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2. 15:45

지난 3월 HP Touch Smart 600, 올인원 PC와 터치스크린의 만남은 과연? 포스팅으로 레뷰 프론티어에 참여했었고, 그 결과 우수 포스팅으로 선정되어 USB 메모리를 받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수 포스팅 선중 후 2주 이내에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당시에도 늦어도 3월말까지는 보내준다고했었는데.. 세상에.. 한달이 더 지나서야 받았습니다.. 어이쿠!! 오늘 낮에 문자가 왔길래 내일 오나보다 했는데 집에 들어와보니 떡하니 택배가 도착해있군요 ^^

택배 상자 따위는 거들떠 볼 것이 없으므로 바로 상품 샷으로 갑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사용하던 디카 올림푸스 뮤-850sw를 잃어버린 이유로 한동안은 옴니아2로만 사진 올라갑니다.. ㅠㅠ







네..그냥 사진 다섯장 붙였습니다. 메모리는 상당히 작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4GB USB메모리가 샌디스크의 크루저 모델인데 이놈이 상당한 크기이기도 하지만, 애플의 아이팟셔플과 비교해봐도 확실히 작습니다. 특이한 점은 핸드폰등에 연결할 수 있는 줄 연결이 상당히 쉽습니다. 고리를 끼우는 방식이네요 ^^

첫 두장의 사진과 마지막 사진만 제외하고는 초점이 다 안맞았습니다.. 레뷰의 스티커가 인상적이지요? ^^

대략적인 제품의 사양은 

모델명 : HP v115w / 메모리 용량 : 8GB
메모리 방식 : MLC
메모리 노출 방식 : 스윙 

입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검색결과 2.5만원 정도입니다.. 
일단 작은데다가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USB 메모리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부위가 단단하게 보호되어 있어서 더 좋습니다. 스윙 방식에서는 연결 부위가 아쉬운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괜찮아 보입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10. 3. 8. 13:57

올인원PC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예전 삼보컴퓨터 콜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2004년쯤이었을텐데 '루온'이라는 모델이 출시되고, 삼보컴퓨터에서는 해당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리니지2'가 막 출시되던 때여서 리니지2와 연계하여 광고를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당시의 올인원 PC는 디자인적 측면을 제외하고 성능적으로는 노트북의 대형화 보다도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였겠지만, 발열측면을 생각하지 못하고 데스크탑용 부품들을 대거 채용한 부분이라든지 제한된 GPU를 사용하면서도 3D 그래픽으로 치장한 '온라인 게임'과의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잘못된 부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처음 알게된 올인원PC에 대한 생각은 장점보다는 단점에 더 많이 있었고, 그러한 단점은 올인원PC를 사무실 안에서 또는 드라마의 PPL에서만 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나온 HP의 TouchSmart PC의 경우는 어떨까요?
실제 제품을 만져본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공개된 스펙 등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P 공식홈페이지)


HP Touchsmart PC(이하 터치스마트)의 세부 모델별 정보를 확인하기는 정보의 양이 방대하므로 HP 공식배포 자료와 홈페이지의 자료를 토대로 몇가지 대표 모델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모델 중 오늘 작성하는 글에 포함되는 모델은 HP 터치스마트 300-1005kr(이하 300) , HP 터치스마트 600-1015kr(이하 1000시리즈), HP 터치스마트 600-1100시리즈(이하 1100 시리즈) 되겠습니다.

먼저 CPU 부분을 보면 HP 터치스마트 300모델의 경우 AMD 애슬론II X4 쿼드코어 프로세서 600E 2.2GHz 모델이 들어가 있고, 1000시리즈인텔코어2듀오 T6600 2.2GHz 모델, 1100시리즈는 Intel® Core™ i5 프로세서 520M 2.46GHz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세제품 모두 탑재된 CPU는 '노트북용'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올인원PC들이 실수했던 데스크탑용 CPU의 탑재로 인한 발열이나 성능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 했을 것으로 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칩셋과 그래픽 칩셋입니다. 일단 HP 터치스마트 300모델의 경우 AMD RS780MN과 nVdia의 GeForce G210을 채택하였고, 1000시리즈는 NVIDIA MCP7A-JC과 nVdia의 GeForce G230을 채택, 1100시리즈는 Intel® HM57 칩셋과 nVdia의 GeForce G230을 채택하였습니다. 특이할 점은 올인원 PC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칩셋을 따로 두었다는 점입니다. 300모델의 경우는 512MB의 그래픽 메모리가 전용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두 모델의 경우는 1GB의 전용 메모리가 지원됩니다(윈도우 7의 동적메모리 할당을 포함할 경우 2815MB까지 확장가능). 따라서 올인원PC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기타 모니터의 크기라던지, 제공되는 하드디스크의 크기나 광학 드라이브(ODD)의 제원의 경우는 컴퓨터 자체의 성능과는 큰 상관이 없는 부분이므로 살펴보기에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CPU와 메인보드, 그래픽 칩셋 등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HP 터치스마트 PC는 상당한 성능을 가진 올인원 PC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 인텔과 AMD 두 회사간의 경쟁으로 인해 CPU 자체의 성능과 발열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과 그래픽 칩셋 분야에서의 nVidia 사의 성장도 영향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HP 터치스마트 PC가 가지는 장점과 단점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HP 터치스마트의 장점을 살펴보면
HP 터치스마트의 장점

1. 설치의 용이함 - 기본제공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도 무선이기 때문에 전원만 설치하면 끝입니다.
2. 효율적인 공간의 활용 - 모니터 정도의 공간 확보만 필요하기 때문에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3. 강력한 성능 -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상당한 성능으로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터치스크린 - 키보드, 마우스이외에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로 컨트롤이 더 편합니다.

