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6. 16:07


블로그코리아 책읽는 리뷰어 캠페인을 통해

180만 회원이 활동하는 여성포털 마이클럽 부모교육서  만나보세요.



 참여방법

 

 리뷰 신청 기간: 4월 5일(월) ~ 4월 18일(일)

 리뷰 당첨자 발표: 4월 20일 (화)

 도서배송 및 리뷰 작성기간4월 21일(수)~5월 5일(수)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이가 있는 블로거

    *도서관을 활용한 아이 교육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

 응모방법

신청자한마디에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에 대해 신청사연을 남겨주세요. 

 



책소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함께' 키우는 '우리'아이, 다시 '성장'하는 부모

 


"엄마, 도서관에서 공부할래요!"

주도적진 아이로 키우고 싶으세요?

어린이도서관으로 오세요

 

 

여성포털 마이클럽의 부모교육서 2

 

『우리동네 어린이도서관 101% 활용법』은

180만 회원들이 활동하는 여성 포털마이클럽에서 출간한 부모교육 시리즈 2탄이다.

요즘은 부모의 정보력과 조부모의 재력, 그리고 아이의 체력 삼박자가 동원되어야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그러나 정작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선생님인 부모는 아이와의 소중한 교육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온라인 싸이트를 통해서 많은 엄마들이 이 같은 고민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그 중에서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체험하고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은 필요성에 비해 그 방법이 분명치 않았던 것에 늘 아쉬움이 있다.

 

『우리동네 어린이도서관 101% 활용법』은

국내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는 어린이도서관을 활용한 야무진 학습의 현장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엄마들이 도서관을 토대로 아이의 자율적 학습은 물론, 엄마들과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공동육아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과정이 생생히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가까운 곳에 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어린이 도서관을 재발견하는 한편 엄마들의 육아와 학습에 대한 고민에 새로운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다.

 

 

주요 추천사

 

참 고마운 책 하나를 만났습니다.

실제로 어린이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검증된 이야기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큽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계산되거나 '이럴 것이다.'라는 짐작으로 쓰여진 글이 아니라 정말 도서관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 어른들 이야기가 세심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더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 관장_박미숙)


애들아, 심심하니? 그럼 어린이도서관에 가봐

이 책은 나와 같이 "도서관은 책 읽고, 빌리는 곳" 정도로만 인식하고, 그렇게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될 듯하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담아서 더욱 생생하게 와 닿고, 수많은 도서관의 선례를 담아 교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풍부하다.

(초등학교 교사_이유진)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에게 담백한 조언을 주는 책

저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살아있는 인터뷰를 통한 전달방식은 도서관에서 느꼈던 느낌, 개인적 의견까지 한 번에 알 수 있게 해 준다.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이야기들 덕분에 편하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페이지에 닿는다.

(35세 한 아이 엄마, 임송미)

 

 

 

목차

 

추천합니다

 

프롤로그 사라지는 어린 시절

우리들의 어린 시절/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사라지고 있다/

어른들의 조바심과 끝없는 기대/ 어린 시절과 함께 사라져가는 것들

 

. 어린이도서관! 넌 뭐냐?

- 자발적 배움관계의 배움지속가능한 배움의 가능성, 어린이도서관

 

시끄러운 도서관

놀이가 배움이 되는 도서관

문화를 만드는 도서관

엄마표 도서관

문턱 없는 도서관

엉금엉금, 책 위를 기어다니는 아기/ 그리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아이들

또하나의 배움터,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아이를 위한 가능성의 공간/ 어린이도서관, 부모를 위한 가능성의 공간

 

. 아이를 위한 어린이도서관 활용법

- 가르치지 않아 더 큰 배움터

 

책으로 놀아요, 책 먹는 아이들

귀로 듣는 말의 체험, 책 읽어주기/ 눈으로 보는 그림의 체험, 책 읽기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책이랑 놀자/ 어린이 사서가 되었어요/

어린이도서관, 문화를 만나다

문화 '즐기기'/ 문화 '만들기' / 마을 사냥을 떠나자/ 마을 밖 사냥을 떠나자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

 

. 부모를 위한 도서관 활용법

-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다시 ‘성장’하는 부모

 

어린이도서관, 부모의 제 2배움터

상실을 넘어 공생하는 자아로/ 마주 자라는 엄마/ 아빠에게도 도서관 이웃이 생겼어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도서관, 마을로 스며들다/

갈등없이 성장하는 관계가 어디 있으랴

함께 키우는 백만 가지 방법, 도서관 자원활동

도서관 자원활동, 어떤 일을 할까요?/ 자원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아의 진화

 

. 우리 동네 어린이도서관 만들기

 

공공도서관의 변화를 만들어 낸 사람들, 도서관 친구들

우리 동네 마을문고를 꽉꽉 채우기 위한 제안, 문고 친구들

공공도서관, 마을문고도 없다고?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도서관 개관/ 도서관 운영

 

에필로그

게젤샤프트로서 현대적 삶/ 게마인샤프트로서 도서관의 삶/ 이야기를 끝마치며

 

부록 지역별 도서관 정보

 

우리동네에는 어떤 도서관이 있을까요?

