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22. 16:03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있던 설문조사를 보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 글로 남겨봅니다.
갑작스런 생각이라서, 정리도 덜될 것이고 내용도 부실할 듯 싶지만. 아무튼!

우리가 사는 사회는 규칙이 있습니다.
가정이라고 하는 가장 기초적인 사회집단에서 부터, 학교나 직장 등의 약간의 규모가 있는 사회집단에 이르기까지 암묵적인 또는 문서화 등을 통해 규정되어진 규칙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면 부부가 된다던가. 학교에는 몇시까지 등교해야하고, 몇시부터 수입이 시작된다던가 하는.

그저 생활에 체득되어져버려서 그것이 규칙인지 조차도 알 수 없는 규칙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법률 등을 통해 구체화 되어는 있으나 있었는지 조차도 알 수 없는 규칙들 또한 존재합니다.

이러한 규칙들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규칙은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규칙을 깨기 위한 규칙은 없습니다. 규칙을 깨기 위한 규칙이 있다면 그것은 기존의 규칙을 제하고 새로운 규칙이 필요한 때이겠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러한 규칙들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법을 지키고, 규칙을 지키는 사람은 냉대 받고 특이한 사람 취급 받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규칙을 만들고, 지켜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규칙의 틈을 찾아내기에 바쁘고, 이런 저런 이유로 규칙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회 지도층이나 금전적 상위계층들을 보면서 이른바 서민이나 일반인들은 분개할 따름입니다. 예, 분개'만'.. 단지 '분개만' 할 따름입니다.

그들의 행동에 분개하지만 저로선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그저, 나만이라도 잘 지켜보자 정도?
굉장히 손해보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규칙은 지켜나가야하지 않겠습니까?


ps.
그냥 가볍게 규칙이라고 정의했지만 법이기도 하고, 개인의 약속이기도 하며, 사회적 규범이기도 하고, 공동체적 양심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는 센스가 부족하다보니.. 벌써 열흘전에 시작해 놓은 글을 그냥 마무리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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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가을
2007. 2. 15. 12:03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6개월이상의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접한 메타 사이트는 "올블로그"였고, 그에 따라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타사이트 또한 "올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올블로그는 초창기(정확히 말하면 제가 처음 본 시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여타 메타사이트들의 영향력 감소 때문인지, 올블로그의 유명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글들 속에서 좋은 글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워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이라고 한다면 문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좋은 글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언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는. 가치가 담겨 있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블로거들의 글에서 '좋은 글'을 찾는다는 것은 해변에서 동전 찾기 보다도 더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이슈'나 '실시간 인기글' 등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야말로 현재의 인기있는 글 일뿐! 좋은 글일수도, 그렇지 않은 글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올블 자체의 시스템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성향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블로그가 가진 '1인 미디어'라는 특성은 이런 점에서 아이러니라 하겠습니다. 블로거의 성향에 따라서 '미디어'적 성향을 띄게되는 부분도 있게 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개인화 공간'으로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화 공간으로의 블로그 자체가 블로그로서의 문제점을 가지는가?'라는 점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하겠습니다만. 이것이 '메타사이트'라고 하는 공공의 장소에 펼쳐진 좌판이라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화 공간'으로서의 블로그 또한 블로그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수긍할만하며, 가끔은 그러한 글들도 찾아 읽곤 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너무나 지극히 개인화된 공간이라는 생각과 함께 블로거들은 다른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싶고, 주목을 받고 싶어지게 됩니다. 이는 '불법적인 펌' 등의 수준이하의 포스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일차적인 '불법적인 펌'의 경우야 단순 펌질에 그칠 경우, 원본 글의 작성자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없습니다.(아, 물론 원본 작성자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큰 아픔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진짜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정적'인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선정적'인 것들... 좋아합니다. 그러나!!
블로그라는 '오픈된' 공간이라는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방문을 예상한다면 방문자를 노리는 '선정적' 포스팅은 좋은 선택은 되지 못합니다. 물론, 다수의 남성 방문자들이 다녀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미성년' 또는 '판단능력 부족의' 남성들 또한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영향력은 이제 작지 않습니다. 여러 포털의 검색서비스에서 검색하는 것도 자유로워지고, 메타사이트가 가진 영향력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국내 주요 포털들이 '블로그 서비스'에 신경을 쏟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이제, 블로그를 연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담아내시겠습니까?