다음은 HP 터치스마트의 단점 입니다.
HP 터치스마트의 단점

1. 제한된 업그레이드 - 모든 올인원PC와 노트북이 가지는 단점입니다.
2. 제품의 내구도 - 세로형ODD를 포함, 터치스크린도 많이 사용하는 경우의 내구도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3. AS의 불편함 - 아무래도 국내 벤더들에 비해 부족한 AS 인프라도 그렇고, 올인원PC 자체의 AS도 불편함이 있습니다. 
(수정 부분은 제품을 전체적으로 이미지만 본 것이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에 수정합니다.)


실제 PC를 받아보고 사용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보이는 장점과 단점만을 나열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을 정리해 두는 것도 구입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과 단점 중에 장점이 다른 측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는 것도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단점으로 꼽지는 않았지만, 터치감도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옴니아와 아이폰의 문제에서도 보았듯이 터치감은 터치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HP 터치스마트가 올인원 PC로써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잠깐 살펴보았는데 이와 더불어 HP와 다음이 함께 주관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첨부파일을 첨부하도록 되어있는데 어떠한 형식의 첨부파일을 첨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라도 등록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


(http://eventdaum.daum.net/hptouchsmart_20100217/app.html)


HP 터치스마트 활용 아이디어

개인적으로는 HP 터치스마트를 쓸 수 있게 된다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컴퓨터의 그림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재미가 있는데 아무래도 어린아이다 보니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좀 불편해 보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또한, 손가락을 이용해서 유아용 그림 그리기나 그림 색칠하기 프로그램 같은 것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실력이 없어서 못 만듭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9. 4. 9. 19:25

잉크젯 프린터의 대명사 'HP'(http://www.hp.co.kr)에서 '무한잉크=불법' 이라는 공식을 깨는 '이른 바' [정품 무한 잉크] 솔류션인 'HP 무한절약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제가 아는 시점은 현재라서 이미 발표가 되었던 것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무한잉크는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유지비용은 잦은 고장과 보기 싫은 외관을 동반했다고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잉크가 사랑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는 '고가'의 정품잉크였습니다. 프린터 1대의 가격과 컬러, 흑백 정품잉크 카트리지 가격이 비슷한 현실에서 사람들은 정품 잉크를 고집하기 보다는 '잉크 충전'이나 '재생 잉크'를 택했고 제법 출력물이 많은 회사 등에서는 '비정품 무한잉크키트'가 장착된 프린터를 임대하거나 구매하여 사용하는 선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택의 폭이 하나 더 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HP에서 선보인, HP무한출력솔류션. 매직키트 때문입니다.
이는 HP에서 처음 시도하게 되는 정품 '무한잉크프린터'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혹시나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HP 측에서 이야기하는 '매직키트'의 장점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편리한 설치와 깔끔한 외관
 일반적인 무한잉크의 경우는 무한잉크 키트가 제품의 바깥 쪽에 위치하고, 잉크를 프린터 내부로 공급해주는 노즐이 노출되어 있어서 깔끔하지 못한 외관을 보여주며 설치하기도 까다롭습니다.[각주:1]

그에 반해, '매직키트'는 일반 카트리지와 같은 설치로 인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

 


2. 장당 출력비 70% 절감.
 아마 이것은 기존 HP 정품잉크를 사용했을 때의 비용과 비교했을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제공되는 '매직키트'는 "프린터 헤드 2개, 검정잉크 2개, 컬러잉크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출력이 검정색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당연히 정품으로 구성되어 '품질' 이나 'AS'면에서 좋은 특징이 됩니다.
물론, 기존의 비정품 무한잉크 솔루션에 비한다면 비용 절감이 크다고 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HP의 '매직키트' 출시는 어찌보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프린터 제조사의 '이익 창출'은 일반적으로 '정품잉크'의 판매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있었고 각 제조사의 행보는 그것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잉크' 키트를 직접 제조, 판매하게 된 것은 '제조사'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해 준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속에 장삿속이 있겠지만 ^^)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HP의 무한잉크 키트 출시에 솔직히 놀라고, 반가워서 기쁜 마음에 포스팅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프린터 제조사 중에서 제일 신뢰하고, 좋아하는 회사이기도 한데 앞으로도 좋은 제품 출시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s.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1. 주1) 다나와 검색을 통해보니 '무선키트'도 다수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 [본문으로]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