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 낮시간대에 진행하는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난 후, 한번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잊고 지냈었는데 뜻하지 않게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당첨되어 지난 주말(3월 13일) 죽전 CGV에서 보고 왔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영화에 대한 기대가 많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극장 안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간간히 터지는 웃음도 있고 잘 봤습니다.
시놉시스 [Synopsis]
비행기가 착륙하는 듯 시작되는 영화의 오프닝은 이 영화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은 해고 전문가입니다. 일년의 대부분을 비행기 안에서 지내는 그는 마일리지를 쌓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이며, 집에서 지냈던 43일의 기간을 힘들어하는 굉장히 효율적인 사람입니다.
그 앞에 나타난 두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와 나탈리(안나 켄드릭). 나탈리는 라이언 빙햄의 회사에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여 빙햄과 같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나타납니다. 만일, 나탈리가 제안하는 솔루션이 성공하게 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빙햄이 해고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빙햄은 나탈리가 제안한 것이 업계에 대한 고찰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일축합니다. 그리고 다시 떠나는 출장길에서 빙햄은 나탈리와 함께 떠나게 되면서 '해고 전문가'의 일이 어떠한지를 나탈리에게 보여줍니다.
알렉스와의 만남은 호텔의 라운지에서 이루어집니다. 서로의 마일리지 카드를 꺼내어놓고 열광하며, 서로의 마일리지에서 섹시함을 느끼는 이 커플은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것 때문에 더욱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앞에 나타난 두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와 나탈리(안나 켄드릭). 나탈리는 라이언 빙햄의 회사에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여 빙햄과 같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나타납니다. 만일, 나탈리가 제안하는 솔루션이 성공하게 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빙햄이 해고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빙햄은 나탈리가 제안한 것이 업계에 대한 고찰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일축합니다. 그리고 다시 떠나는 출장길에서 빙햄은 나탈리와 함께 떠나게 되면서 '해고 전문가'의 일이 어떠한지를 나탈리에게 보여줍니다.
알렉스와의 만남은 호텔의 라운지에서 이루어집니다. 서로의 마일리지 카드를 꺼내어놓고 열광하며, 서로의 마일리지에서 섹시함을 느끼는 이 커플은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것 때문에 더욱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배우들 [Actors]
조지 클루니
주인공 '라이언 빙햄'역 입니다. 천만 마일리지를 목표로 비행하는 것을 즐기며, 정착된 삶을 거부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가족과도 단절된 듯 살아가지만 영화의 후반부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영화 내내 조지 클루니의 연기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라 파미가
'알렉스'역 입니다. 자유로움을 표방하며, 마일리지에 열광합니다. 가정과 외부를 전혀 다른 세계로 놓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일명 '여자 라이언'
안나 켄드릭
'나탈리'역입니다. 조지 클루니와 많은 시간 함께 나옵니다. 23살의 수재 출신의 사회 초년생으로 남자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부르짖는 인물입니다.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의 회사에 입사한 계기가 남자를 따라왔기 때문이라는 어찌보면 어처구니 없는 인물입니다. 조지 클루니의 연기만큼이나 안나 켄드릭의 연기도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라이언 빙햄'역 입니다. 천만 마일리지를 목표로 비행하는 것을 즐기며, 정착된 삶을 거부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가족과도 단절된 듯 살아가지만 영화의 후반부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영화 내내 조지 클루니의 연기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라 파미가
'알렉스'역 입니다. 자유로움을 표방하며, 마일리지에 열광합니다. 가정과 외부를 전혀 다른 세계로 놓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일명 '여자 라이언'
안나 켄드릭
'나탈리'역입니다. 조지 클루니와 많은 시간 함께 나옵니다. 23살의 수재 출신의 사회 초년생으로 남자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부르짖는 인물입니다.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의 회사에 입사한 계기가 남자를 따라왔기 때문이라는 어찌보면 어처구니 없는 인물입니다. 조지 클루니의 연기만큼이나 안나 켄드릭의 연기도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 내내 나오는 해고자들의 인터뷰는 단지 영화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실업자는 점점 늘어나는 미국의 현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영화는 그렇게 우리의 시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 디 에어'는 우리의 삶을 나열합니다. 라이언의 영화 속 강연에서 '배낭에 든 짐'을 이야기할 때는 내가 짊어지고 있는 '인생의 짐'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되었고, 라이언이 고독한 비행기 안의 작은 공간을 편안해 할 때 '고독함'을 기대하는 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영화의 후반에서 라이언은 동생의 결혼식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주춤거리는 동생의 남편감과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는 자신에게도 저장되어 알렉스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달려간 알렉스의 집. 그곳에서 라이언은 현실의 벽을 느낍니다. 알렉스는 자유롭길 원하지만 자유로울 수는 없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 파일입니다. 마지막에 적혀 있는 말이 이 영화 '인 디 에어'가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느꼈으니 참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관계 형성을 준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시대는 이러한 고민이 누구에게 있지 않을까요?
관계에 대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당신에게 추천 합니다.
ps.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간 후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 'Up In The Air'가 참 좋더군요. 통기타 소리와 함께 자연스러운 음색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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