블로그에 당신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Posted by 푸른가을
2007. 2. 6. 15:30

경남 합천에 전두환 전(前)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이름도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호를 따서 만든 이름이라지요.
이런 얘기가 나온지는 꽤 되었더군요. 중앙일보의 기사를 검색해보니 기사화된 최초 날짜가 12월 24일 정도군요. (조인스에서의 검색결과만 가지고 본 것이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해공원'의 명칭을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음에도 합천군 측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데에 있습니다.

어제날짜 경향신문의 기사를 보면 합천군민들중 많은 수는 '일해공원' 명칭에 반대하나 공식적으로 반대 주장을 펼치지 못한다고 나옵니다. 그 이유 또한 환상입니다.
"불순세력"으로 찍힌다라나...

오늘의 일해공원과 관련된 기사를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동아 "[부산/경남]경남도민 66% “일해공원 명칭 부적절”
서울 일해공원 명칭 공모 조작
노컷 '일해공원'에 대한 합천군민 여론
한겨례 [단독] 합천군의회, ‘일해공원’ 반대의원 제명추진


중앙일보의 논조도 이와 별반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사실에 입각한 보도의 형태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설이라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사설은 별로 안좋아해서..^^

이러한 상태임에도 합천군은 왜 '일해공원'을 강행하려 하는지 이유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노컷뉴스의 기사의 찬성하는 시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관광자원'으로 사용하려는 겁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처럼 놀이기구라도 하나 가져다 놓으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전 국민이 싫어하는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걸린 공원을 어떤 정신멀쩡한 사람이 찾아갑니까?
당신이면 가겠습니까? (아.. 가신다고 해도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저번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 설립 때도 말했지만..제발 예산 좀 허투루 쓰지 마세요.
돈 쓸데가 그래 없습니까?

뭐.. 중아일보가 제시하는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관이라면.. 그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 26. 18:33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한국성과향상센터 엮음/바다출판사
알라딘에서 아이의 책과 아내의 책을 고르다가 발견하게 된 작은 책.

"플랭클린 프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책 자체의 크기도 작은 편인데다, 책 내용 또한 그리 어렵거나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읽어내려갔다. 사실, 플랭클린 플래너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에 더 쉽게 읽어냈는지도 모를 일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참 간단하다.
스티븐 코비 박사나 '플랭클린 플래너'의 개발자인 하이럼 스미스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소중한 것 먼저하기'이다. 프랭클린 플래너 자체의 사용법에서도 계속 강조하는 '소중한 것 먼저하기'.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는 것이라 말하는 부분에서는 기존의 '시간 관리' 개념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한다.

또 하나, 책의 전반부에 나오는 인터뷰를 통해서 성공하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 관리, 시간 관리를 엿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물론, 후반의 "플랭클린 플래너 100배 활용하기" 챕터는 자체로서 플랭클린 플래너 사용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부분만을 담아서 좋았다. 또한, 처음 사용자로서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모르던 몇몇 아이템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긴 하지만 유용한 부분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기에 가끔은 들쳐볼 수 있는 책이 될 듯 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느끼지만.. 하이럼 스미스와 스티븐 코비의 책들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 24. 11:27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이레

지난 12월에 사서, 천천히 읽어나갔던 책입니다.
260여 페이지 분량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분량의 책은 충분한 수업료를 받아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삶의 대한 수업료로써,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은 크지 않겠죠?

죽음을 맞이한, 죽음을 눈 앞에 두었던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면을 통해서 알게 되는 삶의 진정성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20세기를 흐르는 현재에도 가장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입니다. 어쩌면, "인생수업"이라는 책은 그에 대한 대답을 우리에게 다시 말해주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몇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받아들임.

환경의 변화, 주변 사람들의 변화 그외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바꾸려는 노력보다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내가 바꿀 수 잇는 것은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바꾸려 한다면 인생을 누리를 수 없다라는 저자의 말은 제일 크게 가슴에 남았습니다.


