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28. 12:25

그동안 모아두었던 알라딘 적립금을 이용해서
알라딘에서 책을 샀다.

적립금이 약간 모자란 바람에 550원을 송금해야 했지만.
550원으로 책 두권을 산 느낌.

이번 주말에 온다고 하니,
다음 주에나 읽을 수 있을 듯.

책 읽고 소감이나 남겨볼까 생각 중.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27. 11:58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가장 크게 이슈화된 일은 'CJ 푸드시스템'의 "급식사고"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지의 상당수의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니 당연 그랬으리라.

그리고,
그들의 발빠른 대응이 있었다.

"손떼기"
아, 이 얼마나 간편하고도 간편한 일인가?
나름대로 생색도 난다. '급식 직영화'를 위한 물러남과 시설 지원쯤?

해결하는 법이 참으로 간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물러나고 시설지원해주고 학생들 치료비 지원해주고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어버리는 일인가?


그런데 말이다.
이게 비단 CJ 푸드시스템 만의 문제인 것 같지만은 않은게 더 큰 문제다.
소위 '양대산맥'이라는(사실 이들이 양대산맥인지도 이번에야 알았지만)
삼성 에버랜드(단순히 놀이동산만 있는 줄 알면 큰 오산이다.) 쪽에서도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뭐, 그 수야 CJ 만큼은 아니지만.

얼마나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무감각한지를 다시 보여준 문제일 것이다.

잊을만하면 일이 생겨버리는 먹거리 문제.


이건, 보건 당국이나 관계 당국 따위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보건'에 대한 의식부족이 아닐까나?
아니다. 네놈들 돈벌이에 미쳐서 눈이 안보이는 녀석들의 의식구조 탓일지도 모르겠다.

언제쯤,
아니 얼마나 큰 대형사고가 터져야.
이런 일이 다시는! 다시는! 안 일어나겠냐?


정신 좀 차리자!
이름만 유명하면 대기업인가?
기업윤리가 정당해야 대기업이다!!


'생각로그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념, 올바른 가정에서 세워야 할 것!  (0) 2006.07.31
1만 히트 달성!  (1) 2006.07.27
대항해시대 온라인  (0) 2006.06.22
한국 VS 프랑스  (0) 2006.06.19
월드컵 이야기, 한국-토고.  (0) 2006.06.14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23. 10:41
어제, 네이버에 뉴스 하나가 떴다.

'톱1' 백지영, 더 뻔뻔해져라

백지영의 성공적인 컴백에 대한 '오마이뉴스'의 기사였다.

뉴스의 소소한 부분까지 곱씹고 싶지는 않다.
다만, 뉴스의 핵심은 '백지영의 컴백'이 '이 나라'(대한민국)의 의식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백지영 자신의 끊임없는 도전과, 좋은 노래 덕분이라는게 중심이다.

백지영이 잘한 건 그거다. 추잡한 시선과 싸운 거다. 그녀는 거기에 주저앉지 않았다. 도망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았다.

스캔들만 터지면 여자 연예인들이 외국으로 도피하고 어딘가로 사라져 나오지 않을 때, 백지영은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계속 노래했다. 계속 도전했다. 그게 용기다. 끈기다. 도전 없이는 비전도 없다. 도전 없이는 도약도 없다. 백지영이 알려준 건 그거다. 도전하라.

백지영이 다시 뜬 건, 우연이 아니다. 바뀐 세태에 무임승차한 게 아니다. 그녀가 한 거다. 그녀가 뼈빠지게 일해 얻은 티켓이다. 백지영을 구원한 건 남이 아니다. 남자도 아니다. 자기 자신이다. 일이다. 바로 노래다.


내가 보기에 기사의 내용 중 이 부분이 어쩌면 핵심이라고 할 것 같다.
물론 내 생각도 그(그녀)의 생각에 동의하는 바다.
B양, 백지영이 다시 컴백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끊임없이 얻어내려고 했던 그녀의 노력 때문이었으리라.

