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8. 10:43

어제 올블로그에서 글을 보면서,
또 제 개인블로그에서 리퍼러통계와 댓글, 댓글 알리미를 보면서 갑작스럽게 들었던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면 '블로고스피어'라는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을까?
일단은 제가 생각해 본 것은 다음의 세 가지 방법입니다.

1. RSS 리더 또는 링크를 활용한다.

자주가는 블로그를 RSS로 구독하거나, 블로그의 링크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직접적인 소통은 물론, 상호 소통의 기회로 바꾸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두 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링크는 너무 많아지면 안좋은 것 같아서 RSS리더를 통한 소통을 늘려가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는해도 아직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의 수가 부족합니다.
이 기회에 몇몇 블로거분의 블로그를 구독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전 '한RSS'를 '파이어폭스'에서, '한RSS 알리미'를 통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2. 제한된 메타에서 벗어난다.

제가 주로 방문하는 블로그 메타 서비스는 '올블로그' 입니다. 물론, 가입된 메타서비스는 많습니다. 블로그코리아, 오픈블로그, 커리어블로그, 버즈, 다음 블로거 뉴스 등등. 그런데 각 메타사이트들은 각각의 성향이 다릅니다. 따라서 더 많은, 다양한 블로거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올블로그가 좋기 때문에 체류시간은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씩 다른 메타사이트에서의 체류시간도 좀 늘려야겠다는 생각 입니다.

3. 방문하는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자.

가장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방문하게 되는 블로그의 숫자는 대략 100개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 중복되는 블로그도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메타사이트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100개 이상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이 모든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20개 정도의 댓글만 남기고 소통의 끈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뭐, 지금도 몇몇 분과는 서로 댓글을 통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그 수가 적기도 하고 제한적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조금은 더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블로고스피어'의 소통을 키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드는 생각은 '좁아터진' 블로고스피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넓은 '블로고스피어'로 나서서 찾아야 한다는 것과 내 블로그의 방문자들이 댓글이 없다는 것에 한탄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아보고, 내 블로그의 댓글에도 반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자라는 글을 적으면서 "블로그 서비스 업체에 제안한다: 댓글 통합 서비스" 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대체 어디에 댓글을 남겼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나 할까요?
모두에게 태터나 티스토리를 쓰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블로고스피어,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래봅니다.
혼잣말'만' 하는 블로고스피어는 더 이상 블로그가 아니라고나 할까요?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