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 12:03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 10점
김우열 지음/잉크(위즈덤하우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저자인 김우열님의 번역가를 지망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시크릿'을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책을 사 놓은 것은 작년 10월이니 벌써 5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리뷰가 늦어진 것은 그만큼 요즘 제가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아,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간단하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라는 책은 '출판 번역'에 입문하고픈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게 된 이유도 '지망생'을 위한 책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단은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책은 전에 읽어놓은 분량이 있어서 이틀 정도에 걸쳐서 읽어내려간 것 같습니다. 읽기 편한 문체로 되어 있었고, 구성 또한 읽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기는 합니다.

책은 총 3개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들은 각각의 물음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물음들은 아마도 글쓴 이 본인이 데뷔 초창기 부터 가졌던 의문들과 주변의 '번역 지망생'들이 주로 하는 것들로 일일히 찾아다니지 않아도 원하는 답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가를 지망한다면 읽어보면 좋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오랫만에 도서리뷰다보니 글을 길게 쓸만한 자신이 없어집니다.
게다가, 책의 내용에서 밝힌대로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좋은 글'을 쓰려니 길어지면 안될 듯 싶기도 하고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0. 1. 18:31

지난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아내의 토요일 야근으로 인해 잘 못 지냈습니다. ㅎㅎ 갑작스런 업무 증가로 인해 철야 근무를 하는 바람에 오늘 아침 출근시간까지 영향을 주는군요.

아무튼,
그렇게 기다리던 '서평단 선정도서'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9월 14일 발표가 있었으니 보름이 약간 넘었습니다. 아마도 추석 연휴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래가 바로 '아스카 후지로미'의 '미크로코스모스 '라는 책입니다.

미크로코스모스 - 10점
아스카 후지모리 지음, 홍은주 옮김/문학동네

일단 책 표지만 읽어본 상태인데, 인터넷에서 보았던 정보 그대로여서 새롭지는 않았습니다만.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일본인인 것으로 한국에 알려졌으나 추후 '프랑스인'이라고 밝힌 '작가'이고, 프랑스에서 조차 그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재미있는 소설이될 것 같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8. 30. 17:20
2주에 1권 책 읽기
윤성화 지음/더난출판사

 저자의 특이한 이력이 끌려서 선택한 '2주에 1권 책 읽기'

알라딘의 경제경영 부분 MD로 일하면서 직업적으로, 또한 군생활 동안에 읽은 3백 여권의 책을 읽으면서 경험적으로, 그리고 책을 통해서 익힌 내용들을 책읽기에 두려워하는 '독서 초심자'에게 권하는 책 입니다. 사실상 '책 읽기'에 겁을 먹고 있는 독자나, 꾸준하지 못한 독서에 대한 자책감을 느끼고 있는 분이라면 가볍게 선택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이끈 것은 책의 제목입니다. 2주에 1권, 즉 한달에 두권이라고 하는 책 읽기의 목표가 '올 초'에 정한 개인의 목표이기에 혹여나 내 책 읽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선택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이유로 선택하게 된 '2주에 1권 책 읽기'는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라고 하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전문적인 저자가 아닌 '회사원'의 입장에서 쓰다보니 어렵지 않고, 꾸준한 동기 부여를 해 준다는 점과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한 '독서 기법'들이나 '도서 선택 기법'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제시하는 2주 독서습관의 5가지 단계에서 적용한 만한 것으로는

다섯번째, 2주 독서습관 3단계 - 신나게 읽기 부분과 여섯번째, 2주 독서습관 4단계 - 기록하고 실천하기 정도로 보입니다.

신나기 읽기와 기록하고 실천하기는 일정 부분 겹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메모 습관'에 대한 부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기록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메모하고, 저자의 생각에 대한 독자로서의 생각들을 메모하고 하는 부분들이 생산적인 책읽기를 위한 좋은 실천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에 더불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다시 보게될 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몇가지를 제시한다면.

