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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8 인수위의 영어위주(?)의 교육정책..계속 산으로 가는 분위기 -_-;
2008. 1. 28. 10:02
"영어 잘하면 군대 안간다"(중앙일보)

인수위의 영어 중심 교육정책이 가면 갈수록 산으로 가는 분위기네요.. ^^;
이미 '이명박 당선자'의 선거공약으로 '영어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때부터 알아봤던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교육현장에서 몇 십년씩이나 계셨던 분들의 입에서 저런 말들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참 할 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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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네이버 뉴스 '교육' 섹션에 들어있는 주요 기사들입니다. 한결 같은 인수위의 영어공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으로 보이는 기사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지금의 인수위원장이신 '이경숙'위원장이 앞으로 '교육' 관련 부처의 장관으로 내정되신 것 같던데...앞으로 고생하게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교육이 영어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셨는지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확실히 잡기 위한 방법은 교육 정책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과거 5공 시절의 과외 및 학원 전면 금지가 실행되지 않는 이상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 만한 이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사회적 인식 자체가 '대학'이상의 교육을 받지 않는 '사회 구성원'에 대해서는 멋있는 '색안경'을 하나씩 끼고 보기 때문이지요.

아시면서도 저러는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명박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후에 '사교육비 과다지출'로 인해 한탄하고 계실 학부모 여러분들...안되셨습니다.

그나저나, 이러면 제 아이는 어찌 키워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군요.
돈도 없고, 그나마 서울에 근접하지도 않았고....이거 가까운 분당으로 유학 보낼 생각을 지금부터 잡아야 할까요? 이제 한국나이로 3세, 만 18개월 정도 밖에 안된 아이의 부모지만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군요.. -_-;

현실이 아픕니다.



ps. 정말 오랫만에 제 일상이 아닌 시사를 다뤄서 포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절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간혹 "욱"하는 느낌이 들면 이렇게 포스팅할 것 같습니다. -_-;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