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 08:23
3월에 구성도서관에서 빌려놓았던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라는 책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잠이 깨어 무엇을 할까 하다가 새벽 맑은 머리로 책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는데 두시간 가량에 모두 읽어내렸습니다.

제가 마케팅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된 것은 2월초, 친구가 다는 한 외국계 보험사에서 설명회를 듣고 나서부터였습니다. 그전까지 마케팅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무려 사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설명회를 듣고 나서부터 생각이 바뀌었고, 최근 몇권의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오늘 읽은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문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팔며 생계를 꾸려간다
-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물건을 파는 사람이나, 서비스를 파는 사람이나, 보험을 파는 사람은 무엇가를 팔고 있는 사람이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자신을 파는 사람이며, 비전을 팔거나 또 다른 무언가를 파는 사람들이 가득한 것이 현대의 사회라는 것이 책의 서두를 통해서 이야기 됩니다. 그렇듯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팔며 생계를 꾸려'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대의 시대에서 필요한 것이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라는 것이 이 책의 저자인 '송숙희'님의 이야기입니다. 책은 '30일 완성' 이라는 부제에 맞도록 30개의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기가 수월했습니다. 또한, 한 구절 구절마다의 마케팅적 관점에서의 글쓰기는 예시를 곁들여서 이야기해주므로 이해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케팅 글쓰기에서 필요한 기술적 관점과 방법론적인 것일텐데 그런 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은 가장 먼저 중요한 것으로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를 이야기합니다. 
원하는대로 팔기 원한다면 '고객을 유혹하라'
원래의 챕터 제목은 '원하는 대로 팔 수 있다, 마케팅 글쓰기의 유혹' 입니다만 제가 제목을 살짝 바꿔보았습니다. 핵심은 마케팅 글쓰기를 통해서 고객을 유혹한다면 내가 '원하는대로' 팔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 마케팅 글쓰기에서 필요한 절대법칙을 제시합니다.
마케팅 글쓰기의 절대법칙, WIFM
WIFM이 무엇일까요? 한 문장을 요약한 약자인데요. What is It For Me? 고객의 입장에서 '내게 돌아오는 것은 뭐지?' 라는 질문에 입각한 마케팅 글쓰기의 법칙을 의미합니다. 마케팅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볼때, 고객이 가지게 되는 이익을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할 것을 말합니다. 

간단한 듯, 중요한 내용들을 제시한 책은 17가지의 또 다른 마케팅 글쓰기의 기술을 선보입니다. 모두를 이야기하기에는 장황하여 제가 책을 보면서 눈에, 그리고 마음에 쏙 들어온 몇가지만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1. 제목의 마력을 활용하라
2. 당신 자신부터 팔아라.
3. 뿌리칠 수 없는 약속을 제안하라.
4. 블로그로  팔아라.
5. 스티비 원더 처럼 써라.
6. 숫자의 마력을 활용하라.
7. 집중하고 헌신하라

책을 읽으면서 지난 번 읽었던 '1억 연봉 성공기'의 저자와 이 책의 저자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마케팅적 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당신 자신부터 팔아라'라는 관점이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관점에서 볼 때 내 글을 '마케팅' 한다고 하면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벌써부터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번의 제목의 마력을 활용하라는 점과 6번의 숫자의 마력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두가지 모두 제목과 연관된 마케팅 글쓰기의 기술로 제목을 잘 선정하는 것과, 제목에 숫자를 이용하는 것이 마케팅적 관점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머니야 머니야'님의 책 '인터넷 돈벌기 특강'(한방에 끝내는 인터넷 돈벌기 특강?)에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집중하고 헌신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에 집중하여 헌신적으로 글을 쓰라는 의미는 코카콜라 마케팅 담당자의 말을 인용함으로 더욱 마음에 머리에 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새로운 비지니스 영억에 집입하기 보다는 맨처음 성공을 가져다 준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p. 239