1. 간혹 보이는 문맥의 엉성함입니다. 아쉽게도 교정 과정을 거치면서 미치 확인되지 못한 몇몇 문장들은 문맥의 연결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2.  경제경영 분야의 MD이다보니 모든 예제는 '실용서'에 맞추어진 느낌입니다. 저자 나름대로 고민하여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 부분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저자는 실용서를 잘 읽는 법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독자의 타켓층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런 몇가지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책 읽기를 겁내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로 몇가지를 들자면.

  1. 독서초심자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보입니다.
  2. 실용서 중심의 책읽기를 비롯한 책 읽기의 근본적 방법론을 볼 수 있습니다.
  3. 문체가 가볍지만 내용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4. 책을 읽는 것만으로 그치고 싶지 않다면 읽어볼 만 합니다.
  5. 목적을 가지고 책읽는 방법에 대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좀 읽으시는 분이라면 쓸데없다라고 치부해버릴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 책은 어쩌면 철저히 초심자들을 위한 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곳에 소개되는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나 독서를 위한 간단한 도구들을 소개해주는 부분을 읽는 것만으로도 책 값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마지막 별책부록 부분은 독서습관을 만들려고하는 초보 독서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마지막 에필로그의 제목 처럼 독서는 만원으로 살수있는 가장 가치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ps. 07년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읽음




TNC 2주년 기념 이벤트
Posted by 푸른가을
2007. 8. 29. 11:42
철학 콘서트
황광우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지난 6월 장정일의 공부를 읽고나서 그저지나쳤던 '인문학'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장정일의 공부를 완독한 이후 바로 구입했던 책인데, 지난 7월과 8월 책보다는 '블로그'에 빠져있는 통에 다 읽지는 못했었는데.

갑작스레 책이 읽고 싶어져서 남아있던 두 명의 사상가들을 읽고 나서야 마침내 '인문학'에 대한 첫번째 발자욱을 떼어냈다는 기쁨이 생깁니다.


철학콘서트는 10명의 유명한 사상가들이 나옵니다. 서양에서부터 동양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대면 '아~ 그 사람'이라고 할 정도의 사람들.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플라톤, 불교의 수장으로 기록되는 석가와 기독교의 근간이 된 예수, 근대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이야기한 애덤스미스칼 마르크스, 유토피아를 꿈꾸던 토머스 모어와 한국의 대표 사상가 퇴계 이황 선생, 유가의 공자와 그에 대비되는 도덕경의 노자에 이르기 까지.


10명의 사상가들이 이루는 하모니는 환성적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풀이해주는 '대화체' 형식의 글을 적으신 '황광우'님의 문체로 인해 그들의 하모니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이러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늦기는 했지만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그저 사회 과목과 세계사 과목에서 '암기'의 목적으로만 익히 들었던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각각의 사상가와 그의 저서들을 간결한 현대의 문체로 만날 수 있음에 기뻤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각각의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소크라테스의 일화들은 어느 정도 포장된 부분도 있었고, 플라톤의 '국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시대상과 플라톤의 계급적 위치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했으며, 퇴계 이황을 소개함으로 그의 사상과 함께 성품을 알게 되었고 어렵지만 국부론에서부터 자본론에 이르기까지 근대 서양의 경제 사상가들의 글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저자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고 이해시키기 위해 비유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들은 이해에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저자는 '노자'를 마지막으로 배치하면서 서양의 사상가 '루소'와 대비합니다.  그리고, 그는 시인 '백석'을 '노자'와 대비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21세기가 원하는 것은 '새로운 노자'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한참이나 마음 속에 남습니다. 낮은 곳에 머무르는 물 처럼 살라고 했던 노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오늘 10인의 현자와 함께한 콘서트에서 '책 읽기'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한명 한명의 사상가들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그의 악보(저서)를 보여줍니다. 그 자신이 참조했던 사상가들의 악보를 통해서 나는 얼마나 많은 책들을 손쉽게 읽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또 다른 '책 읽기'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철학콘서트라는 콘서트 장에서 나와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다음에 읽을 책은 '2주에 1권 책읽기' '정유진의 웹2.0 기획론' ' 서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서재'를 읽어도 괜찮을 듯 한데 '철학콘서트'에서 한동안 지체했으니 이제는 잠시 다른 운동장에서 뛰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앞에 두 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2. 25. 17:37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위즈덤하우스
책을 구입하고 무려 2개월 만에 읽은 책.
그러나, 단숨에 읽어내려버렸다.

