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3. 12:21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이제 두달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는 선수가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인데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입니다. 그의 축구 인생 때문이기도 하고, 그의 실력 때문이기도 한데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박지성이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질레트'(http://www.gillette.co.kr)에서 '질레트 퓨전 코리아 한정판'을 내놓았습니다. 그와 함께, '리얼지성' 이라는 이름의 영상도 공개했는데 광고 현장에서 보이는 박지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함께 보고 싶으시죠? 아래에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8시간의 긴 광고촬영 중에도 웃음을 놓지 않고, 촬영 도중에도 간간히 유머 감각을 선보이기도 하는 박지성. 
영상의 마무리 부분, 월드컵에서 100골을 넣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그가 이번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나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에이전트와의 관계로 편해보이고, 8시간의 촬영 후에도 연습을 위해 달려가는 박지성을 보면서 왜 그가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 

이벤트 구경하러 가기

질레트에서는 내일까지 박지성 응원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벤트 페이지는 이곳클릭 하시면 되고 참여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선착순 1만명이 이미 지나기는 했지만 경품을 추가하여 4월 19일 발표가 된다고하니 늦었지만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이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벤트 페이지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참여방법은 이벤트 홈페이지를 이용한 방법과 모바일을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이벤트 홈페이를 이용하여 참여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사진올리기'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본래의 창에서 새로운 창이 뜨는데 여기에서 [찾아보기]를 클릭해서 사진을 첨부하고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한 후 등록하면 됩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 배경을 선택하는 건 필수!!

두번째, 요즘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없는 기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에서 바로 올리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간단한데요. 사진을 찍거나, 기존의 사진을 MMS로 보내는 것입니다. MMS를 보낼 번호는 #7100 번이고, 건당 정보이용료 100원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낸 사진은 이벤트 홈페이지의 대형 태극기의 일부가 되며 추후 '박지성 응원 광고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그렇다면, 이벤트 당첨의 비결은?? (보셔서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홈페이지에 비결이 있습니다.)


이 비결에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한다면 당첨은 따놓은거나 마찬가지!! 
경품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은 이미 지났어도 추첨 경품이 있으니 꼭 참가해야하는 이유랄까요? ^^


개인적으로는 질레트퓨전 글로벌 콜렉션, 질레트 퓨전 코리아 한정판, 박지성 사인볼 등이 탐이납니다. 


저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면도기가 질레트 퓨전인데요. 원래는 쉬크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다가 '질레트'에서 진행하는 무료 증정 행사에서 질레트 퓨전 면도기를 받아서 사용해본 이후로는 계속 질레트 퓨전만 사용 중입니다. 질레트 퓨전 뿐 아니라 '질레트 퓨전 Power' 제품도 사용했었는데 건전지가 꽤 오래가더군요 ^^ 면도기 추천을 하라고 한다면 '질레트 퓨전' 면도기나 '질레트 퓨전 Power' 제품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위의 한정판 모델은 탐이나네요 ^^ 

아직까지 '질레트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으셨다면 함께 해 보세요 ^^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9. 11:52

오늘 새벽 한국과 프랑스의 독일월드컵 G조 예선 두번째 경기가 있었다.
경기 시간은 오전 4:00.

생각 같아서는 보려고 했으나,
이미 저녁에 "크로아티아vs일본"의 경기를 시청한 관계로
새벽까지 버틸 수 없음을 감지하고 일찍 잠들었다.

당연히!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얼결에 일어나서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은 감상해 주었다.

전체적인 경기 감상은
오전에 재방송을 통해 대충 보았기에 전체적인 감상평을 말하긴 힘들고,
후반에 보여준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힘이 넘치고 괜찮아 보였다.

여전히 "이호"의 움직임이나 패싱 플레이가 맘에 들진 않지만,
어쩌리! 아드보카트 감독이 그를 좋아하는 것을.