그런데, 놀랍게도 이 기사에는 엄청나게 많은 악의적 리플들이 넘쳐난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리플이 선정된 세 개의 리플들 또한 기사를 작성한 "조 기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 뿐 아니라 '오마이뉴스' 편집장에게 까지 그 화살을 돌려세운다.

아, 물론 초반 기사의 일부는 페미니즘적 시작으로 보이기도 하며.
세상의 모든 남자를 늑대로 규정하는 일부 여성들의 시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글이 왜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고 리플이라고 달고 있는지.

일명 O양, B양 비디오라는게 나오게 된 것이 그들의 탓인가?
아, 설사 그들이 자의적으로 그 비디오에 출연했다 손 치자
(아 물론 그랬을리 없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만한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로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그런 일 자체가 단지 '연예인 이라는' 또는 '연예인 이었다는' 이유 때문에
그들이 서 있고 싶어했던 곳으로 부터 멀어졌다면 그것은 정당한 일인가?

단지 그들이 섹스를 했다는 것이,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만 하는 일인가 하는 것이다.
아니, 단지 그들의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런 처사를 받았다면 단단히 미친 세상이다.

당신네들은 욕정을 해소하지 않는가?
뭐, 개인적으로 혼전 성교 등을 찬성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만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설사 그들의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단지 연예인이지 '공인'이 아니다.
언제 우리가 그들에게 '공인'이라는 특별한 지위를 선사한 적 있는가?
적어도, 난 그들(연예인들)에게 '공인'이라고 하는 특별한 지위를 선사한 적 없다.
그들에게 "도덕성" 이라는 것을 기대한 적도 없었고,
그들에게 "정직성" 이라는 것도 기대한 적 없다.

그러한 기대치는 어느 사이엔가 '언론'이 잣대를 들이밀기 시작했고
그 기준치는 어느새 모든 이들의 잣대인 양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잣대는 '톱 기사를 노리는 기자'들의 전유물이라는 걸 아는지.


아, 이제 글을 마치려고 한다.
생각지도 않은 부분까지 글이 이어진 느낌이기도 하고,
좀 더 이야기 하다보면 감정적 글이 쓰여질 느낌도 들고.


난 백지영을 지지한다. [노래 잘하는 댄스가수는 그리 흔하지 않으니]
또한 난 오현경씨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다. [가망성이 거의 없어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는 나와 대학동문-동기가 아니라- 이다. 물론, 난 졸업은 못했지만)

물론, 난 이들의 열혈 지지자나 열혈 팬은 아니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겠기에 글을 적어본다.


ps. 겁없는 네이버 댓글에 치를 떨면서도 그 댓글에 손을 대는 건 어쩔 수 없는 내재된 폭력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22. 09:15
작년,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발표되고 오픈베타가 시작되면서
이럴 적부터 해온 대항해시대에 대한 로망으로 접속해서 열심히 레벨업 하던 때가 있었는데
유료화 되면서 부터 별 흥미를 못 느꼈다랄까?
아니면, 유료화 되었던 가격 정책에 흥미가 없었다랄까?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접속을 잘 안했었는데,

며칠 전부터 대항해시대가 땡겼더랬다.
테스트 서버(판도라)에서 조금 해볼까도 생각했으나,
그도 역시 낮12시~밤10시까지의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힘들어보여

그동안 "아레스"에 키워놨던 보석상&봉제상 케릭을 봉인해제 하기로 결정.
어제 밤, 정확히 말해 오늘 자정을 기해 결재해버렸다.

잘한 일인지.
아무튼, 대항해시대는 인맥 없이 하기 쉽지 않았었는데
솔플이 넘쳐나는 시대이긴 하나 솔플 만으로는 대항해시대의 재미를 온전히 못 느낄거 같은 느낌이다.

아함, 오늘부터 재미나게 함 해보자고~!!!