 

 

● 작가소개

 

기획 마이클럽 www.miclub.com

마이클럽은 180만 여성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로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교류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아 교육과 관련된 컨텐츠와 커뮤니티 그리고 행사를 통해 꾸준히 부모님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세상, 마이클럽이 함께하겠습니다.

 

김명하

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서울대 유아영재교육팀 영재교육연구원, 한솔교육 영재교육연구원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몇몇 대학에서 유아교육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단행본『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기획 자문을 맡았고, 영유아독서신문 「책둥이」의 객원기자로 아이들 동화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밖에 서울교육대학교 아동영재지도사 과정 강의에 참여했고, 생각키우기의 사고 창의 프로그램 개발, 한솔 브레인 스쿨 영재 수학 교재 개발, 오르다 코리아 critical thinking program, YBM 시사 사고력 수학 교재 개발, 웅진 세계 명작 동화 토토리 워크북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내일의 교육은 아이와 부모와 마을의 사람들이 어울리는 공동체 속에서 아이들의 자발적 배움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9. 4. 8. 13:29

기준과 제리, 안젤라와 흑진주, 무숙자와 리베로가 연결되는.
실적주의자에서 원칙론자로, 일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우화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칙 있는 삶, 이 책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와 같은 책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대학시절 교회의 한 구석에서 조용히 작성했었던 '사명선언서'와 지금은 책장에서 먼지만을 맞이하고 있는 '플랭클린 플래너'와 어딘지 원칙도 없이 운영하고 있는 나의 작은 가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네요.

책 말미에 적힌 한 구절은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엄청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는 항상 위대함에 이르는 삶의 기준, 원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원칙, 내 삶의 원칙, 내가 이 사업을 하면서 지키려고 했던 원칙은 무엇이었나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그 원칙들을 확실히 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 원칙을 찾기 위해 어쩌면 다시 책을 들춰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원칙을 찾을 때.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가지게 될 원칙이 정해지면, 그때 다시 그 원칙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다시 한번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



원칙 있는 삶 - 8점
박현찬 지음/위즈덤하우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9. 5. 14:47

매주 일요일 밤12시가 되면 SBS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자주 볼 수는 없지만, 가끔 기회가 되면 화면에서 눈을 떼지못하고 지켜봐야했던 프로그램이었고 그럴 때마다 집전화를 들어 ARS 후원을 간혹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180회를 넘어서고 올해면 200회를 넘어가게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책이 나온지는 벌써 2년이나 지났지만,
이제서야 기회가 닿아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아름다운 천사들과의 여행을 즐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책은 위에서 밝혔듯이 SBS에서 방영되는 동명의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아름다운 천사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모두 19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안타깝게도 그 중 한 천사의 세상에서의 삶은 마감되었습니다.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힌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켈러-

p. 239. 예지의 창 '서문'에서


어제 저녁 마지막 여행을 함께하면서 읽었던 '헬렌켈러'의 한 마디가 가슴에 저리게 남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사와 다름없습니다.
자신의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희귀병'을 안고 사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아픔'이 있지만,
'절망'은 없습니다. 작은 희망 하나에도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삶이지만 그 삶의 끈을 놓으려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책을 읽다보니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이 아픔이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나라면 저 아버지 처럼 끈기있게, 사랑하며 할 수 있을까, 엄마가 가진 아픔은 얼마나 클까, 저 아이의 아픔은 얼마일까.

감정이 눈가에 까지 올라왔다 내려가기를 수십 번.
일주일이 채 안되는 시간 만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졌습니다.
남은 아이들의 '여행'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어떤 아이는 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많이 좋아졌을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을 넘어 또 다른 여행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렇게 그들의 여행을 궁금해하면서 '우토로'를 생각하고, 또 다른 곳에서 아파하는 '희귀난치병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런지.

너무나 좋은 방송 프로그램이지만, 출근을 앞둔 직장인에게 방송시간은 불가에 가깝습니다.
'느낌표'가 그러했고, '사랑의 리퀘스트'가 그러했듯이 자극적이지않고, 감동적이고 사회참여적인 방송은 언제나 뒤로 물러나야 하는 방송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작은 결심 하나를 세상에 알리려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가슴 속에서 외치는 작은 외침에 대답하는 작은 결심일 겁니다.

