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6. 13:53

푸른가을의 넷북이야기 - TG삼보 에버라텍 버디 HS-120 개봉기에 이은 두번째 넷북이야기 입니다. 개봉기가 상당히 길어서 디자인까지 한편에 넣기에는 부담스러운지라 디자인을 따로 빼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TG삼보 에버라텍 버디 HS-120 전체 이미지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실내에서 조명없이 찍은데다 카메라가 전편에 밝힌 바와 같이 올림푸스 뮤850과 옴니아2라서 그렇습니다. ^^ HS-120의 상판부 입니다. 메탈릭 소재를 이용해서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메탈릭이어서 상판부는 당연히 손으로 만지만 살짝 차갑습니다. 또한 결에 대한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마치 목재의 느낌처럼 결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가운데에는 TG 로고가 음각으로 박혀 있습니다. 



정면에서의 사진입니다. 상판부를 제외한 안쪽의 재질은 '하이그로시'를 표방합니다. 유광 느낌을 살린 것인데 LCD 모니터 부분 뿐아니라 키보드를 제외한 터치패드와 그 좌우 부분까지도 하이그로시입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


제품의 뒷면입니다. 배터리팩을 체결한 상태로 찍었습니다. 배터리팩, 메모리 부분, 제품 시리얼, 제품 표시, 윈7 Stater 시리얼과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습니다. 

단 세장의 사진으로 전체의 느낌이 살아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다양한 각도에서의 전체사진을 슬라이드로 준비했습니다. 한장씩 넘기면서 느낌을 찾아보세요. 사진 실력이 좋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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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에버라텍 버디 HS-120 세부 이미지

현재의 사진의 각도가 에버라텍 버디 HS-120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각도입니다. 

이 사진은 배터리팩을 연결하는 장면입니다. 노트북의 끝부분에 넣어서 연결해서 정상적으로 연결됩니다. 

크기 비교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출판되는 크기의 책과의 비교입니다. 책보다 살짝 큰 크기의 넷북. 책은 325페이지짜리 책입니다. 두께도 상당히 얇습니다. 얇은 곳은 2cm, 배터리가 있는 곳은 2.7cm 정도입니다. 

좌우 측면부 입니다. 첫번째가 좌측 사진입니다. 켄싱턴 락, 전원 연결부, USB 포트 2개가 순서대로 있습니다. USB포트와 바짝 붙어 있는 환기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두번
째 우측 사진은 우측에서부터 RGB포트(모니터 연결부), 랜포트가 있습니다. 무선 랜(Wi-Fi)가 지원되기 때문에 유무선 공유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면 쓸모가 많지는 않습니다. 



전체적면부 사진 중 좌측 상단에 있는 웹캠입니다. WEB EYE라는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130만 화소의 화상카메라이며 사용을 위해 CyberLink YouCAM이라는 프로그램이 깔려있습니다. 

웹캠의 하단부에 자리하고 있는 내장 스피커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을 포함한 넷북의 스피커 위치가 제품의 하단부, 키보드를 기준으로 아래 쪽에 위치한 편인데 모니터의 좌우에 위치하면서 소리가 퍼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보겠습니다. 키보드의 특징은 좌우 Shift키가의 크기가 기존의 넷북의 그것보다 조금 더 커졌다는 점입니다. 다만, 방향키의 위치를 고수하려는 점 때문에 우측의 Shift키 옆에 키의 크기가 작아져서 해당 키를 누르는 경우 오타의 확률이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이미 전에 설명한 바와 같이 '하이그로시' 재질입니다. 한마디로 반질반질하며 광택이 흐르고 윤기가 납니다. 장점은 말 그대로 깨끗한 상태에서보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는 것이고, 단점은 지문이 잘 뭍어납니다. 손에 습기가 있는 경우에는 포인팅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초반에 적응하는데 애를 좀 먹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 본체 전원은 키보드의 우측 부분에 위치합니다. 다른 노트북의 경우는 대부분 키보드 좌측 상단 부에 위치하는데 키보드 자판 크기의 유지를 위해 키보드 우측 부분으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다만 그로인해서 자판의 좌우 길이가 조금 짧아졌습니다. ^^

노트북 전면의 좌측부 입니다. 순서대로 라인-in, 헤드폰, 카드 리더기입니다. 카드리더기는 4-in-1 제품으로 MS/MS Pro/MMC/SD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아쉽게도 올림푸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XD 메모리 지원은 없었습니다.. ^^

