만 쓰기만하면 500원씩이라도 기부하실수 있습니다.
기부 목표 쓰고 콩받기 : http://project.happybean.naver.com/ProjectView.nhn?projectno=1000000239
를 먼저 하여 콩을 받으시고,
우토로 관련 지구촌 동포 연맹에 기부하기 : http://happylog.naver.com/kin/H000000005326
를 통해 기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Tistory 태그: , ,

덧붙임 : 산골소년님의 포스팅 말미의 박스를 긁어왔는데, 아무래도 레이아웃 크기가 다르다보니 안 맞는군요.. -_-; 이번 포스팅은 그대로 가야겠습니다.. ㅎㅎ
Posted by 푸른가을
2007. 9. 10. 14:53

9월들어 굉장히 의욕적인 포스팅을 하면서 포스팅의 숫적 팽창과 함께 방문자 수의 증가도 맛보았습니다. 그렇게 한 주간을 지나고 나니 슬럼프가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지난 달에도 첫 주에 '다음 블로거 뉴스'를 통한 엄청난 수의 방문자 유입을 경험한 뒤에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 주목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에 파묻혀 한동안 포스팅을 못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도 비슷한 증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최근의 근황들을 나열하는 것으로 뜸해진 포스팅을 만회하고자 합니다.
(이런 것을 볼 때면 미투데이나 플레이톡 같은 것을 해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지난 주말부터 개인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업무적 변화가 있어서 기존의 업무는 모두 다 내려놓고, 타 부서의 서비스 관련 업무를 떠 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처음으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이용한  PC를 조립해 봤습니다.

서비스 관련 업무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업무이기는 한데, 어느 정도 익숙한 업무이다 보니 다른 분께서 맡고 있는 부분을 제가 책임을 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사무실에서 자리도 바뀌었고 오늘 오전에는 '우분투'를 개인 업무용 PC에 설치했습니다. 다만 아직 익숙치 않아서 현재는 윈도우 시스템 상태입니다.. ^^

오리온 모니터를 업무용 PC에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초기 불량입니다. 게다가 간헐적 증상이라서 서비스기사가 나온다고 해도 교체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쿼드코어 시스템은 정말 좋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PC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하드디스크인 것 같습니다. 업무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업그레이드 했으나 하드디스크 성능으로 인해 별 차이가 없네요. 다만, 부팅이나 인터넷 사용시의 체감은 확실합니다. ^^


뭔가 멋진 포스팅을 기대하고 방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침체 상태이다보니. (사실상 금요일부터 포스팅을 제대로 못하다보니)
이런 포스팅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적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5. 18. 19:32
블로그가 좀 지겨워 보여서 스킨을 변경해봤습니다.

스킨 변경 후 스킨 수정이 안되는 바람에.. 모두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고 버벅였네요.
구글 애드센스, analytics, 다음 웹인사이드 설정하는 것도 일이군요.. ^^;

이번 달에는 포스팅도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책은 엄청 사 놓고 읽지도 못하네요.

이제부터라도 읽어야겠죠?


ps. 헛... 오류...-_-; 내일 다시!!
Posted by 푸른가을
2007. 4. 2. 18:01

벌써 2007년이 시작된지 3개월이 훌쩍 흘러 4월이 되었군요.
그저 블로그가 놀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그냥 잡담이나 하려고 포스팅 합니다.
만우절엔 그냥 집에 있느라 거짓말도 못하고 참 아쉬웠는데
막상 출근하니 집에 있던게 아쉽군요.. ^^;

지난 주 동안에는 생애 첫 필테를 완료했습니다.
너무 엉성한 내용이긴 하지만 너무 기쁘군요 ^^;
다만, 필테 내용을 블로그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규칙이라서...

종종 별 일이 아니더라도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0. 12:17
잡설.
어제 greenyfall.com 으로 이전한 이후로 갑작스래 카운트가 늘었다.
무엇때문일까? 트래픽 고정인데 이거 큰 일이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어쩌겠나. 이미 시작해버린거.

암튼. 오늘의 잡설은 여기까지.
오늘 하려는 얘기나 해보자.


본론.
내가 인터넷과 처음 만난 건 군에 들어갈 때 쯤인 96년 정도였고,
관심을 더 가지게 된 것은 98년 군에서 제대할 때쯤이었던 것 같다.
아마 그 무렵 처음 '홈페이지'라는 것을 개설해봤었던 것 같고.

그렇게 인터넷과 접하면서 가졌던 생각 중에.
이제까지 변하지 않는 하나의 생각이 있다.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는 '익명성'을 배제하는 것이다.

익명성을 배제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의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보다 심각한 것은 익명성을 허용함으로써 받아들여야 하는
심각한 '익명이 가지는 파괴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대표적으로 이러한 사이트들을 몇군데 알고 있다.

국내 최고 혹은 최대의 포털로 일컬어 지는 "네이버"의 뉴스.
- 아, 물론 이 곳도 최근엔 실명 확인을 거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익명성을 내포한다.

또 다른 하나는,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의 선구자 이자,
익명적 파괴성의 최대 피해자이자, 최대 수혜자인 "디시인사이트"
- 이곳은 여전히 익명성이 최대의 무기이며, 최대의 약점이다.


네이버 뉴스의 댓글을 볼 때마다 내가 느끼는 것은
익명이 가지는 자유로움 보다는 '자유'를 망각해버린 '방종' '방임'을 보게 된다.

그 댓글들에 남겨져 있는 것은 자유로운 의견의 개진이 아니,
참으로 딱하리만치 '방치'되어 버린 한낱, 단어들 뿐이다.
- 아, 가끔 훈훈하고 따뜻하며 정감어리고, 알맞은 댓글들도 '간혹' 존재하긴 한다.

익명이 가지고 있는 자유스러움을 자유스러움 그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깝다.
그 글 속에 자기의 인격이 담겨지고, 자기의 모습이 담겨진 다는 것은 왜 모르는가.
자신의 특징이 나타나는 이름이 적혀지지 않는다고,
거기에 자신의 '인격'이나 자신의 잘못된 '생각'까지 보여지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건가.

물론, 착각은 자유다.
그러나 그 착각에서 얼른 깨어나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예의 조차 망각해 버린, 인터넷 세상은.



두번째 잡설.

개인적으로는 어느 사이트에나 아무렇게, 또는 적극적으로 댓글을 다는 편은 아니다.
사실 성격상 그러할 뿐더러,
내가 올리는 글들을 보는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런 두려움들은 어릴적부터 받아온 '일률적인' 교육의 산물이리라.

내 생각을 자유롭게 나타내지 못하고,
나를 가르친 그들의 생각 만을 답보하고 있는 이 모습은.
억압 받으며 살아온 우리네, 우리네 후배들의.

자유로운 생각이 펼쳐지는 그런 세상은 없나?

ps. 여전히 내 글은 투박하기만 하고, 결론도 없다. 뭐 언젠가 끝맺을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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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5. 25. 18:06

무언가에 홀린 듯한 느낌이다.

계속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버린.
블로깅 시작한지 만 하루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벌써부터 강박에 사로잡혔다는건
지속적인 업데이트의 강박에 잡혀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걸 어쩐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시작한 것. 마지막이 언제일지 몰라도 계속 해봐야하지 않나?

그러자.
해보자.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