당장은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는 몇몇의 마케팅 글쓰기 기법을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다보면 가능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책의 출판연도가 2007년으로 제법 오래된 책이지만, 마케팅에 마케팅 글쓰기에 들어서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Posted by 푸른가을
2010. 3. 24. 17:56


현재는 절판된 책이지만 도서관에 여러권 비치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빌려서 읽어보았습니다. 처음 읽게 되었던 이유는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열망도 있었고, 기존에 하던 일에서도 영업적인 부분이 분명 있을텐데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책은 2004년에 나온 책인데, 이미 절판임에도 불구하고 오타가 상당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렸던 다른 분께서 알아서 수정하신 부분이 있을 정도로 오타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타가 많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영업에 대한 실전적 실천 과제들이 잔뜩 들어 있는 책입니다. 비록 시대가 조금은 변한 2010년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영업적 실천과제들이 넘치는 책입니다.

저자인 신윤순님은 가정주부에서 영업사원으로, 초보 영업사원에서 지점장과 본사 관리직 그리고 프리랜서 강사로 이어지는 경력을 소유한 분입니다. 전문적으로 영업을 따로 공부한 적이 없음에도 특유의 세일즈적 마인드로 인해 성공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1. 모든 일은 세일즈와 연관이 있다.

2. 상품이 아니라 '나'를 파는 것이 영업이다.

3.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전문가'이거나 '전문가'적 모습이다.

4. 자신감을 가지는 사람이 성공한다

5. 끊임없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라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제가 기억하는 다섯 가지가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현재의 제게 있어서 필요한 부분은 바로 위의 다섯 가지가 아닐까 생각하는 마음에 위의 다섯 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험 영업이나 기술 영업 등의 전문 영업직으로 가게 될지,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서두르지 않으면서 잘 할 수 있는 일, 해보고 싶은 일들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어쩌면 상당히 우둔하고, 정신나간 것 처럼 보이는 일일지 모르지만 지금의 제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위의 다섯 가지를 실천하기 위해 공부하고 공부해서 전문가적 지식과 공부하는 사람이 먼저 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미래를 위한 준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입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10. 3. 9. 17:57

인터넷 돈벌기 특강 - 10점
조헌탁 지음/e비즈북스

2006년 블로그를 시작하였다가 2007년까지 나름 활발히 활동했었고, 2010년 블로그 세계로 재차 나왔습니다. 
초기에 블로그를 운영 할때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블로그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면서 들어주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제가 만들어낸 데이터를 공유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가지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꾸준한' 수익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민을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에 대한 움직임이 크게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제껏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의 애드센스만을 달아놓으면서 얻은 수익은 1년6개월에 걸친 110여 달러가 전부였고 기타 이벤트를 통한 수익은 책 몇권과 알라딘에서 TTB를 통해 얻은 수익이 전부였기 때문에 과연 블로그로, 인터넷으로 돈벌기가 가능한가라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블로그에서 잠수를 타고 있던 그 시기에 블로그 세상에 혜성 처럼 나타나 인터넷에서 돈벌기가 가능하다고 외치는 분이 있었으니 '머니야 머니야'(http://moneyamoneya.tistory.com)님이시지요 ^^ 

솔직히 말하면 자주 찾아뵙는 블로거는 아닙니다. 아직 이웃이라고 하기에도 서먹한 대략 일주일에 한두번 방문할까 말까하며 오늘에서야 RSS 구독을 하기 시작한 사람이지만 워낙에 유명인이시기에 또한 위드블로그에서 '머니야머니야'님의 책을 리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기에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위드블로그의 이벤트가 당첨되기를 기다렸으나 최근에 도서 관련 리뷰가 많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글쓰기 능력이 의심스러워서인지 당첨되지는 않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알라딘'을 통해서 '머니야머니야'님의 책 '머니야 머니야의 인터넷 돈벌기 특강' 이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책을 받았고, 일요일 아침 책의 3분의 2를 읽었으며 어제 밤과 오늘 낮을 통해서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물론 책을 처음 받은 날 초반부터가 아니라 제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조금씩 보기는 했지만.. ^^

(이제까지 사실이 무진장 길었습니다.)