2. 부모로서의, 개인으로서의 삶

죽음을 통한 삶을 이야기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은 상처에도 있음을 발견합니다.
어린 시절의 삶이 훗날의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도 발견합니다. 그로 인해 부모로 살아감이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되고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인으로서의 삶 또한 소중하다는 것도.


3.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마라.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챕터의 제목입니다.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마라'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문구입니다.
어쩌면 책의 전반을 흐르는 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순간 순간의 삶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하루를 살더라도 열정적으로 살아야함을.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함을.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되돌아 보게 하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삶은 어떻습니까?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 15. 17:41

어제(01. 14)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의 외출이었던 듯 하네요. 2003년 이후에 첫 영화관으로의 외출이랄까요?
(아내에겐 너무 미안하기도 했고, 조만간 또 한번 갈까 생각 중입니다.. 아들이 문제네요 ^^)

아무튼!

느즈막한 오후, 오리역에 있는 CGV를 찾았습니다.
이미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상태여서 표를 발권 받고, 매점에서 예약한 스타콤보 셋트도 받아서 상영관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멋도 모르고 콜라를 또 시켜버리는 바람에 영화 막판에 참으로 낭패였습니다.. ^^)

영화는 시작되었고, 엄청난 분장을 한 김아중(이하 강한나)과 이원종(점술사 역)의 대면으로부터 영화는 출발합니다. 이후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모두 기록하는 것은 기억력의 한계상 생략하기로 하고 몇몇 기억에 남는 부분을 중심으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영화를 보는 내내 김아중의 노래 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어지간한 가수 뺨치는 실력이라는 것. 이미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김아중의 '마리아'를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굉장했습니다.
이 부분은 김아중이라는 연기자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랄까요?

2. 과연 미녀는 괴로웠을까요?
제목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되더군요. 영화는 참 잘만드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미녀는 괴로웠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러니한 제목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목은 '미녀는 괴로워'지만, 내용은 역시나 '뚱녀는 괴로워'쯤이랄까요?
아니면 '성형미인은 괴로워'정도가 알맞을 수도 있겠군요 ^^;

3. 영화는 미인지상주의에 대해 좋지 않음을 이야기하고자 하면서도 결국엔 미인만이 세상살기에 편하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혹시 비꼬는 걸까요? 그렇진 않아보입니다만.. ^^)
마지막 장면이 과히 반전이지요.. ^^;

4. 솔직히 말하자면, 위에서도 말했지만 영화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내는 콘서트 장면에서 약간의 눈물도 흘리더군요. (사실 그쯤되서는 제가 정신이 없는 찰라여서.. ㅋㅋ)
그러나, BUT 세태를 비꼬는데까지는 실패한 듯 보였습니다. 오히려, 성형도 괜찮을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보이네요.
(아, 뭐 어찌보면 원래 영화 목적자체가 웃기기 였으니 그런 생각 자체를 ㅎ지 않았을 수도 있겠군요 ^^)


사족 :
그나저나, 김아중. 직접 보면 더 이쁠까요?
화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더군요. 물론, 그 정도면 충분히 아니 그 이상도 이쁩니다만.. ㅋ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2. 28. 17:23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안상헌 지음/북포스

효율적인 책읽기를 위한 책읽기라고 할까?
어떻게 하면 책읽기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중 보게 된 책이다.

지은이 '안상헌'씨는 CS(고객서비스) 강사로 일하시는 분으로, 몇 권의 책을 더 펴내신 분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기본적으로 나뉜 4부의 기본제목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토대로 재정리해서 나누어본다)
총 4부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장은 책읽기를 위한 좋은(효율적인) 방법에 소개,
두번째 장은 책읽기를 하면서 하기 쉬운 잘못된 방법에 대한 소개,
세번째 장은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책읽기를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책읽기를 통한 보다 구체적인 자기발전에 대한 방법이라고 할까?