현재 아내의 회사가 사회복지 관련 단체이다보니 매월 후원하는 작은 금액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약간의 돈을 '우토로 마을 지키기'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또 다시 하나의 결심을 더 합니다.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여행기금 마련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작은 돈이 될지 모르겠지만 매달 '작은 기부'를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기부'가 끊이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함께 참여하실 분이 계시다면 '우리은행 015-176590-13-550'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을 아래의 여행으로 초대합니다.
책은 한 권 사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21세기북스 편집부 엮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덧.
마지막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in2web'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책을 알고는 있었지만 구입하지는 못했었는데..
예전에 읽었던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를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보는 이에게 안타까움이고 아픔일지라도 밝게 살아가는 천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쁨도 넘칩니다.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8. 29. 11:42
철학 콘서트
황광우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지난 6월 장정일의 공부를 읽고나서 그저지나쳤던 '인문학'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장정일의 공부를 완독한 이후 바로 구입했던 책인데, 지난 7월과 8월 책보다는 '블로그'에 빠져있는 통에 다 읽지는 못했었는데.

갑작스레 책이 읽고 싶어져서 남아있던 두 명의 사상가들을 읽고 나서야 마침내 '인문학'에 대한 첫번째 발자욱을 떼어냈다는 기쁨이 생깁니다.


철학콘서트는 10명의 유명한 사상가들이 나옵니다. 서양에서부터 동양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대면 '아~ 그 사람'이라고 할 정도의 사람들.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플라톤, 불교의 수장으로 기록되는 석가와 기독교의 근간이 된 예수, 근대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이야기한 애덤스미스칼 마르크스, 유토피아를 꿈꾸던 토머스 모어와 한국의 대표 사상가 퇴계 이황 선생, 유가의 공자와 그에 대비되는 도덕경의 노자에 이르기 까지.


10명의 사상가들이 이루는 하모니는 환성적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풀이해주는 '대화체' 형식의 글을 적으신 '황광우'님의 문체로 인해 그들의 하모니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이러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늦기는 했지만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그저 사회 과목과 세계사 과목에서 '암기'의 목적으로만 익히 들었던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각각의 사상가와 그의 저서들을 간결한 현대의 문체로 만날 수 있음에 기뻤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각각의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소크라테스의 일화들은 어느 정도 포장된 부분도 있었고, 플라톤의 '국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시대상과 플라톤의 계급적 위치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했으며, 퇴계 이황을 소개함으로 그의 사상과 함께 성품을 알게 되었고 어렵지만 국부론에서부터 자본론에 이르기까지 근대 서양의 경제 사상가들의 글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저자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고 이해시키기 위해 비유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들은 이해에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저자는 '노자'를 마지막으로 배치하면서 서양의 사상가 '루소'와 대비합니다.  그리고, 그는 시인 '백석'을 '노자'와 대비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21세기가 원하는 것은 '새로운 노자'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한참이나 마음 속에 남습니다. 낮은 곳에 머무르는 물 처럼 살라고 했던 노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오늘 10인의 현자와 함께한 콘서트에서 '책 읽기'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한명 한명의 사상가들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그의 악보(저서)를 보여줍니다. 그 자신이 참조했던 사상가들의 악보를 통해서 나는 얼마나 많은 책들을 손쉽게 읽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또 다른 '책 읽기'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철학콘서트라는 콘서트 장에서 나와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다음에 읽을 책은 '2주에 1권 책읽기' '정유진의 웹2.0 기획론' ' 서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서재'를 읽어도 괜찮을 듯 한데 '철학콘서트'에서 한동안 지체했으니 이제는 잠시 다른 운동장에서 뛰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앞에 두 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1. 11:38
골든 티켓
브렌든 버처드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윙스
'삶의 두근거림을 되찾아줄 놀이공원으로의 초대'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골든티켓.
지난 번 커리어 블로그와 웅진싱크빅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때 받은 책입니다.

280여 페이지의 적은 분량에 파스텔톤의 일러스트가 곳곳에 삽입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은 없는 책이라고 생각되어 손에 집어들고, 약 이틀만에 읽어내려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읽히는 책과 잘 안 읽히는 책이 있는데,
골든티켓은 잘 읽히는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의 차가 있을테니 모두에게 동일하진 않을 겁니다.
지난 남한산성의 경우도 잘 읽히는 책이었는데, 다른 분은 그렇지 않더라고 하더군요 ^^)


이야기는 한 남자의 아내로 인해 시작됩니다.
그녀는 실종되었고, 사고가 난 채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녀가 그를 초대 합니다.

그러나, 그는 초대장이 없었고 그는 놀이공원에서 한 노인(헨리)을 만납니다.
노인의 도움으로 놀이공원에 들어간 그는 놀이공원에서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절대로 일반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는 절망에 빠져있었고, 자존감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이미 아내와의 관계로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상황이었죠.

그가 입장한 놀이공원은 상상하기 힘든 것들을 그에게 보여줍니다.
과거의 그가 살았던 장면들, 과거, 그의 아내가 살아왔던 장면들.

그렇게 시작된 그의 놀이공원은 여러 생각들을 독자에게 안겨줍니다.
아쉽게도 그 놀이공원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