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8. 15:33

오랫만의 포스팅이 이슈에 뛰어드는 꼴이 되어버려서 웃기지만..
당일 방송 분을 보면서 그 장면이 있었던 것 조차 느끼지 못했던 사람으로, 왜 MC몽의 흡연장면이 이슈가 되어야하는지 당췌 이해할 수 없는 마음에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일단 제 의견은 블로거뉴스에 올라와있는 담배 피운 MC몽이 그렇게 잘못한 건가라는 포스팅과 의견을 같이 하는 바 입니다. 물론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의견의 맹락상 그렇다는 것이지요.

일단, MC몽이 버스에서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이기 때문에 잘못되었다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러분들의 포스팅이나 댓글에서 보였듯이 '해당버스'는 '노선버스' 등의 '공공장소'로 보기 어려운 방송 촬영을 위한 '촬영팀'만의 버스였다고 할 때, 우리들이 이용하는 '버스'와 동일시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자가용과 비교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인원 면에서 다르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해하기 쉬운 의미상의 자가용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자가용은 금연구역일까요? 탑승자들끼리의 합의하라면 충분히 흡연구역일수도, 금연구역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연장자들이 많은 상황에서의 흡연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보아야할 것 입니다. 그들의 내부사정을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연장자들이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웠으니 예의가 없는 것이다'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

일례로, 학교의 MT 등에서 선배나 교수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동의하에 담배를 한대 물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저 사람 예의가 없군 이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설명이 가능할까요?

단정하는 것만큼 독단적인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MC몽의 잘못보다는 제작진 측의 실수가 컸다고 생각하고, 그 보다는 우스운 언론 때문에 일이커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ps. 검색을 해보다보니 '스튜디오에서도 담배피우나' 식의 언론 기사도 있는 것 같던데..우습네요.. 그러면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쉬지 않고 카메라 돌리나?'...

ps2. 개인적으로 요즘의 기사들에 대해 신뢰하지 않습니다. MC몽과 관련된 기사도 그래서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본 사람은 기억도 나지 않았는데..(혹시나 유심히 보셨다면 기억하시는 분도 있었겠지만..) 그걸 찝어내서 이슈화를 만들었다는 것. 특종이 좋긴 한가봅니다. ^^

ps3. 악플은 반사할랍니다.. ^^; 뭐 이런 허접한 블로그에 악플달러 오시는 분도 없겠지만...

Posted by 푸른가을
2008. 5. 9. 10:47

그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스팅은 전혀 하지 않았던 블로그였습니다만..
이제는 다시 온라인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정치 양상도 그렇거니와,
개인적으로도 그다지 바쁜 일이 없어서..(이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블로그에 조금 더 신경쓸 수 있을 듯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활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블로그 만한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이제는 다시 블로그로 돌아옵니다.

뭐, 전에 서로의 블로그를 왕래하던 분들과의 왕래가 다시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있는 듯, 그리고 또 없는 듯한 블로그로서 다시 살아가 보겠습니다.

어지간하면, 1일 1포스팅 정도는 해야겠는데...
그동안 블로거로서의 나름의 감각이 돌아올런지 모르겠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8. 1. 28. 10:02
"영어 잘하면 군대 안간다"(중앙일보)

인수위의 영어 중심 교육정책이 가면 갈수록 산으로 가는 분위기네요.. ^^;
이미 '이명박 당선자'의 선거공약으로 '영어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때부터 알아봤던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교육현장에서 몇 십년씩이나 계셨던 분들의 입에서 저런 말들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참 할 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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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네이버 뉴스 '교육' 섹션에 들어있는 주요 기사들입니다. 한결 같은 인수위의 영어공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으로 보이는 기사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지금의 인수위원장이신 '이경숙'위원장이 앞으로 '교육' 관련 부처의 장관으로 내정되신 것 같던데...앞으로 고생하게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교육이 영어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셨는지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확실히 잡기 위한 방법은 교육 정책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과거 5공 시절의 과외 및 학원 전면 금지가 실행되지 않는 이상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 만한 이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사회적 인식 자체가 '대학'이상의 교육을 받지 않는 '사회 구성원'에 대해서는 멋있는 '색안경'을 하나씩 끼고 보기 때문이지요.

아시면서도 저러는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명박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후에 '사교육비 과다지출'로 인해 한탄하고 계실 학부모 여러분들...안되셨습니다.