책 자체의 읽기는 상당히 쉽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부는 또다른 10여개 미만의 챕터(장)로 나뉘는데 그 각 챕터가 2-3장 분량의 적은 양으로 되어 있어 쉬엄쉬엄 읽어나가기 수월한 편이며 굉장히 실용적이라고 생각된다. (책읽는 내내 강사로 일하시는 지은이의 특징적 부분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몇가지 생각하게 된 것은,
책읽기는 '즐겁게' 해야하며, 즐거운 책읽기를 할때 '열정'을 가지고 독서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책읽기가 혼자만의 책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럿과 나눔으로 보다 풍성한 독서를 할 수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50개의 장으로 나뉘는 동안 각 장의 마지막은 글쓴이의 독서노트로 마무리되었는데, 각각의 독서노트만으로도 좋은 책읽기가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따로 독서노트를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블로그에 남겨놓는다면 독서노트로서의 활용도 괜찮을 것 같다.

책읽기를 통한 '실천적인' 변화에 대한 것을 책읽는 내내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느낌으로 남는 책이 될 듯 하다.


ps. 책을 읽은 후(책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책읽기에 대한 또는 읽은 책에 대한 올블 내의 트랙백 모임을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인데 괜찮을까나?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2. 26. 13:43
알라딘에서 책을 좀 찾는 과정에 책 소개하는 곳에서 TTB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어 TTB 리뷰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클릭을 하니 엉뚱한 책에 대한 리뷰가 나오더군요.. ^^

김중태님의 "시맨틱 웹 - 웹2.0시대의 기획 "이라는 책의 리뷰였는데,
(사실 책을 산 다음에서야 TTB를 기억해냈다는;; TTB로서 이래도 되는지 ^^)

다른 책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하나 발견~!!

(그림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어디에 트랙백 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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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뷰 -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표준  (0) 2006.11.29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1. 29. 17:55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댄 씨더홈 지음, 박수만 옮김, 드류 맥르란 감수/에이콘출판
올해, IT계통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되거나 구체화되는 것은 웹2.0과 웹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웹2.0이 IT계통의 트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웹 표준은 그동안 국내 IT환경의 특수성에 기인한 친MS/친IE적 성향으로 인해 많이 간과되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웹 환경의 변화와 함께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의 오픈 브라우저들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브라우저 호환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웹2.0과 맞물려 관심을 갖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표준'이라는 책은 웹표준을 다룸에 있어서 다양한 소스와 예제를 보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간단한 예제를 통해 표준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의 웹 페이지 관리의 비효율성과 그외의 효율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고 한다.

웹표준은 CSS 나 Div를 사용함으로 인해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태그의 용도에 맞게 해당 태그가 사용되어질 때 지켜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웹표준을 지킴으로 인해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특별히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보다 접근하기 편리한 웹사이트의 제작이 가능해짐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소스코드만이 나열된 책 보다는 웹표준의 정의를 정확히 내릴 수 있는 이런 책을 먼저 읽는 것이 웹표준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방법이 아닐런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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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TTB, 링크가 이상해  (1) 2006.12.26
Posted by 푸른가을
2006. 11. 29. 13:58
노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또 다시 파장을 일으켰다.
잔잔하지 못한 바다였지만, 그 파도의 영향은 커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는 듯 하다.

언제나처럼,
그 말의 진의는 뒤로 한채 (물론 진의야 어떠했든 경솔해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소리하려거든 당장 그만두던지, 국민들 생각을 해보라고 여기저기서 충고다.. -_-;


오늘자 뉴스를 혹시나 보았는가?
50%가 넘는 법안들이 국회에 멈추어 서 있다.
누가 주도했는가?

노무현 대통령 한 사람을 잡으려고 했다면, 그 한 사람만 잡아라.
국민들 발목까지 잡으면서 모두 노무현 탓이라고 떠들어대지 말고. -_-;

내가 정치뉴스를 흘려 들은지도 근 10여년이련만..
정기국회는 물론이고, 임시국회를 동원해서라도 제대로된 회의를 이끌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국회의원은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정치인 나부랭이들 -_-;



아흠..
이런 식으로 정치할거면 뭐하러 민주주의니 국회니 대통령이니 뽑아놨을까나?

너들이 그리 싫어하는 북한 처럼 한 사람 맘대로 그냥 살자꾸나.. -_-;
뭐.. 누가 그 한사람이 되던 난 상관안할테니까..


이것 참, 하고 싶은 말은 태평양 바닷물처럼 많은데 귀찮네.. -_-;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