사실 그동안 책을 읽을 만한 시간이나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사놓기는 했으나 읽지 못한 책이 많았는데. 책을 읽을 만한 시간과 장소가 있었다는게 더 기뻤을라나?

참 오랜 동안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책이다.
'청소부 밥'.
(사실, 책의 내용은 왜 경제경영 분야에 있어야 하는지 모를 정도이다. 자세히 보니 자기계발 분야인데, 왜 경제경영 분야에 속하게 되는 걸까? 여전히 의문이다.)

이틀 동안 2백여 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의 책을 읽어내려갔다.
글씨도 큰 편이고, 자간이나 행간의 간격이 넓어 읽어내려가기가 일단은 편했고 내용 또한 단숨에 내 사고를 끌어당겼다. 누군가의 포스트에서의 지적 처럼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단순한 재고'일수도 있으나 일면 그러한 '재고'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아닐까?

청소부 밥.
이야기는 한 회사의 청소부인 '밥'아저씨와 그를 고용한 고용인 '로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시작되어진다.

일상에 지쳐있던 한 회사의 CEO와 동일한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그러나 잘 극복한 한 사람의 6주간의 대화. 그 6주간의 대화는 '로저'의 삶을 완전히 바꿨을 뿐만 아니라, 그의 회사의 사원과 그의 가족들까지도 좋은 변화를 겪게 한다.

청소부 밥의, 그러나 실상의 그의 아내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은 다음과 같다.

1.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2.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3.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4.배운 것을 전달하라.
5.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6.삶의 지혜를 후대에게 물려주라.

어찌보면 너무나 보편적이고, 너무나 평범하며,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또는 우리는 그걸 잊고 살았고, 그렇게 행하지 못했다.
그러하기에 '청소부 밥'은 로저에게 찾아오듯이 나에게 찾아왔으리라.

책을 내려놓기까지 제일 많이 생각하게 만든 것은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라고 하는 지침이다.

적은 수의 가족 구성원이지만 가끔은 아내나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느껴지는 때들이 있다. 물론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지쳐있기 때문일 것이고, 로저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가족에게 동일한 마음을 품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족은 축복' 이라는 점이다. 매 순간 힘겹고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가족들의 작은 웃음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던가. 그래서 가족은 내게도 축복이다.


6가지의 지침들.
한가지 한가지 지켜나가기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지켜나가면 인생의 변화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해주었다.


다만,
시간관리에 관한 유명한 책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 박사나 하이럼 스미스의 책과 같이 이 책 역시나 '기독교'적 관점이 많은 책이다. 혹여나, '기독교적' 관점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책을 잡지 않는 것이 마음이 덜 무거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기독교'이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책 읽는 내내하게 되었던 것 같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 26. 18:33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한국성과향상센터 엮음/바다출판사
알라딘에서 아이의 책과 아내의 책을 고르다가 발견하게 된 작은 책.

"플랭클린 프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책 자체의 크기도 작은 편인데다, 책 내용 또한 그리 어렵거나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읽어내려갔다. 사실, 플랭클린 플래너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에 더 쉽게 읽어냈는지도 모를 일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참 간단하다.
스티븐 코비 박사나 '플랭클린 플래너'의 개발자인 하이럼 스미스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소중한 것 먼저하기'이다. 프랭클린 플래너 자체의 사용법에서도 계속 강조하는 '소중한 것 먼저하기'.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는 것이라 말하는 부분에서는 기존의 '시간 관리' 개념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한다.

