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1. 9. 11:47

그저 그렇다는 거겠죠?

하고 싶은 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글을 적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사회는, 국민은 정부를 탓하고 정책을 탓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놈의 정부나 정책이 잘못된 면도 어느 정도 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잘된 정책에 대한 칭찬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정말 잘된 정책이나, 잘하고 있는 정치인, 공무원, 행정가는 전혀 없는 걸까요?

또 하나 , 반대 급부로.
정책 결정자나 정치인들은 사회를 탓합니다.
올바르지 못한 결정과 정책으로 일관하면서도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말입니다.
올바른 정책임에도 자신이 속한 정당의 이해 관계 때문에 옳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말입니다.

누구를 탓하는 세상.
좋은 세상이 되긴 어렵겠죠?


뭐.. 저도 누군가를 탓할 때가 많기는 합니다만..



뭐.. 이 글은 그저 넋두리로 읊어본 말입니다. 블로그가 죽어가는게 안쓰러워서..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