또 한 명의 선수, 설기현!
후반 교체되어 들어와서 결정적 크로스를 올린 장본인.
여전히 언론에서는 그의 예전 플레이를 되새김질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플레이는 괜찮다.
오히려 이번 경기 이천수의 플레이가 조금 좋지 못한 감이 있긴 하지만.
내심, 마지막 프리킥 순간 이천수가 없음이 좀 아쉬운 감이 남는다.


어제 본 크로아티아vs일본의 경기에 비한다면 (후반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어쨌거나 그들보단 한 수위, 아니 한 수하고 반쯤 위인 것 같다.

마지막 남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전해주길 바래본다.
지금의 경기력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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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5. 18:31

갑자기 생각났다.
무언가 블로그에 남겨야할텐데.
무언가 쓸거리가 안 생겼었는데,
네이버 뉴스란을 보다 문득 생각났다.

앵무새 언론.

어쩜 이 나라 언론들은 똑같은 이야기만 나불댈까?
토고전이 끝난지 한참이고,
호주와 일본이 경기를 벌인 것은 한참 지났는데.
어째 아직도 토고며 일본이며 호주를 나불대나.
아니, 다음 경기를 위해 나불대는건 이해해주겠다.

근데, 왜 아직도 지난 경기에 대한 각국 네티즌 소감이며
그 나라 여론들이 이렇다.는 식의 이야기가 기사화되는거냐고!

기자들,
혹시 앵무새냐?

한 말 또하고, 한 말 또하고,
술 먹고 주정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


이젠 지겹다.


제발 날 놔줘!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4. 11:02
어제 (6월 13일)
한국과 토고의 2006 독일월드컵 G조 예선 첫번째 경기가 벌어졌다.
프랑크푸르트의 이름 모르는 돔-경기장(개인적으로 모른다는 뜻임)에서 벌어진 경기.

결과적으로는 한국의 2:1 승리이자,
수십년 간의 원정에서 벌어진 월드컵 역사 중 첫번째 승리 경기.

전반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초반 적절한 선수 교체와 박지성 선수의 움직임으로 빠른 동점골.
게다가, 상대수비수의 퇴장까지 겹쳐버리며 숫적 우위 속에 극적 역전골.
그후 이어진 지루한(?) 시간 보내기.


일단 첫단추를 잘 꿰었다고 본다.
뭐 후반들어 이어진 시간보내기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제 축구 보는 내내

"이호 , 재 뭐야"를 외쳐버렸다는.
아무래도 아직은 경험 부족인 듯 싶다.
다음 경기엔 조금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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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2. 15:37
월드컵이 시작되었고,
방송 화면은 언제나 월드컵 일색이다.

개인적으로 축구 보는 걸 싫어하진 않으므로
화면 가득 월드컵 일색인 부분에 반대까지 하지는 않겠다.
허나,
방송이라면, 언론이라면 어떤 것이 나라에 중요한지 정도는 짚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방송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9시 뉴스 시간대(SBS의 경우 8시 뉴스)의 탑 뉴스가 무언가?

아무리 봐도 무언가 잘 못 되어있다.

뭐, 내가 그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나 자신이 정치가, 경제가, 한미FTA가 재미없게 느껴졌으니.

관련 뉴스나 블로그라도 읽어봐야쓰겠다.
집에 가서 월드컵 축구 중계에 빠져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5. 09:28
어제 가나와의 평가전을 보았는가?
보았다면, 대부분 들었을 응원의 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한 마디 하겠다.

얼마전 포스팅한 글에서도,
어두운 새벽녘 , 길거리 응원의 황망함에 대해 이야기 했건만.
이번에는 조금 더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응원하는 문화며, 무엇을 가지고 하는 응원이냐는 내가 중요치 않다.
그 응원을 듣고, 선수들이 힘을 낼 수만 있다면,
그것이 어떤 응원이냐는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니까.