책을 보는 내내 '이기는 습관'이 생각났습니다.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적용하고, 실험하고 다시 분석하고, 적용하고, 실험하는 모습이 '이기는 습관'(이기는 습관 -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에서 이야기하는 '지독한 프로세스'와 닮았습니다. 

책에서는 블로그 뿐 아니라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블로그에서의 수익을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조금 장황한 설명이 있기도 했고, 더불어 겹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책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머니야머니야'님이 기획하셨던 것처럼 '블로그'라는 모델을 통한 수익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더 괜찮은 책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또한, 몇몇 이야기에서는 누락된 내용들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애드센스에서의 지급 방식의 경우 '수표'에 대한 이야기만을 언급하셨는데 현재의 구급 애드센스는 국내에서도 '웨스턴 유니온 퀵 캐시(Western Union Quick Cash)로의 지급도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 몇가지 더 누락사항이 있는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잠을 좀 덜 잤더니 정신이 몽롱하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돈벌기 특강'은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 다져진 마케팅 기법과 끈기 등이 온라인에서도 필요함을 역설하고 계시며 분명히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플랫폼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많은 부분 알려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제 막 인터넷 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서는 수익으로 연결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숙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
2.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본인의 글을 작성하고 있는 분 
3. 끈기가 있으며 배움의 의지가 있는 분
4. 계속적인 실험과 적용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분
5. HTML 이나 블로그 스킨의 변경이 어색하지 않은 분

기본적으로 모든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핵심적인 것은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과 그것을 통한 부가적 수입의 가능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전업으로서의 '인터넷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는 하셨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지는 않았고 또한 전업으로의 '인터넷 수익'을 요한다면 책의 전반적인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적용 등을 통한 규모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한마디로 책을 정리하자면 
자신이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적용하고, 분석하고 실행하는 것이 수익으로 돌아온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리뷰를 작성하고보니 두서도 없고 정신도 없고 정리도 안되네요. 아무래도 다른 날보다 덜 잤더니 비몽사몽인가봅니다. 추후에 수정이 가능할 정도가 아닐거 같은데 다시 읽고서라도 글을 써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10. 3. 8. 10:38

이기는 습관 - 8점
전옥표 지음/쌤앤파커스

책을 읽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은 제목에 밝힌 것과 같이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제가 현재 살면서 제일 못하고 있는 습관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기는 습관은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 총알처럼 움직인다 
2. 창조적 고통을 즐기라
3. 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한다
4. 마케팅에 올인한다
5. 기본을 놓치지 않는다
6.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책에서의 원래의 챕터 제목이라기보다는 챕터의 부제목으로 선택되어진 항목이 제가 보기엔 더 와 닿았습니다. 각 챕터별로 제가 얻은 것을 정리하자면
- 쉬지 않고 움직이라
- 움직이는 조직이 살아남는다
- 인생을 셀프마케팅이다
- 나 자신을 차별화하라
- 나만의 강점을 찾으라
- 냉정하게 평가하라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가 성공을 가른다
- 마케팅 현장에 답이 있다.
- 고객 보다 더 좋은 마케터는 없다
- 서비스에서 웃음은 생존을 가늠한다
- 아침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라
- 1등 전략을 따라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
- 자만과 성실의 차이를 이해하라
- 끈기와 집념이 성공을 부른다.


책을 보면서 상당한 부분에서 긍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겼다면 실패한 내 사업이 성공한 내 사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의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1등 전략을 따라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라는 것을 보면서 '삼성'이라는 기업이 생각 났습니다. (글쓴이가 삼성 출신인 것도 한 몫했습니다.) 삼성이 현재까지도 유지하는 1등 전략 따라하기. 아직 유지되고 있는 전략이라면 '이기는 습관'을 잘못 적용한 가장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패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조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 (살짝 이야기가 샜네요)

제목에서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라는 것을 표제로 뽑은 이유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한 면도 있고, 끈기가 없는 면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아침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실천과제로 삼은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려고 합니다.

