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1. 17:50

어쩌면 정권이 바뀌면서부터 예견되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미 대선 때부터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 '일명' 세종시의 '행정복합도시'로의 이전은 불가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로인한 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당시 대선후보 였던 이명박 대통령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얘기를 해 왔습니다.[각주:1] 어디까지나 대선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리고, 국무총리가 정운찬씨로 바뀌면서 세종시 문제가 수면으로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통 이런데 신경을 안써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누구나 예견했던 것 처럼.
반드시 그래야하는 것 처럼.

세종시의 기존 계획은 백지화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미 공식발표가 되었으니 되돌리기는 어려워보이는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정치권에서도 말이 많고, 지지자들의 성향에 따라서도 갈리는 정책이었던 부분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미 바로 이전 정부에서 핵심적으로 정하여 진행하던 규모가 상당한 정책이 단시간만에 전혀 다른 성격의 정책으로 변질 되었다는 점에서는 어떤 측면에서 보더라도 좋은 일은 아닙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앞으로 더 생기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요?

지금 시대가 경제에 목숨걸 만한 시대인가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대기업만 성공하면 되는 겁니까?
옮긴다고 하는 기업이나 학교의 면면을 보면 이것이 과연 그곳으로 이동하면 떨어지는 무엇을 바라지 않고서야 이동하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겠습니까?

얼마 전 사면된 '이건희'의 '삼성'의 이동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의 이동이 순수하게 안보인다면 제가 너무 비뚤어진 시선을 가진 것일까요?

거짓말로 점철되어 가고 있는 현 정부는 과연 옳은 길로 가는 것입니까?
방법도 문제이고, 가고 있는 길도 문제라면 방법도 고민해봐야하고 가고 있는 길에 대한 고민도 해 봐야하는 것 아닌가요?

어째서 한 나라의 수장이라는 분께서는 귀도 막고, 눈도 감고 자기 할 말만 하려고 하는 겁니까?
이 나라가 그냥 주식회사 '대한민국' 인 겁니까? 우리나라 헌법에 그리 되어 있단 말인가요?

답답한 마음,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기대 되시나요?


※ 본 글은 '원혜영 의원'의 '폭풍의 눈' 세종시, 이젠 경제도시라고? 의 트랙백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세종시 백지화와 관련하여  몽키렌치님의 'Green Monkey Blog'의 포스팅도 참조 하였습니다.
   (사실 별로 한 말이 없어서 참조랄 것도 없기는 했습니다.)
※ 자료를 모으고 모아서 포스팅을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저 푸념이라도 하기 위해 푸념 포스팅으로 만족하겠습니다.




  1. 몽키렌치님의 블로그(http://savenature.tistory.com/)에서 관련 정보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8. 17:35
미디어다음에서 기사를 검색하다 내 개인 레이더 망에 조갑제씨가 또 걸려들었습니다.
도덕성 검증에 대한 반박으로 보이는 해당 칼럼의 내용은 지난 번 '부자가 더 도덕적'이라고 밝혔던 칼럼에 비해서는 그 내용이 짧습니다.
본 칼럼에 대한 기사는 뷰스앤뉴스 곳에서 기사화 한 듯하고, 해당 칼럼은 역시나 조갑제씨의 개인 홈페이지 조갑제닷컴 또는 Natizen.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칼럼을  한 번 되새김질 해보겠습니다. ^^
*정치인의 부패와 기업인 출신 인사의 부동산 투자 중 어느 것이 더 부도덕한가?
*기업인 출신 인사의 재산축적과 공직자 출신의 축재 중 어느것이 더 부도덕한가?
*정치부패와 국가보안법 위반은 어느것이 더 부도덕한가?
*국가보안법 위반행위, 즉 反국가행위와 부동산 투기는 어느 쪽이 더 부도덕한가?
글의 서두에 밝히는 누가 부도덕한가? 라는 물음입니다.
당연지사 뒤엣 것이 더 도덕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또한, 의도는 이것이겠지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정도?
어이쿠야!


마지막의 문장이 더 환상적입니다.

도덕성 검증을 하려면 實事求是해야 한다. 現實과 事實에 기초하여 합리적 기준을 만들고 是非를 가려야 한다는 말이다. 合理는 상식을 바탕으로 삼는다. 李東馥 선생이 썼던 대로 위법사안은 법대로 하면 되고 도덕성 문제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민주국가에선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대한민국은 道德공화국이 아니라 民主공화국이다(헌법1조).
이런! 대한민국은 '도덕공화국'이 아니고 '민주공화국'이었습니다.
그동안의 국회에서의 행동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연일 계속되는 조갑제의 칼럼은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모양새이긴 한데.
어딘가 모자라고, 얻어맞을데가 많은 꼴이 '지능형 안티'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 후보를 지지해주려고 하는 걸까요?
전여옥도 그렇고, 조갑제도 그렇고.
어째,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에 득이 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힘들겠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7. 12. 17:40
어제 '왜 富者가 가난한 사람보다 더 도덕적인가?' 라는 글에 달린 리플입니다.
혹시 몰라서 캡쳐한 화면을 보시죠.. ^^


명랑소녀라는 닉네임의 저 분!
분명히 기회를 줘보자고 했습니다. 저건 분명히 지지선언이겠습니다.
게다가 대담하게도 자신들의 카페 주소도 공개해놨습니다.

두번째 그림은 해당 카페의 메인페이지 입니다.
굳이 해당 카페에서 그들이 무슨 글을 올리는지까지는 궁금하지 않아 가입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이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얼굴 사진이며, 그의 대표적인 공약이며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확실하게 선거법 위반으로 보이는데, 아닌가요??


01

(캡쳐한 그림을 그대로 올렸더니 레이아웃이 깨지는 바람에 급히 수정합니다. ^^
에..근데도 깨지네요 아무래도 올블릿 문제인 듯 합니다.. -_-;)

이 글을 보시는 블로거 분들의 의견 반영하여 신고들어갈지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자! 결정해주세요!!!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