'생각로그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만 히트 달성!  (1) 2006.07.27
CJ 푸드시스템 vs 삼성 에버랜드.  (0) 2006.06.27
한국 VS 프랑스  (0) 2006.06.19
월드컵 이야기, 한국-토고.  (0) 2006.06.14
익명이 가지는 파괴성  (0) 2006.06.10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20. 10:45
윈도98 쓰시는 분들 해킹 조심!

오늘 오전 한 포털에 떠 있는 기사의 제목이다.
윈도98에 대한 MS의 기술적 지원 중단에 따른 우려감을 표현하는 글의 제목이라 하겠다.

일단은,
보안에 대해 허술하게 생각하고 있는 국내 PC 사용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글이라 할 수 있겠으나.

마무리하는 글에 있어서의 글짓기 센스에는 점수를 전혀 줄 수가 없다.

"미봉책에 머무른 정부 대책"이라는 부분에서의 기사의 뉘앙스는
무언가 정부가 더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뭐 대략적으로 교육계에 널려있는 PC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라면
내가 과감히 수용해줄테다!
 (아, 물론 중간 부분에 예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한 교육 공무원의 이야기는 내 이해하지만
거 길에 보도블럭 괜히 뒤엎지말고 학생들 컴퓨터나 교체하시라고!! 말해주고 싶다.)


허나, 그 보다 심각한 것은 민간수준의 PC들.
특히 기사에도 언급된 바 있는 약국이나 병원 등에 설치되어있는 윈도98이 설치된 PC들이다.
그에 대한 대책까지도 정부가 나름 세워둔 대책에 더해 무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인가?

물론, MS사의 지원중단 자체가 잘못된 일이기는 하지만!
민간에서의 대책 또한 필요한 일이 아닌가.


에잇! 아무튼 MS 나쁘다.

-ps. 언제나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다. 이게 무슨 황당한 끝맺음인가.
J일보의 모 기자와 같아지는 것 같다 -_-;
아, 개인적으로 기자와 감정있는건 아니고 일면식 아니 댓글 조차 나눠본 적 없다.

'컴퓨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Vower.net  (0) 2006.07.20
구글 팩 설치  (0) 2006.07.12
Google Analytics 설치  (0) 2006.06.14
Gmail, 아쉬움  (4) 2006.06.09
도메인 등록하다.  (0) 2006.06.06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9. 11:52

오늘 새벽 한국과 프랑스의 독일월드컵 G조 예선 두번째 경기가 있었다.
경기 시간은 오전 4:00.

생각 같아서는 보려고 했으나,
이미 저녁에 "크로아티아vs일본"의 경기를 시청한 관계로
새벽까지 버틸 수 없음을 감지하고 일찍 잠들었다.

당연히!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얼결에 일어나서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은 감상해 주었다.

전체적인 경기 감상은
오전에 재방송을 통해 대충 보았기에 전체적인 감상평을 말하긴 힘들고,
후반에 보여준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힘이 넘치고 괜찮아 보였다.

여전히 "이호"의 움직임이나 패싱 플레이가 맘에 들진 않지만,
어쩌리! 아드보카트 감독이 그를 좋아하는 것을.

또 한 명의 선수, 설기현!
후반 교체되어 들어와서 결정적 크로스를 올린 장본인.
여전히 언론에서는 그의 예전 플레이를 되새김질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플레이는 괜찮다.
오히려 이번 경기 이천수의 플레이가 조금 좋지 못한 감이 있긴 하지만.
내심, 마지막 프리킥 순간 이천수가 없음이 좀 아쉬운 감이 남는다.


어제 본 크로아티아vs일본의 경기에 비한다면 (후반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어쨌거나 그들보단 한 수위, 아니 한 수하고 반쯤 위인 것 같다.

마지막 남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전해주길 바래본다.
지금의 경기력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로그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J 푸드시스템 vs 삼성 에버랜드.  (0) 2006.06.27
대항해시대 온라인  (0) 2006.06.22
월드컵 이야기, 한국-토고.  (0) 2006.06.14
익명이 가지는 파괴성  (0) 2006.06.10
블로깅 장소 이동  (0) 2006.06.09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5. 18:31

갑자기 생각났다.
무언가 블로그에 남겨야할텐데.
무언가 쓸거리가 안 생겼었는데,
네이버 뉴스란을 보다 문득 생각났다.

