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9. 11:52

오늘 새벽 한국과 프랑스의 독일월드컵 G조 예선 두번째 경기가 있었다.
경기 시간은 오전 4:00.

생각 같아서는 보려고 했으나,
이미 저녁에 "크로아티아vs일본"의 경기를 시청한 관계로
새벽까지 버틸 수 없음을 감지하고 일찍 잠들었다.

당연히!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얼결에 일어나서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은 감상해 주었다.

전체적인 경기 감상은
오전에 재방송을 통해 대충 보았기에 전체적인 감상평을 말하긴 힘들고,
후반에 보여준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힘이 넘치고 괜찮아 보였다.

여전히 "이호"의 움직임이나 패싱 플레이가 맘에 들진 않지만,
어쩌리! 아드보카트 감독이 그를 좋아하는 것을.

또 한 명의 선수, 설기현!
후반 교체되어 들어와서 결정적 크로스를 올린 장본인.
여전히 언론에서는 그의 예전 플레이를 되새김질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플레이는 괜찮다.
오히려 이번 경기 이천수의 플레이가 조금 좋지 못한 감이 있긴 하지만.
내심, 마지막 프리킥 순간 이천수가 없음이 좀 아쉬운 감이 남는다.


어제 본 크로아티아vs일본의 경기에 비한다면 (후반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어쨌거나 그들보단 한 수위, 아니 한 수하고 반쯤 위인 것 같다.

마지막 남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전해주길 바래본다.
지금의 경기력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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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