그나저나, 이러면 제 아이는 어찌 키워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군요.
돈도 없고, 그나마 서울에 근접하지도 않았고....이거 가까운 분당으로 유학 보낼 생각을 지금부터 잡아야 할까요? 이제 한국나이로 3세, 만 18개월 정도 밖에 안된 아이의 부모지만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군요.. -_-;

현실이 아픕니다.



ps. 정말 오랫만에 제 일상이 아닌 시사를 다뤄서 포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절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간혹 "욱"하는 느낌이 들면 이렇게 포스팅할 것 같습니다. -_-;

Posted by 푸른가을
2008. 1. 3. 15:01
지난 12월 블로깅에는 손도 못대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11월까지는 간간히 포스팅도 올리고, 이벤트도 알리고, 배너도 달고 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다보니 정신이 없는 통에 블로그에도 손을 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2007년이 가고, 2008년 무자년이 밝아왔고 사무실도 얼추 모양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임대료 정도만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다보니 어렵사리 모양을 갖추게 되었는데 올 한해에는 대박날 수 있기만을 마음으로 바랄 뿐 입니다.

앞으로 짬짬히 그동안 소홀했던 블로그 지인들도 찾아뵙고, 블로깅도 하고 하겠습니다. ^_^

아참. 어제 처음 인간극장을 봤는데 '바누아투'가 나오더군요.
그곳에서 '우토로마을' 문제로 알게 되었던 분을 화면으로나마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이번주 계속 인간극장을 보지는 못하겠습니다만 TV에 나온 것 축하드립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1. 30. 12:16
 

모토로라 이벤트 포스팅을 올리고나서, 블로그 우편에 자리잡고 있던 나눔배너가 생각나서 클릭해보니, '더나눔배너'를 달면 또다른 공부방에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는 글이 눈에 띄더랩니다. 게다가 배너를 계속 달고 있는 것도 아니고, 포스팅에 첨부만해도 된다고 하길래.. 냅다 포스팅 합니다. ^^;

아무래도 포스팅 늘리기 위한 방편이겠지요? ^^;

오른쪽 배너도 교체해버려야겠습니다. 아, 제가 운영하는 싸이월드 클럽에도 좀 알려야겠군요..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1. 30. 12:00


소원을 이루어주는 휴대폰이라는 별명을 달고 출시한 모토로라의 RAZR2 WISH. 새로운 모델의 휴대전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모토로라가 선택한 것이 '레이저스퀘어드 위시캠페인'으로 보입니다.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캠페인에 대해 잠깐 살펴보면 세가지로 나뉩니다.

1. Wish Come True

RAZR² WISH를 구입하면 국내 난치병 아동의 소원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RAZR² WISH 수익금 중 일부를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적립되어 국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사용됩니다. RAZR² WISH도 구입하고, 마음까지 따뜻한 기부도 해보세요

2. Let's Wish Together

Wish Come True 캠페인을 널리 알려주세요.

캠페인을 홍보할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총 천만원이 모금되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참여하신 분 중 다섯 커플을 추첨하여 RAZR² WISH를 선물로 드립니다.

참여경품은 RAZR² WISH 10대 이며, 기간은 2007년 11월 12일 ~ 1000만원  모금시까지 입니다. (현재 모금액은 5,664,500 원 입니다. 11월 30일 11시 23분 현재)

3. Thank You, MOTO

모토로라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께 선물을 드립니다.

기존 모토로라 고객이 RAZR² WISH를 구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시면 , 응모하신 모든 분께 Wish Come True T-Money 카드를 드리며, 3명을 추첨하여 특별한 여행의 기회를 드립니다.

이중에 참여하게 된 이벤트는 제목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Let's Wish Together 입니다. 얼마 전 삼성의 3G 모델은 W330을 구입한 관계로 첫번째와 세번째 캠페인에는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모토로라'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셔야 하며, 현재 '모토로라' 홈페이지에 가입하시는 경우, 안철수 연구소의 보안프로그램 '빛자루 파워 1개월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빛자루 파워 1개월 무료이용권'을 이용해 '빛자루'로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캡쳐이미지를 보면서 참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벤트 홈페이지(http://wish.mymotorola.co.kr)로 접속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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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접속하면 맞이하는 플래시로 구성된 화면 입니다. Skip을 클릭하거나 잠시 기다리면 아래와 같이 세 개의 캠페인으로 구성된 화면이 나오고, 참여하기를 클릭하여 해당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가 Let's Wish Togeth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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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벤트 페이지입니다. 이곳에서 먼저 맨 앞에 있는 Wish 넘버 받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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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보내기나 메신저 보내기, SMS 보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 보내기의 경우는

***님의 Wish 넘버'W0711300039'
위의 Wish 넘버를 아래사이트에 등록해 주세요
http://wish.mymotorola.co.kr?media=MSG
모토로라가 두 분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드리며 기부금은 국내 난치병 아동을 위해 사용됩니다.

와 같은 내용이 클립보드에 복사되어지고, 붙여넣기를 통해서 알릴 수 있습니다.

