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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10:43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북라인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이라는 부제에 눈길이 가는터에, 이제 막 돌이 되어가는 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집어들게 된 책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부터 읽었으니 일주일을 약간 더 넘겨서 읽었네요. 매일 읽지는 못했지만 거의 매일 읽으려고 노력했고, 도전받으면서 읽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우리아이에게 책을 언제부터 보여주어야 하는 부분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떤 책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그래서 주로 아이책을 고를 때는 먼저 선택하신 분들의 의견을 먼저보고 골랐습니다만..
가끔은 알맞지 않은 책인 경우도 많더군요. 그래서 더 고민되었습니다.
어떻게 , 어떤 책을 , 얼만큼이나 읽어주야 할 것인가.

짐 트렐리즈는 왜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지, 책 읽어주는 것이 어떻게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동기를 부여해 주고 있습니다.
그의 사례를 보면 내 아이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더불어 참 대단한 부모들이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
거의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책 읽어주기가 주는 효용>
짐 트렐리즈는 책 읽어주기가 혼자서 책을 읽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역설합니다.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단어(읽지 못하거나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를 만나게 해주는 교량역할이며 새로운 단어를 처음 만나는 데이트 같은 기회로 이야기 합니다.
또한, 책 읽어주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얻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첫번째 이야기한 효과는 훗날 아이가 학교에 진학하고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빛을 발합니다.
더 많은 단어를 들어보고 알게 된 아이는 다른 과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내는 경우가 많았고, 책 읽어주기를 꾸준히 해온 아이는 혼자 읽기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러한 눈에 보이는 것(성적이나 여타의 능력) 때문에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서 아이의 정서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더불어 책을 읽어주는 부모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책은 언제부터 읽어주어야 하나?> 또 <언제까지 읽어주어야 하나?>
저자는 단연코 '지금'부터라고 말을 합니다..
당신이 지금 막 태어난 아이를 키우고 있다만 그 순간부터, 만일 당신의 아이가 초등학생이라고 한다면 또한 그 순간부터!
이 말은 빨리 시작하면 더 좋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언제 시작해도 조금 늦을 뿐이지 좋은 일이라는 말입니다.
그 다음은 언제까지 읽어주어야 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중학교 진학시기 정도로 보는 듯 합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읽어주기가 가능하겠지만, 혼자 읽기가 충분히 가능한 시기이므로 중학교 진학시기 정도가 알맞아 보입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정확지 않습니다.. ^^)

<어떤 책을 어떤 순서로 읽어주어야 하나?>
그 나이에 알맞는 책들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저자는 말하면서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 자신만의 권장도서 목록을 실어놓았습니다. 아쉽게도 원본 서적에 500여권의 책 목록은 국내에 번역된 100여권의 책만이 기록되어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번역자의 카페를 통해서 추가 되는 번역본에 대해서는 추가가 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좀 아쉬운 점은 있는 편이고. 이에 대해서는 국내의 도서 전문가나 어린이 독서 전문가들이 추천해주는 다른 책들을 추가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번역자의 카페를 방문해 보고 특이한 점은 추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책을 읽는 내내 참 놀랍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단지 '읽어주기'만으로도 아이의 읽기능력이나 이해하는 능력이 커진다는 것이었다. 또한, 부모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능력이 결정되어진다는 점에서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더 커졌다는 것과 아이에게 '아버지'가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많은 부분 육아에 있어서 '아버지'가 배제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최근의 경향은 아버지가 육아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꽤 있지만, 여전히 육아에 있어서 아버지는 먼 거리이다.

그러나! 아이에게 아버지는 '굉장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아이를 위한 아버지들이 늘어나길 소원해보며. 우리아이에게도 좋은 아버지로, 멋진 아버지로, 존경받는 아버지로 보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에게 짧은 시간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면,
이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떻겠는지?
Posted by 푸른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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