그러나,
상대국에 대한 최소한의 에티켓은 어디로 실종되었는가?

분명 경기 시작전에 두 나라의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것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가나의 국가가 한창 연주되고,
가나 선수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그들의 국가를 들을 때
(이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동일하게 취하는 행동이지 않은가?)

대한민국을 외치고, 꽹과리를 울리며 북을 쳐대야 했는가?

그 장엄한(?)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것을 듣지를 못했는가?
아니면, 그 선수들의 그 행동을 보지 못했는가?

아마도, 그 경기장엔 커다란 전광판이 있었을 것이고,
그 화면을 통해 내가 본 장면들이 고스란히 보였을 것을 예상해 본다면
부끄러울 뿐이다.

아니, 그렇지 아니하였더라도.
그것은 충분히 부끄러워야 하는 일이다.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에티켓 하나 정도는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애국심이라면,
상대국에 대한,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조차 치를 수 없는
그런 애국심이라면,
애시당초 가지지 말라!


네 나라를 부끄럽게 보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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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2. 15:48
네이버 뉴스에 떠 있는 글 입니다.


월드컵, 좋습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계의 축제.
그러나, 우리에게만 있는 독특한 응원문화.
그것이 때로는 황망하리만치 아픈 문화임을 아시는지.

2002 한일월드컵 때의 거리응원은 굉장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엔 가끔 저도 있었습니다.

2006 독일월드컵.
이번 월드컵에도 거리응원을 한다고 합디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한 것이 있으니.
한국과 유럽(독일)의 시차입니다.

어제의 경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새벽 2시경 시작한 경기를 위해 , 그것도 평가전을 위해.
시청 앞 광장에 모여야만 했을까요?

아, 좋습니다. 그쪽은 사무실이 많은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분.
근처엔 호텔도 많을 겁니다.
특별히, 비지니스를 위해 방문한 투숙객들은 어쩔 겁니까?

어지간하면, 밤낮은 지켜봅시다.

개인적으로 자정이나 새벽1시 정도까지야 애교로 봐준다고 칠 수 있지만,
이거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의 "대~한민국" 이라니요.

부끄러울 수 있는 문화입니다.


아, 개인적으로 붉은 악마의 응원이나 거리에서의 응원문화가 세련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다만, 거리에서도 새벽에 만큼은 예절이 필요합니다. 세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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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6. 5. 27. 12:24

5월 26일.

지난 화요일 세네갈전에 이어 두번째 평가전.
미드필더들이 모두 바뀌었다.

박지성, 이을용, 김남일

전반 초반을 조금 놓치긴 했지만, 전반부터의 움직임은 지난 번의 그것과 달랐다.
박지성 때문이라고 언론들이 띄우고 있기는 하지만,
박지성 뿐 아니라, 이을용의 몫도 어느 정도.. 아니 그 이상 있다.

전반에 골을 못 넣은 건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컸다.

후반 시작되고, 5분만에 "역주행"의 주인공 설기현이 일을 냈다.
안정환의 허무한 발길질만 아니었어도, 이날 설기현은 또 한 소리들었을지도.

안정환의 허무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 그(설기현)의 움직임은 Good을 넘어 Best 였다.

지난 경기 이후, 설기현과 그 가족들은 큰 어려움 속에 있었다.
그들의 의도는 아니었고,
그들의 잘못은 아니었다.

다만, 그건 찌들어버린 악플러들에 의한 소행이었고,
그 소행을 아무런 느낌도 가지지 않은 채 포스팅 해버린 대다수 언론들의 소행이었다.

설기현의 움직임이 여느 때보다 좋지 못하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의 게임 감각의 상실에 기인하는 것이리라.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후의 후반 플레이는 괜찮았다.
보스니아 선수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둔해서였을지는 몰라도,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월드컵에서도, 남은 두번의 평가전에서도 자신들의 플레이를 잊지 말길.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남기련다,
잘했다. 한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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