1. 쉬지 말고 독서하라
2. 아침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3. 청소를 잘 하자!!
4. 1등 전략을 따라하자! 

최근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아침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아침 시간을 블로그 포스팅과 독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청소를 잘 하자는 좀 뜬금없어보이는 실천 과제이긴 한데 책을 읽어보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조그만 가게를 하면서 실패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집안 청소부터 잘해보자는 의미로 잡았습니다.
1등 전략을 따라하자는 추후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밝히겠습니다. ^^


제게 필요한 이기는 습관은 '끈기'와 '부지런함'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습관인가요? 



Posted by 푸른가을
2010. 2. 4. 13:16
지난 2월초, 265464616


위대한 상인의 비밀 - 8점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문진출판사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26. 18:14

얼마 전 동네에 있는 '이마트'에 들렀다가 핸디북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현장에서 급하게 구입하게 된 '아버지의 가계부'.
사실 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나름 괜찮은 평들과 함께 베스트셀러였던 기억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책정보를 보니 초판이 제가 블로그를 막 시작할 무렵이던 2007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내심 기대하면서 핸디북의 얇은 책 두께 때문에 한번에 읽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난 다음의 느낌을 정의한다면 '읽기도 수월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확실히 짚어주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의 제 가정의 재무상황이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그것이 아무래도 계획적이지 못한 소비지출에 있지 않은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막연한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아버지의 가계부'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가계부의 작성에 있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가계부에는 한 가정의 미래 계획이 담겨져 있었고, 그 가정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 담겨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가계부를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재테크와 관련된 생각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재테크에 대해 최적화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내가 살아야할 인생은, 내 가정이 살아가야할 미래는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더 깊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한 미래 계획이 없이는 아마도 '탄탄한' 미래를 위핸 '재무적' '재정적' 계획 또한 세울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가계부에서 제가 얻은 것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부가 함께 쓰는, 가정이 함께 쓰는 가계부를 작성하자.
2. 소비 계획을 세우고, 소비 지출을 통제하자.
3. 가정의 미래 계획을 설계하고 실천하자.
4. 대화가 없는 가정에게 미래도 없을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위의 4가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상당히 의외의 정리가 될지 모르지만, 재테크 서적에서 '가정의 미래'를 읽어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처해 있는 상황이 그리 녹녹치 않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어려운 소비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라도 가계부 작성을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실물 가계부가 있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가계부를 사기엔 부담스러우니 아무래도 당분간은 노트에라도 적어보면서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가정의 소비 성향을 먼저 파악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재테크에 대해서 감을 잡고 싶은 분이라면 강추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이 보다 전에 사놓은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은 언제 읽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아버지의 가계부 - 10점
제윤경 지음/Tb(티비)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3. 15:46

지난 11월 말, 옴니아2를 사용하게 된 이후로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최근에 마음을 다 잡으면서 우연히 들어가게된 '정철상님의 커리어노트'블로그에서 '오디오북'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글로 된 오디오북에는 대부분 DRM을 통한 저작권 보호가 되고 있었고
YES24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본 바 옴니아2(SCH-715) 모델은 해당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블로그에서 T-스토어를 통한 오디오북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달려가 보았으나!
결론은 좌절!!!


로그인 전에는 168건의 오디오북이 검색되어지는데,


로그인 후에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단 말씀!!!

현재 상태로는 판매되고 있는 오디오북의 이용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non-DRM 상태의 오디오북은 이용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이용해 본 이후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에서 서비스하는 오디오북이 어떤 정도인지 한번 봐야겠네요 ^^

그보다도 T-스토어에서 제공되고 있는 오디오북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하루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동하게 되는 시간이 많은데 그동안 오디오북을 통해서 책을 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10. 1. 2. 16:43

2010년의 전체 계획을 지난 포스팅(2010/01/02 - 2010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에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른 세부 계획 중 한달에 2권의 책 읽기를 진행하기 위해 1월의 독서 계획을 정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별 것 없습니다.
그냥 미투데이로 포스팅해도 되는 것 입니다만. 그냥 블로그에서 장황하게 포스팅 합니다.

