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4. 14:16

"우린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인가요?"폐교 위기에 처한 공고생들의 절규 (오마이뉴스)

어제,자정 무렵 '다음 블로거 뉴스'에서 헉!!공업고등학교가 협오시설이라니 라는 포스팅을 발견하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원문 기사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원문 기사의 제공은 '오마이뉴스'였습니다. 그리고, '포토리스트'님의 포스팅에서 단순히 본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의 동호정보공고의 상황을 간단히 정리 해 보면
1. 현재 학교의 위치인 '성동구 옥수동'의 부지를 '중구'의 남산타운아파트 주민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부지'로 '제멋대로' 결정하고 '공고'가 옮길 것을 요구

2. 이에 '동호정보공고'는 2005년부터 용산구, 마포구 등으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이 또한 무산

3. 서울시 교육청은 폐교를 요구했다가 최근에야 '폐교에 대한 의견'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음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하다보니 빼 먹은 부분도 있을터이지만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동호정보공고'의 이전을 요구하는 이유가 너무나 터무니 없습니다.
'공고는 거의 혐오시설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또한, 공고가 이전하면 '집값 상승'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있는 듯 합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는 아파트 근처에 있으면 안되는 겁니까?
아니, 실업계 고등학교는 '시내'에 있으면 안된다는 겁니까?

집단 이기주의의 행태는 너무나 많이도 봐왔지만,
자신들의 자녀나 동생 또래의 학생들에게까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저러는 모습은 정말 추악합니다. 정말 최악의 '집단 이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도, '포토리스트'님이 제안하신 몇가지 사항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먼저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동호정보공고 폐교에 반대하는 게시물을 작성하시고,

서울시 교육청 동호공고 폐교 의견수렴방
 (위 글씨를 클릭 후 업무마당에서 동호-아현폐지방송고설립을 클릭하면 관련 게시판이 뜹니다. 이 곳에 실명으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포토리스트님의 포스팅에 있던 주소는 서블릿 에러가 나옵니다.
직접링크가 불가할 것 같아서 교육청 홈페이지 주소를 넣습니다.
참여마당 - 제안마당 - 정책제안으로 들어가서 게시물 남기시면 됩니다.
생각보다는 단계가 복잡하네요. 비회원의 경우는 인증도 받아야 됩니다 -_-;
수정되었습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되는 청원에도 동참 부탁합니다

서명운동 참여하기



'우토로'를 생각해내게 했던 블로거들이 모여서,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참에 우토로도 생각해주세요 ^^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