SMS 보내기의 경우는

와 같이 나오는데 약간은 부족한 모습입니다. ^^; SKT 고객에게만 전송가능하다는 말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E-mail 보내기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메일이 잘 안가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도착시간을 확인 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의 홍보를 통해 참여하는 1건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총 1000만원이 모금되면 '국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많은 참여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참여한 5커플을 추첨해서 RAZR² WISH를 선물로 준다고 하니 일석이조의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기부문화'를 포함한 이벤트를 좀 기획해주면 좋겠습니다. 최근의 삼성의 '고맙습니다'도 비슷한 종류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1. 27. 18:09

요즘은 영 블로깅에 집중하기가 힘든 나날들입니다.
언제나 포스트의 서두에 '오랜만입니다'를 붙여야할 것만 같은데..오늘은 그냥 넘어가죠..^^;

오늘은 우연히 'GS칼텍스 LPG 충전소'에 들러서 가스를 충전하고, 결제를 했는데 일하는 직원분이 오늘은 큰 녀석을 가져오더군요.. 알고보니 요즘 TV, 라디오 등을 통해 열심히 광고하는 '열대야'와 관련된 이벤트 상품이었던 겁니다.. ^^;

GS칼텍스 창립 40주년 이벤트로 진행되는 '새 차 줄게! 헌 차 다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여행용 목쿠션 50만개'를 준비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GS칼텍스 보너스 카드를 결제시에 같이 제출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가까운 GS25 편의점이나 GS칼텍스 주유소/충전소에 방문하시면 바로 보너스카드는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GS칼텍스 홈페이지 'Kixx.co.kr' 또는 전화 1588-5172 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벤트와 상관없이 2만원 이상 주유/충전시 '시네마 브런치'라고 하는 무료 영화감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이 생깁니다.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겠지요?)

목쿠션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 하자면..
입으로 부는 비치볼을 아십니까? 원리는 같습니다. 열심히 불어제끼면 여행용 목쿠션으로 변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쓸데가 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오케이캐시백 카드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GS칼텍스 보너스 카드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자가 운전을 하신다면 다른 곳은 몰라도 SK와 GS 두 정유사의 보너스 카드는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1. 16. 17:02
지난 달에 있었던 태터앤미디어(TNM) 이벤트를 통해서 당첨된 '나를 위한 심리학' 책이 도착했습니다. 물론, 몇일 된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요즘에는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이 쉽지 않아서 포스팅이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저자 '이철우'(유멘시아)님과 태터앤미디어 측에 감사드리며, 책은 조만간 읽은 후 리뷰를 통해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간단한 인증샷을 보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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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이거 거의 익명성을 모토로 블로깅을 하고 있었는데 실명이 나왔습니다. -_-;
혹여나 저를 아는 분이 보신다면 살짝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아, 지금 현재 태터앤미디어에서 도서 관련 이벤트를 또 진행하시는군요 ^^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바로가기]
이번에 드리는 책은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랍니다.. ^^


[연관글 보기]
2007/10/30 - 나를 표현하는 3가지 키워드 - 블로거, 컴퓨터, 아빠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1. 8. 10:06

오늘 티스토리 공지사항을 통해서 올라온 따끈따끈한 공지 내용을 보니 '정식 오픈'에 대한 공지사항이었습니다. ^^; 더불어, 현재 티스토리에서는 '정식 오픈을 축하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트랙백 이벤트 진행 중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되신 분들께는 다음의 '유일한' 이벤트 품목 'USB메모리'를 증정한 답니다. ^^;

작년에 초대장을 받아들고, 1년여를 입주를 미루다가 올해 8월부터 세들어살기 시작한 티스토리가 일년 이상의 베타서비스 기간을 거쳐서 드디어 정식 오픈한 것에 대해서 축하합니다.
오늘부로 '정식 오픈'을 선포하였으니, 11월 8일이 티스토리 정식 오픈일이 되는 걸까요?

정식오픈을 앞두고, 자잘한 업데이트도 많이하시고 앞으로 업데이트할 것들도 많이 준비하고 계시는 부분. 사용자들을 위해 신경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정식오픈을 앞두고 서버 불안정 문제가 유발되었다는 점이 조금 걸립니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의 대비책을 준비해두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상도 해 봅니다.

이제 정식으로 오픈했으니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서비스를 기대해 보면서!!