한달에 2권이라고 정하긴 하였으나, 여건이 된다면 더 많은 수의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3권~4권 정도의 책을 선정하고 그중 우선순위를 정해서 먼저 읽고, 정리하는 순으로 할 것 입니다.

첫번째 책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입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10점
스티븐 코비 지음/김영사
예전에 읽었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보고나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완독을 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도 대학생때 보았으니 벌써 10여년은 지난 것 같습니다.. ^^
평점은 그냥 달아놓은 겁니다. ^_^ 의미는 없습니다. 알라딘에서 상품정보 복사하려니....

두번째 책은 '나를 위한 심리학' 입니다.
나를 위한 심리학 - 10점
이철우/더난출판사
사실은 이 책은 저자이신 '이철우'님께 직접 받은 선물입니다만. 여지껏 가지고만 있었을 뿐, 읽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안에는 무조건 읽어보려고 합니다. ^_^


세번째 책은 '미크로코스모스' 입니다.
미크로코스모스 - 6점
아스카 후지모리 지음, 홍은주 옮김/문학동네
이 책은 무려 2007년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되어 받은 책입니다만. 서평을 써보지도 못하고,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알라딘'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잘 읽어보겠습니다. ^^

2010년 1월 제가 읽으려고 하는 세 권의 책은 위와 같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한 주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만. 이제 시작이니 최대한 적게 목표를 잡아봐야겠지요.


올 한해, 여러분도 같이 책 좀 읽으실까요? ^_^
Posted by 푸른가을
2009. 4. 8. 13:29

기준과 제리, 안젤라와 흑진주, 무숙자와 리베로가 연결되는.
실적주의자에서 원칙론자로, 일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우화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칙 있는 삶, 이 책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와 같은 책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대학시절 교회의 한 구석에서 조용히 작성했었던 '사명선언서'와 지금은 책장에서 먼지만을 맞이하고 있는 '플랭클린 플래너'와 어딘지 원칙도 없이 운영하고 있는 나의 작은 가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네요.

책 말미에 적힌 한 구절은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엄청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는 항상 위대함에 이르는 삶의 기준, 원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원칙, 내 삶의 원칙, 내가 이 사업을 하면서 지키려고 했던 원칙은 무엇이었나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그 원칙들을 확실히 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 원칙을 찾기 위해 어쩌면 다시 책을 들춰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원칙을 찾을 때.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가지게 될 원칙이 정해지면, 그때 다시 그 원칙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다시 한번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



원칙 있는 삶 - 8점
박현찬 지음/위즈덤하우스
Posted by 푸른가을
2009. 4. 1. 12:03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 10점
김우열 지음/잉크(위즈덤하우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저자인 김우열님의 번역가를 지망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시크릿'을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책을 사 놓은 것은 작년 10월이니 벌써 5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리뷰가 늦어진 것은 그만큼 요즘 제가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아,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간단하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라는 책은 '출판 번역'에 입문하고픈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고르게 된 이유도 '지망생'을 위한 책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단은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책은 전에 읽어놓은 분량이 있어서 이틀 정도에 걸쳐서 읽어내려간 것 같습니다. 읽기 편한 문체로 되어 있었고, 구성 또한 읽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기는 합니다.

책은 총 3개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들은 각각의 물음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물음들은 아마도 글쓴 이 본인이 데뷔 초창기 부터 가졌던 의문들과 주변의 '번역 지망생'들이 주로 하는 것들로 일일히 찾아다니지 않아도 원하는 답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가를 지망한다면 읽어보면 좋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오랫만에 도서리뷰다보니 글을 길게 쓸만한 자신이 없어집니다.
게다가, 책의 내용에서 밝힌대로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좋은 글'을 쓰려니 길어지면 안될 듯 싶기도 하고 ^^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