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8.23 잊혀져가는 FTA, 떠오르는 바다이야기로 보는 언론 (4)
  2. 2006.08.21 바다이야기 그리고, 노지원
2006. 8. 23. 10:51

연달아 언론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부분이 쉽지 않고,
자격도 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냥 한번 끄적여 볼랍니다.
(아, 어제 글올리기 전까지만해도 반말투의 포스팅이었으나 어제 포스팅을 올리면서 경어체가 편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기에 경어체로 포스팅합니다 ^^)


사실,
FTA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거나  원래부터 거기에 관심이 있었다거나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_-;

그런데 한 포털사이트의 뉴스를 읽다가 댓글을 보면서 눈에 띄는 것이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현 정부가 FTA의 졸속 진행을 위해 바다이야기로 관심을 돌리게 만들었다' 라는 뉘앙스의 댓글들이 그것입니다.

오호랏!
이거 참 그럴 듯 해보이는 시나리오 아닙니까?
소위 '반대가 심한' 정책에 대해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역대'정권들이 자행해 왔던 가장 대표적인 '수단'인 언론을 통한 새로운 관심사 생성과 그에 따른 정책의 진행.

아. 그러나 지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커다란 사실이 있습니다.
현 정권은 '언론'을 창출해내는 정권이 아니라, '언론'과 언제나 대립해 왔던 정권이라는 사실.
또 하나, 조중동 으로 대표되는 (아, 계속 대표시켜드려서 죄송하네요) '보수언론'들은 철저하게 노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왔다는 것!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제 기억엔 참 잘하는 일이다 라고 칭찬한 정책은 손에 꼽힐 만 하다고 기억합니다. 아, 어쩌면 전혀 없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그런 언론이 소위 '졸속진행' 이라고 하는 FTA를 통과시켜주기 위해서 노대통령과 현 정부를 도와주려고 하는 것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되는 바 입니다.
왜냐! 한미FTA에 대한 그들(보수언론)의 태도가 바로 "FTA 찬성"이기 때문입니다.

80년대 南美 住民으로 착각하는 反FTA 선동가들

위 링크가 바로 조선일보의 한 사설입니다.
(이것 찾아보자고 몇 년만에 조선일보 사이트에 들어갔었으니..)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지금 여론 조장을 하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보수 언론'이라는 것.
눈으로 보이지 않나요?

(아.. 그나저나 어쩐 일인지 보수언론이 정부를 도와주는 격이 되었군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 뭐 그들 입장에서는 현 정부는 현 정부대로 때리고 FTA에 대한 부분의 관심을 돌려놨으니 얼른 진행되기 바라는 일석이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아, 그러고보니 저도 지금 모든 가설을 동원해서 글을 쓰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뭐, 저야 찌라시 언론의 수준에도 못 미치므로..... ^^

Posted by 푸른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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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08.23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금만 되면 다한다는 모 영화배우의 말이 있습니다.

    저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조중동 같은 재벌.. FTA되면,
    보통사람이야 어쨌건 돈 더벌거 확실하죠.
    입금된다는데 평소에 싸우던게 중요하겠습니까.

  2. Favicon of http://reidin.pe.kr BlogIcon Reidin 2006.08.23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털사이트에 저런 댓글을 단 사람도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주위를 좀 둘러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다이야기, 경마 등등의 성인 오락실을 표방한 도박장입니다. 거의 2~3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이게 이제서야 문제화 된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슈화 되기 전에 관련기사가 아예 안나간 것도 아닌데... 거꾸로 뒤집어 생각하면 각종 사회이슈에 불법 도박오락실 문제가 계속 묻혀 있었던거죠.

    • Favicon of http://greenyfall.com BlogIcon 푸른가을 2006.08.23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행성 오락실에 대한 이슈화는 왠지 고의성이 짙어보입니다.
      포털에 댓글 다는 사람들이야 원래 '한심한' 부류가 아니었을런지도.. (음...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2006. 8. 21. 18:18
'바다이야기'라고 하는 성인용게임방이 연일 신문의 톱, 제 1 면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더불어 관련 있는 인물은 다름아닌 '노지원' 이라고 하는 사람.
그가 그저 평범한 한 회사의 이사였다면 별문제 없었을텐데,
문제는 그가 대통령의 조카라는 사실.


아하.
아직도 이 시대는, 권력자의 사돈의 팔촌이라도 이름을 팔면 '뭐든지' 이뤄지는 좋은 세상이로다.

그가 관련이 있든지 없든지 내게 상관없다.
흔히 말하는 국민의 세금(언론의 표현에 따르면 '혈세')의 잘못된 사용이 있었다할지라도,
어쩌겠는가? 그것을 회수한다고 해서 나한테 돌아오는 건 없는데. 안 그런가?


다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다시 느낀 것은 이 시대가 가지고 있는 '권력'에의 이중성이다.

이 사태가 벌어지게된 건
'권력'의 이름만으로 벌벌떠는 수 많은 사대주의적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 남아있음 때문이고,
'권력'만 있으면 '돈'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들 때문이다.
(아, 물론 돈이 되는 것 같긴 하다. 그들이 번 돈을 보자 -_-;)

통탄할 노릇이다.
이 모든 것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라고 하는 속담의 영향이라고 한다면 억지겠지?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는 기본적 교육의 문제다. 인성(인간성 및 도덕성)이 결여된 교육과 철저한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는 여전히 사회적 도덕성 결여로 귀결된다.


오랜만에 문자 써 볼라니 닭살 돋는다. 아무튼, 바다이야기 나쁘다 -_-;  


Posted by 푸른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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