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5. 21:47

한달간의 에버라텍 버디 HS-120을 사용하면서 생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몇가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포스팅입니다. 당연히 개인적 생각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100% 객관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렇게 사용하면 HS-120을 포함한 넷북에서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HS-120 화면을 좀 더 넓게 사용하자!

HS-120은 윈도우7 스타터 버전을 탑재하고 있고, 윈도우 7의 기본적인 작업표시줄은 기존에 사용하던 XP에 비해서 더 넓습니다. 따라서 10.1인치의 작은 화면의 넷북은 더 작은 화면만을 표시하게 됩니다. 사실 계속 그렇게 사용했었는데 최근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인 mastmanban님의 블로그 '세상과 만나는 프로그램 이야기'(http://mastmanban.tistory.com/)에서 작업표시줄을 줄이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사용하고 부터는 조금 더 넓은 넷북의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7 작업 표시줄과 시작메뉴 속성 설정 http://mastmanban.tistory.com/346

적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작업표시줄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속성'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그림의 빨간 박스가 기본적으로 체크가 되어 있지 않은데 그것을 클릭 후 적용하시면 됩니다.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번째가 큰 아이콘이고, 두번째가 작은 아이콘입니다. 스크린 샷에 보면 작은 아이콘으로 변경시 작업표시줄과 그림판 사이에 공간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늘어났습니다. ^^


웹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

윈도우 7에 설치되어 있는 기본 웹브라우저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8 버전(IE8)입니다. 탭 브라우징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시작페이지를 여러 개로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IE8의 속도는 빠른 편이 아니고, 메모리 점유율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인데 그 이유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웹 브라우저 중 가장 빠른 브라우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빠른 웹 브라우저는 오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이기 때문에 구글 크롬이 편한 것도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 HS-120을 비롯한 넷북에서 인터넷을 좀 더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http://www.mozilla.or.kr/ko/firefox/), 구글의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http://www.google.com/chrome/?hl=ko),애플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http://www.apple.com/kr/safari/)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구에서 제일 빠른 웹 브라우저라고 하는 오페라(http://www.opera.com/) 등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인터넷 뱅킹 등에서의 ActiveX 등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IE를 복수로 사용하거나 IE ㅅtab 등의 확장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에서 구글 크롬을 정한 것은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구글 크롬은 개발자 버전으로 구글 크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버전과는 살짝 다릅니다. ^^


마우스는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로

제가 처음 TG삼보컴퓨터 에버라텍 버디 HS-120을 받아오면서 생각한 것은 부족한 USB의 활용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3개 정도의 USB포트가 제공되는 다른 넷북과는 다르게 2개만 제공되는 HS-120이었기 때문에 USB를 이용한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USB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따라서 생각한 것이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였습니다. 대부분의 넷북에서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는 다른 넷북이나 노트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의 장점은 USB 포트의 여유가 생기며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 보다 더 먼 거리에서의 작동이 가능하며 무선이기 때문에 USB 마우스와 같은 걸리적거리는 선이 없기 때문에 마우스를 운용하느데 편리함이 있습니다. 또한, 터치패드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여 키보드 입력시 터치패드가 터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는 W3에서 나온 IGM-6000 모델로 MS나 로지텍 등 유명 마우스회사의 마우스보다는 저렴하고 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PDF리더는 'Foxit Reader'로

다음으로는 pdf 파일 포맷을 읽어들이는 PDF리더 부분입니다. 에버라텍 버디 HS-120의 경우 기본적으로 Adobe사의 Adobe Reader 9 버전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프로그램의 속도가 느린 편이고 프로그램 자체의 용량 등도 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Adobe Reader를 삭제하고 'Foxit Reader'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테스트 도중에는 PDF를 읽어들여야 하는 일이 노트북 사용설명서 정도였는데 Adobe Reader를 이용하여 보게 되는 경우는 상당히 느린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몇번 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귀찮음 때문에 Adobe Reader를 삭제하고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Foxit Reader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넷북 뿐 아니라 데스크탑을 포함한 모든 컴퓨터에서 적용하셔도 좋을 내용입니다. 

윈도우 7의 'Ready Boost'를 활용하자

윈도우 XP에서는 지원되지 않지만, Vista 부터 윈도우는 운영체제 상에서 Ready Boost(레디부스트)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레디부스트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디부스트(ReadyBoost)는 2006년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 운영 체제에 처음 포함되어 지금은 윈도 7에도 포함된 디스크 캐시 기술이다. USB 2.0의 플래시 메모리SD 카드콤팩트플래시와 같은 플래시 종류의 메모리를 사용함으로써 윈도 비스타를 실행하고 있는 컴퓨터가 더 응답을 빠르게 만들어 주며,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레디부스트의 목적이다.
- 위키백과사전 '레디부스트 중에서
기본적으로 넷북에 제공되는 메모리는 1GB(기가바이트)입니다. 물론 2GB까지 확장이 가능하지만 윈도우에서 사용하게 되는 메모리는 설치되어 있는 물리적 메모리외에도 하드디스크 등을 이용한 가상 메모리까지 2GB 이상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레디부스트 기능을 사용함으로 윈도우를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최근 8GB 메모리가 추가로 생긴 것을 계기로 4GB USB를 레디부스트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8GB 메모리의 일부를 레디부스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조 : 러브드웹님의 블로그 포스트 http://loved.pe.kr/926 
제가 참조한 러브드웹님의 블로그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윈도우7을 사용하는 넷북이나 노트북 등에서 좀 더 쾌적한 윈도우 상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기본적으로 제가 HS-120을 이용해서 주로 한 것이 인터넷과 트위터, 블로그 관리 등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제한된 사용에서 최대한 편리하고, 쾌적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이용해본 것들입니다. 넷북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넷북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윈7이 적용된 넷북 등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제시한 것들을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10. 4. 25. 15:57

TG삼보컴퓨터의 공식 리뷰어로 활동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세번의 포스팅을 통해서 TG삼보컴퓨터 에버라텍 버디 HS-120의 디자인, 성능, 활용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었는데 마지막으로는 에버라텍 버디 HS-120이 어떤 분들에게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실, 리뷰 작성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월 첫 포스팅이후 두번째 성능편 포스팅이 조금 늦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제가 가지고 있는 넷북에 사소한(?)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된 부분임을 먼저 알립니다.


