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블로그에서 글을 보면서,
또 제 개인블로그에서 리퍼러통계와 댓글, 댓글 알리미를 보면서 갑작스럽게 들었던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면 '블로고스피어'라는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을까?
일단은 제가 생각해 본 것은 다음의 세 가지 방법입니다.
1. RSS 리더 또는 링크를 활용한다.
자주가는 블로그를 RSS로 구독하거나, 블로그의 링크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직접적인 소통은 물론, 상호 소통의 기회로 바꾸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두 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링크는 너무 많아지면 안좋은 것 같아서 RSS리더를 통한 소통을 늘려가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는해도 아직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의 수가 부족합니다.
이 기회에 몇몇 블로거분의 블로그를 구독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전 '한RSS'를 '파이어폭스'에서, '한RSS 알리미'를 통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2. 제한된 메타에서 벗어난다.
제가 주로 방문하는 블로그 메타 서비스는 '올블로그' 입니다. 물론, 가입된 메타서비스는 많습니다. 블로그코리아, 오픈블로그, 커리어블로그, 버즈, 다음 블로거 뉴스 등등. 그런데 각 메타사이트들은 각각의 성향이 다릅니다. 따라서 더 많은, 다양한 블로거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올블로그가 좋기 때문에 체류시간은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씩 다른 메타사이트에서의 체류시간도 좀 늘려야겠다는 생각 입니다.
3. 방문하는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자.
가장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방문하게 되는 블로그의 숫자는 대략 100개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 중복되는 블로그도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메타사이트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100개 이상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이 모든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20개 정도의 댓글만 남기고 소통의 끈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뭐, 지금도 몇몇 분과는 서로 댓글을 통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그 수가 적기도 하고 제한적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조금은 더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블로고스피어'의 소통을 키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드는 생각은 '좁아터진' 블로고스피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넓은 '블로고스피어'로 나서서 찾아야 한다는 것과 내 블로그의 방문자들이 댓글이 없다는 것에 한탄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아보고, 내 블로그의 댓글에도 반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자라는 글을 적으면서 "블로그 서비스 업체에 제안한다: 댓글 통합 서비스" 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대체 어디에 댓글을 남겼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나 할까요?
모두에게 태터나 티스토리를 쓰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블로고스피어,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래봅니다.
혼잣말'만' 하는 블로고스피어는 더 이상 블로그가 아니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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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예, 가장 좋은 소통은 진심이 담긴 댓글 하나 하나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많이 쓰고, 읽기만 한다고 소통이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
즐거운 주말입니다. ^^;
아 좋아라...
네.. 소통이 생기는 것이 중요하죠..^^
아직까지는 날씨 좋은 주말이네요
댓글의 또다른 묘미가 이런게 아닐까요?
양방향톨신처럼 최초로 전화기 만든 벨 할아버지의 심정일겁니다.
ㅎㅎ 벨 할아버지라.. ^^
댓글 감사합니다..
방문하는 블로그마다 덧글 남기기.. 정말 힘든 일 중 하나죠.
그래도 그 방법이 블로그 소통에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국내 블로고스피어는 왠지 성향이나 방향이 편중된 듯 싶은 아쉬운점이 많지요.
저는 주로 제 RSS Reader에 등록된 블로그들을 중심으로 돌아다닙니다만 가끔 메타 블로그들을 돌아다닐 때도 있습니다.
덧글과 트랙백의 교환, 이게 블로고스피어 소통에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근데 해 보면 좋더라고요.. ^^;
전부 다 남길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는 남겨두는 것이 서로간의 소통의 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RSS리더.. 써보고 싶어도 대체 뭐가 뭘 말하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느긋하게 봐야겠습니다..;
좀 제 자랑 같아서 그렇긴 하지만 RSS 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http://yesarang.tistory.com/4 에 한 번 가보세요. RSS 에 대해 비교적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RSS 리더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자기가 주로 가는 블로그를 한 프로그램 또는 한 사이트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뭐.. RSS 리더가 어려우면 링크나 메타사이트를 통해서 다녀도 되죠.. ^^;
저처럼 비슷하게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분이시군요. 제가 제안한 서비스가 꼭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트랙백 날리고 갑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
시스템적인 부분은 어제 김윤수님께서 제시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 개인으로서의 소통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다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는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다보니.. ^^
제 블로그에도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했구요.. 많은 소통을 위해서는 귀차니즘과의 한판 싸움이 필요할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귀차니즘이라.. 솔직한 마음으로는 귀차니즘 보다는 끼어들지 않으려하는 마음이 더 강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동참합니다. ^^
... 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정말 이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푸른가을님 블로그는 새로운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
방문감사합니다.. ^^;
쉽지 않은 문제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블로그라는 툴의 단점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외치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보통의 게시판과는 달리 댓글이 달리고 다음에 그 댓글의 댓글을 확인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그나마 테터의 댓글 알리미 덕에 어느정도는 확인가능하지만 웬만해서는 단타에 그치는게 쫌 그렇더군요. 그래도 블로그의 매력은 정말 굉장한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기에 이 보다 좋은 도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을 미디어화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공간이기도 하지만
숨어서 비난하는데도 더 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아직 극복해야할 문제들이 많다고 느끼게 되네요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정보라기 보다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소통이라는 목표를 위해 개인 홈페이지를 접고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더군요. 특정한 주제없이 블로그를 운영하기때문일거라 위로하고 있지만 소통에 대한 욕심은 버릴 수가 없네요. 댓글과 메타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에는 100% 공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메타도 대안이 되기엔 아직 멀기는 했습니다.
결국엔 '블로거'들의 몫이 될 것 같아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오프모임에 맛을 들이면...극상의 경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ㅎㅎ
이미 예전 클럽 시절, 오프모임으로 젊음을 보낸 기억이 있어서.. ^^;
블로거들과의 오프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므로..
극상의 경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