티스토리의 정식 오픈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ps.. 그나저나, 정식 오픈했으면 가지고 있는 초대장을 필요없나??
      (다른 분 댓글에 달려있네요 여전히 유효하답니다. ^^)
       혹여나 초대장 필요하시면 비밀댓글로 이메일 남겨주세요!! 60장 있습니다. ^^

Posted by 푸른가을
2007. 11. 4. 18:02
지난 9월 스프링노트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받았던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를 이제야 사용하게되었습니다. 진작에 다른 영화를 볼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달 개봉한 '궁녀'를 꼭 보겠다는 아내로 인해서 10월 18일 이후의 일정을 잡다보니 어느 덧 11월이 되어서야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아무튼, 다시 한 번 '스프링노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ㅎㅎ

먼저 영화 리뷰에 들어가기전 용인시 동백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동백쥬네브에 대해서 간단한 인상을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난 번 죽전CGV에서의 황당한 길찾기는 이곳 롯데시네마 동백쥬네브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영화관은 '이마트 동백점' 6층부터 8층까지 이며, 이 중 6층은 푸드코트와 매표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상영관은 7층, 8층으로 총 몇개의 상영관이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궁녀'를 본 상영관은 7층에 위치한 1관으로 표를 검표한 후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상영관입니다. 문제는 6층의 매표소와 7층의 상영관으로 연결되는 통로로, 매표소로부터 통로까지의 거리가 애매합니다. 6층 엘리베이터에서 매표소까지 약 70~90미터 정도를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상영관으로 입장해야 하는 터라,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푸드코트에 있는 '안내'에서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제 경우가 그랬습니다.
요즘은 왜 영화관을 이런 식으로 해 놓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고해서 푸드코트가 잘되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_-;
또한, 영화 상영 시작 후에 상영관으로 들어갔는데 암흑 그 자체여서 도저히 좌석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눈이 나빠서겠지만.. 이건 너무한다 싶을 정도의 암흑이어서 다음에는 늦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행히(?)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대충 앉아서 봤습니다.. ^^

서론이 잡다하고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인 영화이야기로 들어갑니다.
간단한 스틸 컷 두 장을 첨부합니다. 해당 스틸컷의 저작권은 궁녀의 제작사에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

본 이미지는 궁녀 홈페이지(lady2007.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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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궁중 미스터리 라는 제목을 달고 2007년 후반기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던 영화이고 현재도 주요 인터넷예매사이트에서 예매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극장에서 본 사람이 별로 없는데 이건 어찌된 영문인지.. ^^)

굉장히 주목받았던 영화이지만 의외로 개봉 이후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듯 한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동원 주연의 M 이나, 연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식객', 일본 영화이지만 주목받고 있는 '히어로'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라면, 영화 자체의 문제도 약간은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할지 모르겠습니다.

궁녀는 '궁중 미스터리'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지만, 아쉽게도 '미스터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오히려 '전설의 고향'쪽이 설명하기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이른바 '구중궁궐' 내에서 왕외에는 죽어서는 안되는 법도를 어기고 한 '궁녀'가 죽은 채로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시신에서 자살이 아닌 '타살'의 낌색를 눈치챈 한 의녀(천령, 박진희)와 그것을 덮어버리려고 하는 감찰상궁(김성령)의 대립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의 전개는 빠르고, 치밀하며, 잔혹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참으로 잔혹하다는 생각을 채 없애기도 전에 이야기는 '귀신이야기'로 변질됩니다. 극의 중후반을 흐를 무렵, 사건은 단순 살인을 넘어서 버립니다. 궁중 여인들의 치밀한 계획으로 인해 살해된 궁녀(월령, 서영희)가 귀신이 되어 되돌아오다니! 천령이 발로 뛰어 알아낸 모든 것은 어느 순간 필요없는 사실로 남아버리고, 영화의 후반부는 '전설의 고향'에 '빙의'를 덧대어버리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천령(박진희)는 후에 범인을 알아냈지만, 그 범인은 어쩌면 범인이 아닌지도 모를 일 입니다. 영화는 월령의 죽음에 시선을 빼앗긴 채, 천령의 상사인 '천상궁'의 죽음도 궁중의 최고 어르신인 '대비'의 죽음에도 시선을 주지 않습니다. 아마, 전설의 고향이 아님을 이야기 하고 싶었겠지요? 그러나 오히려 그런 시선은 '전설의 고향'을 낳아버렸습니다.

감독은 궁녀라는 영화를 통해서 '궁녀들의 이야기'와 '미스테리한 사건의 전개', 그리고 스릴러를 위한 '공포'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 하다보니 정리되지 못했고 그랬기 때문에 아쉽게도 영화는 '전설의 고향'으로 마무리 되 버렸습니다. 감독의 첫 영화라는 점에서, 그리고 비록 '전설의 고향'으로 그쳤지만 극의 중반 이후까지도 커다란 흡입력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귀신이 조금만 덜 나왔더라면 그리고 그 귀신의 얼굴이 조그만 덜 나왔더라면 더 긴장감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여전합니다.

저도 '궁녀'라는 영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이리저리 정제되지 않은 말들로 이루어진 단락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

글을 마무리하면서 '궁녀'에 대한 평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서 별 7개 반을 주겠습니다.

Posted by 푸른가을