그렇다면 TG삼보컴퓨터 에버라텍 버디 HS-120은 어떤 분들에게 어울릴까요?


첫번째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넷북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과 함께 이동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TG삼보컴퓨터는 그렇기 때문에 KT와이브로와 연동한 넷북의 보급의 선봉에 있었고, 이번 HS-120의 출시로 인해 그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기존의 넷북은 이동성에 있어서 큰 점수를 주기 어려웠던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기존 TG삼보의 주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던 HS-103 모델만 보더라도 총 무게가' 1.38kg' 으로 부가적으로 들고다니는 어댑터와 마우스 등을 합치게 되면 기본적으로는 1.5kg 이상의 무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이동성의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고 보는데. 실예로 제 친구의 경우 삼성의 기존 넷북을 사용하는 보험회사 영업사원인데 보험 설계시의 필요성 때문에 넷북을 구매했지만 그 무게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움을 표시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넷북에 비해서 200g 이상 가벼워진 HS-120은 분명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 장점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10년형 넷북 중 국내 제조사인 삼성, LG의 제품의 경우는 대부분 1.23~1.25kg 정도로 TG삼보컴퓨터 에버라텍 버디 HS-120의 1.13kg 보다는 살짝 무겁습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닙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부수적인 것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감안할 때 조금이라도 가볍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


두번째 넉넉한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네 두번째는 기본 사양에 따른 제품 추천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하드디스크 용량 250GB(실제 용량은 약 230GB)는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물론, 하드디스크 250GB를 제공하는 넷북이 HS-120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본 사양에 따른 충분한 장점이기에 추천합니다. ^^


세번째 AS 편의성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사실 넷북을 비롯한 노트북의 경우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경우들이 드물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컴퓨터나 노트북과 같은 고가의 제품들을 구입할 때에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무래도 사후 서비스(AS)라고 생각합니다. TG삼보컴퓨터는 국내에서는 삼성, LG의 뒤를 잇는 컴퓨터 업계에서는 3번째로 꼽을 수 있는 대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에 따라서 전국AS망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기 때문에 구입시 AS 편의성을 필요로 하신다면 HS-120의 선택을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AS의 편의성은 전화를 통한 제품에 대한 문의나 사용상 문의 등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TG삼보컴퓨터의 콜센터에서 근무해 본 결과로 말씀드리건데! 전화문의 등에 대한 부분은 TG삼보컴퓨터의 지원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TG삼보컴퓨터 에버라텍 버디 HS-120 사용에 대한 총평

이것으로 공식적인 에버라텍 버디 HS-120에 대한 리뷰를 마치면서 한달에 걸친 에버라텍 버디 HS-120에 대한 총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자 입장에서의 에버라텍 버디 HS-120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 측면은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하이그로시와 메탈릭한 바디의 경우는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과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으나 다소 단순한 느낌의 디자인과 너무 무난한 느낌의 디자인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부의 하이그로시 재질은 그냥 보기에는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지만 장기간의 사용은 먼지가 잘 붙고, 손으로 만지는 경우 티가 나는 등 관리의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성능 부분은 사실 넷북에 있어서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어느 제조사의 넷북이던지 인텔에서 기본적으로 제시하는 넷북의 기본 사양을 충족한 상태에서 약간의 하드디스크나 메모리 측면에서 업그레이드 이후 출시하는 것이라고 볼 때 성능 부분은 넷북의 구매 측면에서 사실상 고려대상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따라서, 넷북의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AS의 편의성이나 가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국내 내의 넷북 제조사들(TG삼보를 포함)의 경우는 운영체제를 포함하여 출시함으로 인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AS가 수월한 측면과 KT 와이브로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겸하고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타 ASUS와 MSI를 비롯한 중소업체의 넷북의 경우는 운영체제를 포함하지 않거나 포함하였더라도 가격의 측면에서 국내 제조사의 넷북 보다 저렴한 것을 앞세워 판매하고 있으나 AS의 발생시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이용해야하는 등의 편의성이 떨어지는 점과 KT 와이브로를 이용해야하는 경우 따로 가입해야하는 등의 불편함 등이 있습니다. 

TG삼보 에버라텍 버디 HS-120을 한달 동안 사용하면서 참으로 편리한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성능편과 활용기편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HS-120을 사용하면서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비율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이는 부팅도 편리하고 어디에서나 컴퓨터를 켤 수 있으며,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성능은 데스크탑을 밀어내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하이그로시한 내부 재질 때문에 지저분해지는 모니터를 관리하기가 불편했고 USB 슬롯이 2개 밖에 없는 점은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와 USB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에 있어서는 불편한 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북을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TG삼보컴퓨터 에버라텍 버디 HS-120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벼운 본체의 무게와 윈도우 7 스타터를 기본 탑재함으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구매시에도 KT 와이브로 가입을 하면서 넷북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추천의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선택의 이유일 뿐입니다. 모두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