또 하나, 책의 전반부에 나오는 인터뷰를 통해서 성공하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 관리, 시간 관리를 엿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물론, 후반의 "플랭클린 플래너 100배 활용하기" 챕터는 자체로서 플랭클린 플래너 사용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부분만을 담아서 좋았다. 또한, 처음 사용자로서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모르던 몇몇 아이템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긴 하지만 유용한 부분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기에 가끔은 들쳐볼 수 있는 책이 될 듯 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느끼지만.. 하이럼 스미스와 스티븐 코비의 책들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2. 28. 17:23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안상헌 지음/북포스

효율적인 책읽기를 위한 책읽기라고 할까?
어떻게 하면 책읽기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중 보게 된 책이다.

지은이 '안상헌'씨는 CS(고객서비스) 강사로 일하시는 분으로, 몇 권의 책을 더 펴내신 분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기본적으로 나뉜 4부의 기본제목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토대로 재정리해서 나누어본다)
총 4부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장은 책읽기를 위한 좋은(효율적인) 방법에 소개,
두번째 장은 책읽기를 하면서 하기 쉬운 잘못된 방법에 대한 소개,
세번째 장은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책읽기를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책읽기를 통한 보다 구체적인 자기발전에 대한 방법이라고 할까?

책 자체의 읽기는 상당히 쉽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부는 또다른 10여개 미만의 챕터(장)로 나뉘는데 그 각 챕터가 2-3장 분량의 적은 양으로 되어 있어 쉬엄쉬엄 읽어나가기 수월한 편이며 굉장히 실용적이라고 생각된다. (책읽는 내내 강사로 일하시는 지은이의 특징적 부분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몇가지 생각하게 된 것은,
책읽기는 '즐겁게' 해야하며, 즐거운 책읽기를 할때 '열정'을 가지고 독서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책읽기가 혼자만의 책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럿과 나눔으로 보다 풍성한 독서를 할 수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50개의 장으로 나뉘는 동안 각 장의 마지막은 글쓴이의 독서노트로 마무리되었는데, 각각의 독서노트만으로도 좋은 책읽기가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따로 독서노트를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블로그에 남겨놓는다면 독서노트로서의 활용도 괜찮을 것 같다.

책읽기를 통한 '실천적인' 변화에 대한 것을 책읽는 내내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느낌으로 남는 책이 될 듯 하다.


ps. 책을 읽은 후(책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책읽기에 대한 또는 읽은 책에 대한 올블 내의 트랙백 모임을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인데 괜찮을까나?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2. 26. 13:43
알라딘에서 책을 좀 찾는 과정에 책 소개하는 곳에서 TTB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어 TTB 리뷰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클릭을 하니 엉뚱한 책에 대한 리뷰가 나오더군요.. ^^

김중태님의 "시맨틱 웹 - 웹2.0시대의 기획 "이라는 책의 리뷰였는데,
(사실 책을 산 다음에서야 TTB를 기억해냈다는;; TTB로서 이래도 되는지 ^^)

다른 책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하나 발견~!!

(그림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어디에 트랙백 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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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아두었던 알라딘 적립금을 이용해서
알라딘에서 책을 샀다.

적립금이 약간 모자란 바람에 550원을 송금해야 했지만.
550원으로 책 두권을 산 느낌.

이번 주말에 온다고 하니,
다음 주에나 읽을 수 있을 듯.

책 읽고 소감이나 남겨볼까 생각 중.



Posted by 푸른가을
2006. 5. 27. 11:49

영어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뭔가, 결과가 보이는 영어공부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그래서 토익을 선택했고,

토마토 토익 Basic R/C, L/C 두 권의 책을 "알라딘"에서 구입했다.
배송은 무지 빠르다.
어제 주문했음에도, 오늘 오전 사무실로 배달되어져왔다.

오늘은 일단 책을 받은 것으로 끝내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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