앵무새 언론.

어쩜 이 나라 언론들은 똑같은 이야기만 나불댈까?
토고전이 끝난지 한참이고,
호주와 일본이 경기를 벌인 것은 한참 지났는데.
어째 아직도 토고며 일본이며 호주를 나불대나.
아니, 다음 경기를 위해 나불대는건 이해해주겠다.

근데, 왜 아직도 지난 경기에 대한 각국 네티즌 소감이며
그 나라 여론들이 이렇다.는 식의 이야기가 기사화되는거냐고!

기자들,
혹시 앵무새냐?

한 말 또하고, 한 말 또하고,
술 먹고 주정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


이젠 지겹다.


제발 날 놔줘!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4. 11:02
어제 (6월 13일)
한국과 토고의 2006 독일월드컵 G조 예선 첫번째 경기가 벌어졌다.
프랑크푸르트의 이름 모르는 돔-경기장(개인적으로 모른다는 뜻임)에서 벌어진 경기.

결과적으로는 한국의 2:1 승리이자,
수십년 간의 원정에서 벌어진 월드컵 역사 중 첫번째 승리 경기.

전반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초반 적절한 선수 교체와 박지성 선수의 움직임으로 빠른 동점골.
게다가, 상대수비수의 퇴장까지 겹쳐버리며 숫적 우위 속에 극적 역전골.
그후 이어진 지루한(?) 시간 보내기.


일단 첫단추를 잘 꿰었다고 본다.
뭐 후반들어 이어진 시간보내기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제 축구 보는 내내

"이호 , 재 뭐야"를 외쳐버렸다는.
아무래도 아직은 경험 부족인 듯 싶다.
다음 경기엔 조금 나아지겠지?

'생각로그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항해시대 온라인  (0) 2006.06.22
한국 VS 프랑스  (0) 2006.06.19
익명이 가지는 파괴성  (0) 2006.06.10
블로깅 장소 이동  (0) 2006.06.09
새로운 분류로 관리.  (0) 2006.06.07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4. 10:51

지난 주엔가 신청했었던 Google Analytics 인증코드가 오늘에야 도착했다.
금방 오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던터에,
어제까지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아침 Gmail Notifier가 알려주는 메일 제목을 보고서야 얼른 Gmail을 확인했다.

간단하게, 설치는 마쳤는데.
내가 과연 이걸로 뭘 분석해 보겠다는 건지.

별로 많이 들어오는 블로그도 아니면서,
무슨 이슈가 있는 블로그도 아닌 주제에 말이다.

'컴퓨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팩 설치  (0) 2006.07.12
윈도98, 해킹 조심(?)  (0) 2006.06.20
Gmail, 아쉬움  (4) 2006.06.09
도메인 등록하다.  (0) 2006.06.06
Gmail 초대장  (14) 2006.06.04
Posted by 푸른가을
2006. 6. 12. 15:37
월드컵이 시작되었고,
방송 화면은 언제나 월드컵 일색이다.

개인적으로 축구 보는 걸 싫어하진 않으므로
화면 가득 월드컵 일색인 부분에 반대까지 하지는 않겠다.
허나,
방송이라면, 언론이라면 어떤 것이 나라에 중요한지 정도는 짚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방송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9시 뉴스 시간대(SBS의 경우 8시 뉴스)의 탑 뉴스가 무언가?

아무리 봐도 무언가 잘 못 되어있다.

뭐, 내가 그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나 자신이 정치가, 경제가, 한미FTA가 재미없게 느껴졌으니.

관련 뉴스나 블로그라도 읽어봐야쓰겠다.
집에 가서 월드컵 축구 중계에 빠져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Posted by 푸른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