노트북의 우측 하단부입니다. 순서대로 전원등, 무선랜, 하드디스크 작동등,배터리 충전등 입니다. 작동시에만 불이들어오는데 불의 세기가 너무 밝거나 너무 약하거나 하지 않은 적당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제품 중 작동표시등이 너무 밝아서 밤에 불을 끈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에 너무 밝은 경우도 있는데 너무 밝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터치패드 우측에 붙어있는 간략한 제품의 특징에 대한 사항입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온 관계로 두개로 나누어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에버브라이트 LED LCD가 탑재되었고, 130만화소의 웹캠과 25.6cm의 LCD 사이즈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고, 윈도우 7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전과 다르게 인텔 GMA 3150이 탑재되어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터치패드 좌측에 붙어있는 스티커입니다. 
윈도우 7 Starter 버전과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보너스샷으로 노트북 하단의 DDR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메모리 모듈 부분을 열어서 확인한 사항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메모리입니다. 본 HS-120에는 200pin의 DDR2 모듈이 들어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파인트레인 플랫폼은 DDR2 PC 5300(@667Mhz) 까지 지원으로 알고 있는데 들어있는 것은 DDR2 PC 6400(@800Mhz) 입니다. 제조사는 GoldenMars사 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품마다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사진은 무엇일까요? 사진이 무척 흐리게 나왔습니다. 여러번 다시 찍어보았지만 똑딱이의 한계로 더 이상은 안되겠어서 윤곽만 보여드립니다. ^^ 무선랜 모듈입니다. 802.11 b/g/n을 지원합니다.

이상으로 세부 디자인에 대한 사진 설명을 마칩니다. 마무리 사진이 조금 아쉽네요 ^^

TG삼보 에버라텍 버디 HS-120 디자인에 대한 총평

에버라텍 버디 HS-120의 첫 이미지는 메탈릭 소재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세련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차갑다는 느낌을 함께 받았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스타일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아쉬운 점은 터치패드에 있습니다. 첫번째로 디자인과 상관이 없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버튼의 감각 부분인데 버튼 자체를 작게 나누어놓은 점은 상관없으나 클릭감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클릭시의 소리가 상당히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는 터치패드에 채용한 '하이그로시' 재질입니다. 세부 디자인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함으로 자주 사용하는 터치패드 부분은 깔끔한 느낌 보다는 지저분한 느낌이 더 많이 남습니다 게다가 사용시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터치패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처음 노트북을 받아서 사용할 때, 터치패드 부분의 아쉬움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노트북 전체적 디자인이나 구성에 있어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대부분 하단에 배치하기 마련인 스피커를 모니터의 좌우에 배치했다거나 웹캠의 위치를 좌측으로 이동시켰다거나 하는 점은 독특한 디자인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무리의 부재가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전원 버튼의 클릭감이나 터치패드에서의 아쉬움은 개선의 요소를 남겨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에 대해 점수를 주자면 100점 중 85점을 주겠습니다. 
터치패드에 하이그로시를 쓴 점에서 감점이 많았습니다. ^^ 이것은 개인적인 주관이 따르는 부분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하이그로시이기 때문에 점수를 더 받을 수도 있겠지요 ^^


Posted by 푸른가을
2010. 3. 8. 13:57

올인원PC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예전 삼보컴퓨터 콜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2004년쯤이었을텐데 '루온'이라는 모델이 출시되고, 삼보컴퓨터에서는 해당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리니지2'가 막 출시되던 때여서 리니지2와 연계하여 광고를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당시의 올인원 PC는 디자인적 측면을 제외하고 성능적으로는 노트북의 대형화 보다도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였겠지만, 발열측면을 생각하지 못하고 데스크탑용 부품들을 대거 채용한 부분이라든지 제한된 GPU를 사용하면서도 3D 그래픽으로 치장한 '온라인 게임'과의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잘못된 부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처음 알게된 올인원PC에 대한 생각은 장점보다는 단점에 더 많이 있었고, 그러한 단점은 올인원PC를 사무실 안에서 또는 드라마의 PPL에서만 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나온 HP의 TouchSmart PC의 경우는 어떨까요?
실제 제품을 만져본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공개된 스펙 등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P 공식홈페이지)


HP Touchsmart PC(이하 터치스마트)의 세부 모델별 정보를 확인하기는 정보의 양이 방대하므로 HP 공식배포 자료와 홈페이지의 자료를 토대로 몇가지 대표 모델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모델 중 오늘 작성하는 글에 포함되는 모델은 HP 터치스마트 300-1005kr(이하 300) , HP 터치스마트 600-1015kr(이하 1000시리즈), HP 터치스마트 600-1100시리즈(이하 1100 시리즈) 되겠습니다.

먼저 CPU 부분을 보면 HP 터치스마트 300모델의 경우 AMD 애슬론II X4 쿼드코어 프로세서 600E 2.2GHz 모델이 들어가 있고, 1000시리즈인텔코어2듀오 T6600 2.2GHz 모델, 1100시리즈는 Intel® Core™ i5 프로세서 520M 2.46GHz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세제품 모두 탑재된 CPU는 '노트북용'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올인원PC들이 실수했던 데스크탑용 CPU의 탑재로 인한 발열이나 성능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 했을 것으로 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칩셋과 그래픽 칩셋입니다. 일단 HP 터치스마트 300모델의 경우 AMD RS780MN과 nVdia의 GeForce G210을 채택하였고, 1000시리즈는 NVIDIA MCP7A-JC과 nVdia의 GeForce G230을 채택, 1100시리즈는 Intel® HM57 칩셋과 nVdia의 GeForce G230을 채택하였습니다. 특이할 점은 올인원 PC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칩셋을 따로 두었다는 점입니다. 300모델의 경우는 512MB의 그래픽 메모리가 전용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두 모델의 경우는 1GB의 전용 메모리가 지원됩니다(윈도우 7의 동적메모리 할당을 포함할 경우 2815MB까지 확장가능). 따라서 올인원PC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기타 모니터의 크기라던지, 제공되는 하드디스크의 크기나 광학 드라이브(ODD)의 제원의 경우는 컴퓨터 자체의 성능과는 큰 상관이 없는 부분이므로 살펴보기에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CPU와 메인보드, 그래픽 칩셋 등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HP 터치스마트 PC는 상당한 성능을 가진 올인원 PC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 인텔과 AMD 두 회사간의 경쟁으로 인해 CPU 자체의 성능과 발열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과 그래픽 칩셋 분야에서의 nVidia 사의 성장도 영향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HP 터치스마트 PC가 가지는 장점과 단점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HP 터치스마트의 장점을 살펴보면
HP 터치스마트의 장점

1. 설치의 용이함 - 기본제공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도 무선이기 때문에 전원만 설치하면 끝입니다.
2. 효율적인 공간의 활용 - 모니터 정도의 공간 확보만 필요하기 때문에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3. 강력한 성능 -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상당한 성능으로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터치스크린 - 키보드, 마우스이외에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로 컨트롤이 더 편합니다.

다음은 HP 터치스마트의 단점 입니다.
HP 터치스마트의 단점

1. 제한된 업그레이드 - 모든 올인원PC와 노트북이 가지는 단점입니다.
2. 제품의 내구도 - 세로형ODD를 포함, 터치스크린도 많이 사용하는 경우의 내구도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3. AS의 불편함 - 아무래도 국내 벤더들에 비해 부족한 AS 인프라도 그렇고, 올인원PC 자체의 AS도 불편함이 있습니다. 
(수정 부분은 제품을 전체적으로 이미지만 본 것이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에 수정합니다.)


실제 PC를 받아보고 사용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보이는 장점과 단점만을 나열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을 정리해 두는 것도 구입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과 단점 중에 장점이 다른 측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는 것도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단점으로 꼽지는 않았지만, 터치감도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옴니아와 아이폰의 문제에서도 보았듯이 터치감은 터치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HP 터치스마트가 올인원 PC로써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잠깐 살펴보았는데 이와 더불어 HP와 다음이 함께 주관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첨부파일을 첨부하도록 되어있는데 어떠한 형식의 첨부파일을 첨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라도 등록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


(http://eventdaum.daum.net/hptouchsmart_20100217/app.html)


HP 터치스마트 활용 아이디어

개인적으로는 HP 터치스마트를 쓸 수 있게 된다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컴퓨터의 그림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재미가 있는데 아무래도 어린아이다 보니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좀 불편해 보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또한, 손가락을 이용해서 유아용 그림 그리기나 그림 색칠하기 프로그램 같은 것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실력이 없어서 못 만듭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